오전에 홍수네 벤트참여 하면서 참여하는 재미에 콩닥거리며 참여했었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기분좋은 1004가 되어 붕~ 붕~날다가 약속 시간에 쫒기듯 화장도 대충 하고
헐레벌떡 뛰어나가기 바빴답니다.
그리고 좀전에 경비실에 들러 택배를 받아들고 왔어요..
요즘 놀랄 일이 많아요.
얼마전에 한번도 일등하지 못했던 치카님 벤트 숫자 잡기에서 일등을 하질 않나..
홍수네에서 1004를 잡질 않나..ㅋㅋ
그런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고 아이들 안 보는 책 몇권 보냈더니 세상에나...

이렇게 많은 책들을 보내시다니요..^^&

저 지금 무지무지 찔림니다..
헌책 보내고 이렇게나 많은 새책을 받아들이다니요..아무리 봐도 배꽃 도둑놈 심보에요..ㅜ,ㅜ
그것도 모두 저희집에는 없는 책들로 말입니다..아..빌려서라도 읽어보지 못한 책들입니다..
포장을 열면서 떨리더라구요..
가로 세로 세계사 한권 생각했다가 이렇게 많은 책들을 받고 보니 너무 미안해지고 그래요..
보내 주신것이니 정말 감사한 맘으로 잘 볼께요..
저희 아이들도 모두 좋아할거랍니다..아이들도 수학을 좋아하고 너무 재미있어하니까요..
가로세로 세계사는 아이들이 찜해 놓고 벼르고 있던 책들이라서 더욱 신나할게 뻔하구요..
시공주니어 책은 모두 잘 보는 거라서 사 모으고 있는 중이랍니다..
자랑질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이런걸 자랑안하면 제 입이 근질거려서요..ㅋㅋ
엽서는 찍고 보니 내용도 보여 올리지 않습니다.
방금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모두 안고 들어가며 "앗~싸~! 안본 책들이다! "합니다..
이제 전 이 책을 누가 왜 보내주셨는지 설명하고 감사하도록 해야겠어요..
진심으로 감사한 맘 전합니다.
항상 님의 삶이 감사와 즐거움으로 가득하시길.
2007.3.22.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