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 책을 읽었다..

하늘바람님의 리뷰를 보며 참 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어제 도서관 가니

 웬일로 나를 기다려 주고 잇었다..

그래서 신나라하며 안고 와서 후딱..~~~~!

 

캐러멜..

이책도 드디어 보다..

가끔 보고 싶은 책이 있었다가도 도서관만 가면 새로운 책들 속에 읽고 싶었던

책 제목을 잊기 쉽다.그래서 고르다가 엉뚱한 책들 들고 오는날이 더 많은데

어젠 보고 싶었던 책을 여러권 만났다..

이런 날은 정말 드물다.

소라는 고등학교에 가서 시간이 없다면서도 책을 여전히 끼고  산다..

학교 도서관에서 오늘 보겠다고 빌려오더니

 학교 동아리 모임가서 아직도 안 온다..

 

오즈의 누더기 소녀는 오늘 읽어야 할것이고

아주 특별한 여행은 소라가 나랑 어제 함께 시립도서관 가서 빌린책이다..

동물책만 고르는 딸아이는 정말 동물을 좋아하는것일까??

겁만 많아서 무서워 하면서도 동물 책을 엄청나게 좋아라 하니..

그 맘을알수가 없다..

누나랑 함께 있으면 토탁 거리면서도

또 없으니 얼마나 심심한지 심심하다며 거실오가면서  누날 기다린다..

쳇!!@@@@@@@@@들고 들어갔던 책을 다 보고 나와서 그러냐???

 

아..울 신랑..

아들녀석이랑 사우나 다녀오더니만 피곤했던지,..잔다...잔다..또 잔다...늙었나??봄이라서 그런가??

하긴 나도 늙어가는지..자꾸 졸립고 자도 또 자고 싶긴하다..쑥이 나오면 쑥 캐러가자고 할텐데..

주일날 딸아이가 없으니 모두 정말 심심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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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3-18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배꽃님^^ 좋은 책 많이 읽으셨다니 좋으시겠어요.^^
식구가 다들 있다가 하나씩 빠지면 왠지 횅~하니 심심하죠.^^;;
배꽃님^^ 산에 쑥은 벌써~ 다 나왔어요.^^;;

해리포터7 2007-03-18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재미나게 주일을 마무리하고 계신가요.배꽃님?
전 조금전에 아이들 일주일공부한거 점검하다가 머리엔 스팀이 허파가 뒤집어지는(??)경험을 했습니다.헥헥~ 열받아서리...

치유 2007-03-19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네..그렇더군요..한명이 빠져도 허전한게..늘 함께 움직이다가 한명만 없어도 허전한게 참 이상해요..어제 들에 나갔었는데 여긴 아직 쑥이 하나도 안 보이더라구요..좀더 있어야 하나봐요..^^&

해리포터님/정말 오랫만이네요..잘 지내셨지요?/네..소라가 금새 와서 또 온가족 재미난 시간보냈답니다.소라가 선배들과 모임이며 점심 먹고 환영파아티 한 이야기며 노래방 첨 갔다 온 이야기에 얼마나 재밌던지..
전 아이들 공부 봐주는것 주일에는 거의 안 해요..ㅋㅋㅋ스팀 올라올까봐서요..ㅋㅋ

비로그인 2007-03-19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믿음이 요즘 심하게 부실해졌는데
서재 대문 읽고 힘내려구요.
하늘의 축복에... 저에게 간절히 필요한 요즘이랍니다.

치유 2007-03-19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2님/아자아자!!*^^*
저 대문글귀를 봐 주시고 이야기 해 주신분은 처음인것 같아요..감사합니다.

2007-03-19 1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나무집 2007-03-19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립 도서관 다니시나요? 저 살던 땐 도서관에 책이 별로 없었는데... 아이들 데리고 가면 떠든다고 혼났던 가슴 아픈 기억이 있네요.

치유 2007-03-19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네..어린이 책들이 많진 않아요..쓰린 경험이 있으셨군요..아이들이 당연히 떠들기도하고 뛰기도 하는것을요..

치유 2007-03-19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08속삭이신님/반가운 님..고마운 님아..이리 소식전해 주니 정말 뭐라 할지..너무 감사해요..궁금했는데 자구 묻기도 그렇고해서 기다리고 있던 중이라서..고마워요..계획하신 대로 잘 마무리 하시고 또 안부 전해 주실거지요?/
첫아이 학부모 노릇 정말 힘들겠지만 그래도 큰 아이는 잘해 주는 게 있더라구요.맘 편히 놓고 내 아이만이 아니라 님의 아이주위 친구들까지도 기도 많이 해 주세요..^^&님은 분명 잘하고 계시겠지만요..

