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온책인데 아이가 영어책을 살때마다 난 어렵다.

와우..이렇게 어려운걸 어떻게 보니??

시험대비 문제 해설과 유형분석까지..차근 차근 공부하기에는 좋겠다.

 듣기와 말하기 시디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햇살이 반짝반짝!!땅바닥은 얼어서 반짝 반짝!

이번주에는 거실에 늘어져 있는 화분들을 베란다로 좀 옮겨야 겠다 싶었었다..

그리고 긴 방학으로 온 집안에 쌓인 먼지좀 털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추워져서

내 맘까지 꽁꽁 얼어붙어버렸다.

겨울이 왜 이리 겨울답지 않나..생각했는데 마지막 발버둥인양 엄청나게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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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3-06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걱정입니다.
건강조심하시길........

치유 2007-03-06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그러게요.님도 감기조심하세요..

sooninara 2007-03-06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얼음땡..언제 땡할지 궁금하네요.
아이들에게도 구석에 넣어두었던 두툼한 옷을 꺼내 입혔어요.

치유 2007-03-06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밤도 얼마나 추운지 거실에 있는데 춥다는 느낌이 들어요..어디 창문이 열렸나?/
수니나라님 몸살나지 않도록 천천히 정리하세요..^^&

치유 2007-03-08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곧 풀리겠죠??
아이들이 감기 안걸리고 무사히 잘 넘겨주길 바랄뿐이랍니다..
 
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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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우리집에는 개를 키웠었다.시골집이기도 했지만 넓은 뒷산은 강아지들의 놀이터였던 것 같다..어느날 아침 동네 할머니가 비닐봉지와 집게를 들고 우리집 마당에 들어서시며 강아지똥 주우러 오셨다고 하며 뒷산으로 가서 좀 찾아가겠다고 하신 기억이난다..왜 무엇하려고 강아지똥을 주우러 오셨을까..그때는 어릴적이라서 그냥 약으로 쓰겠단 말씀밖에 기억이 없지만 하잘것 없던 강아지똥은 그날 동네 할머니에게 귀한 것임에 분명했었다.

어젯밤 둘째아이는 어릴적 읽었던 책인데 다시 찾아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강아지똥이 나온다며 다시 그림동화를 보며 줄거리를 이야기하면서 낼 발표할거라 했었다..미리 발표할 내용을 정리해서 엄마앞에서 한번 해 보라고 하니 사내녀석이라 여자아이처럼 꼼꼼함도 없고 그저 덜렁 덜렁 재미나게 읽은 내용에 자기 느낀 점을 이야기하며  세상에는 보잘것 없는 존재란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었다.오늘 국어 시간에 자기가 느낀 점을 잘 발표했으면 좋겠다.

사실 이 책을 나는  오래전에 보았지만 다시 들추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예전에는 읽고 무슨생각을 했었을까..이번에는 너무나 의욕없이 살아가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너무나 자신없고 두려운게 많지만 내게도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교훈을 주는 강아지똥의 깨달음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존재임을 다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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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3-08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아이들 어릴대 사준 책들이 이렇게 교과서에 실려 있는걸 보면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아이는 덤벙덤벙이고요..비니가 심심해 하겠어요..방학이 끝나서 엄마랑만 있게 되니....
 
고양이 전사들 6 - 어둠의 시간 고양이 전사들 6
에린 헌터 지음, 김이선 옮김 / 김영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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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마지막 권인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금세 금세 읽다가 여기까지 왔다.

 존경스러운 지도자, 블루스타의 죽음이 나에겐 가장 큰 충격이었다.

노년기에 접어들어서가 아니라 종족을 떠나기위해 일부러 전사들을 홀대하고 믿지 않았던 모습을 보면..

블루스타가 떠날때 전사들이 조금이나 슬픔을 덜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던 것은 아닐까?

 블루스타의 뒤를 이은 파이어스타는 천둥족의 지도자가 된다.

하지만 타이거클로를 따랐던 다크스트라이프는.. 지도자를 무시한다.그리고 그는 떠난다.

파이어스타는 영리한 전사들을 보면서 자신도 훌륭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타이거스타의 잔인한 행동아래에서 이 모든걸 물리치고, 또 긴장감을 늦출수없는 천둥족 진영에는

충격적인 소식이 또 다시 들려온다.

피의 종족이라는 잔인하고도 잔인한 무리들이 타이거클로와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파이어스타는 타이거클로의 비밀을 밝히고 피의종족의 지도자는 타이거클로의 목숨을

모두 빼앗는다.

이렇게 잔인한 피의종족의 지도자는 나흘의 시간아래 숲을 떠나라고한다.

하지만 파이어스타는 싸움을 원했고,

별족의 예언대로 파이어스타는 4종족과 피의 종족을 몰아내고 다시 숲의 평화를 찾는다.

 6권을 읽어가면서 느끼는 내용이지만,

 어리게만 보였던 파이어스타가 이렇게 현명한 판단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애완고양이로 태어난게 아니라 처음부터 전사의 피를 받고 태어난것 같다.

그의 친구 그레이스라이프는 부지도자가 되고, 비록 피의종족