마노아 2007-03-19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에 띄지 뭐예요^^;;

서재의 달인

배꽃 책방에는..
닉네임 : 배꽃(mail), 서재 지수 : 44860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사다가 서재 관리까지 하게됨 .. 너무나 허술하지만 그래도 한번쯤 들러주시는 분들께 감사.. 하늘의 축복..모든 분들이 맘껏 누리시길..


치유 2007-03-20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감사합니다.*^^*
 

치카님!

오늘 경비실에 맡겨진 책을 찾아왔어요.

못말리는 아버지 밑에서 지로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지려는지

궁금해 하는 중인데 재미나게 잘 읽을께요..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열두살의 어린 눈으로도 볼것은 다 보고

있다는걸 지로 아빤 언제쯤 알까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답게 특유의 재치와 소재로 다룬 이 책도

한번 잡으면 다 읽을때까지 쉽게 내려놓아 지질 않네요..

화창하고 좋은 주일날 감사한 맘 전합니다.

2007.3.18.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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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7-03-18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축하드려요^^

해리포터7 2007-03-18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재미나게 읽으시길~ 그리고 축하드려요!

무스탕 2007-03-18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

하늘바람 2007-03-19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1권보다 2 권이 더 좋았어요, 축하드려요 님

치유 2007-03-19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오랫만이네요..감사합니다.
포터님/감사합니다.네..
무스탕님/감사합니다.
하늘바람님/아버지의 엉뚱함이 이라부를 보는듯 해요..감사합니다.

치유 2007-03-19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20100


chika 2007-03-19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220102

숫자도 멋지삼! ^^
책, 무지 재밌으니까 재밌게 읽으세요~ ^^


치유 2007-03-19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숫자감사합니다.
네 치카님 덕에 재미난 책 마무리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고마워요.^^&
 

뉴스에서 유괴 사건이 나오는데 또 아찔해진다..

세상에 어린 것이..

난 이래서 뉴스 보기 싫다..

아..아이들을 밖에 내보내고도 맘 놓고 살수 있는 세상은 언제 온다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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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3-16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번 저녁에 애들한테 카레가루 사오라구 했다가,,
갑자기 불안감이 딱 엄습을 해서,,막 뛰어나갔잖아요,,
엄마랑 같이가,,하면서 소리 지르구요,,애들이 오히려 놀랐죠,뭐~

치유 2007-03-16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그러게 되지요??님의 딸들은 이쁘니 더 잘 지키셔야 합니다..^^&

치유 2007-03-16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05속삭이신님/...^^(__)..아잉~..부끄럽사옵니다.

치유 2007-03-18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9:43속삭이신님/네..그러시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오후 다섯시쯤에 둘재녀석이 온다.

학교에서 가방 낑낑거리며 메고 와서 ..무거워..무거워..하며 어리광 엄청나게 부린다..

그러나.. 이 독한 엄만 절대로 학교서랍에 아무렇게나 책을 두고 오게 하진 않는다..절대로!!

간식챙겨 먹이기도 전에 학교에서 있었던 일 조잘거리며 학원갈 준비를 하니 

난 이 녀석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지도 못하며 저녁 부터 짓는다..

난 저녁준비하고 이 녀석은 씻고 가방정리하고 학원 숙제 남은것 하고..

그러고는 저녁밥을 후다닥 먹고..절대로 느긋하게 못 먹는다..

여섯시 반쯤에 수학 학원에 일주일에 세번을 가고 영어 학원을 세번 간다..

수학학원은 세시간을 하고 열시가 넘어서 오지만 영어는 한 시간반정도를 하고 오니 영어학원 가는 날은

 시간도 좀 충분하고 이야길 할 시간도 있지만 수학학원을 가는 날은 이야기 할 시간도 안된다..

다녀오면 샤워하고 숙제하고 피곤해서 자기 바쁘고..

난 또 이녀석이 열시 넘어서 오면 난 열시에 수업이 끝나는 소라 데리러 가기도 하고

수학 학원 가는날은 가방 받으러도 가야 하니....

정말 이야기 할 틈이 안생긴다..

이야기 하려고 해도 자기 해야 할게 많으니 말도 못걸겠고..아..이게뭐야..이게 뭐냐구..

이렇게 육년을 살아야 한다 소린가???????/

그래도 티비는 혼자 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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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3-15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고생이 많아요. 한번에 세시간이라니... 안쓰럽네요.;;; 그래도 불평 않고 열심히 따라가는 것 같아 참 예뻐요. 이런 것도 은근 효도지 싶어요6^^

소나무집 2007-03-16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 일정이 정말 바쁘군요. 아이들이 한가해질 날이 언제쯤 오려나...

홍수맘 2007-03-16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살인적인 스케줄이군요. 그러고보면 초딩1년 우리홍이 12시에 끝나서 학원 1군데 다니랬더니 학교생활도 피곤한데 무슨 학원이냐면서 거절해 매일 놀기바쁜 우리홍이랑 엄청 비교되내요. '그래도 티비는 혼자 떠들고 있다......' 참 쓸쓸함이 다가오는 말이네요.

씩씩하니 2007-03-16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말두 안되...아이들이..너무 불쌍해요....
저희 때를 생각해보면 요즘 애들은 정말 삶의 재미가 뭘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게임. 티비 이런게 모든걸 채워줄까요,,,왜 어릴 때..가슴 속에 넘치는 에너지 이런거,,그런건 자연 속에서 방출을 해줘야하는데....

치유 2007-03-16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둘째녀석은 수학을 좋아하니까 그렇게 하는것도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네요..좋아하는것 하니 다행이지요..하지만 고등학생들 학교에서 너무 늦게 까지 잡고 있는것 안스러워서요..^^&

소나무집/고등학교랑 중학교랑 또 다르네요..정말 아이들이 바
쁘더라구요..초등생때라도 많이 놀게 해주세요..

홍수맘님/저희도 초등생때는 놀게 두엇답니다..저학년땐피아노 하고..고학년땐 영어학원만 다니구요.많이 놀며 책 많이 보게 하는게 젤 좋은데 말이죠.

하니님/아..고등생엄마들어찌 견디었는지 벌써부터 주눅듭니다..전..소라 졸업하면 둘째 또 고등생될텐데 ..합이 육년이라..
맞아요..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시간도 있어야 할텐데..공부에 너무 찌들게 하는건 아닐까 염려되요..
 

꽃에게서 배우라

풀과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그 누구도 닮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 풀이 지닌 특성과
그 나무가 지닌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눈부신 조화를 이루고 있다.

풀과 나무들은
있는 그대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생명의 신비를 꽃피운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들의 분수에 맞도록 열어 보인다.

옛 스승 임제 선사는 말한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그가 서 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불행해진다.
진달래는 진달래답게 피면 되고,
민들레는 민들레는 민들레답게 피면 된다.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
이런 도리를 이 봄철에 꽃에게서 배우라.

아름다움의 본질에 대해 옛 스승은 다시 말한다.
'일 없는 사람이 귀한 사람이다.
다만 억지로 꾸미지 말라.
있는 그대로가 좋다.'

'일 없는 사람'은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이 아니다.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그 일에 빠져 들지 않는 사람,
일에 눈멀지 않고
그 일을 통해 자유로워진 사람을 말한다.

억지로 꾸미려 하지 말라.
아름다움이란 꾸며서 되는 것이 아니다.
본래 모습 그대로가
그만이 지닌 특성의 아름다움이다.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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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3-15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나를 깨우는 중.

프레이야 2007-03-15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에 눈멀지 않고, 일에 빠져들지 않으면서도 일을 열심히 하여
그 일을 통해 자유로워진 사람... 다시 한 번 새겨보게 되는 글입니다.
배꽃님, 바깥이 어두워졌어요.^^ 이런 시간이 좋아요. 나는 다시 깨어나는 중...

치유 2007-03-15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이란게 다시 볼때마다 느낌이 새롭게 다가와요..그래서 다시 보게 되고 그러나 봐요..^^&
어두어진 이 시간에 아이들이 모두 집에 있어야 하건만 학교에..학원에 있다는게 괜히 씁쓸해 지는 저녁이랍니다.
가끔 이렇게 엉뚱한 것에 뒤틀려 하는 배꽃입니다..

소나무집 2007-03-16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어딘가 분주하게 돌아다녔건만 완도로 온 이후 오전엔 갈 곳이 없군요. 그래서 신입생 아이 데릴러 학교 가는 일에서 행복을 찾는 아침.

치유 2007-03-16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아이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며 함께 이야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지요..저도 그 시절 참 행복했던 것 같아요..
아이랑 들꽃이름도 알아보며..도시하곤 또 다른 즐거움이 있으시지요??

비자림 2007-03-16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반 학급도서로 오늘 아침 이 책을 다시 보아 반가웠었는데 여기서 다시 보네요. 배꽃님, 님의 서재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여전하네요. 굿나잇, 배꽃님!

치유 2007-03-18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네..저도 님의 글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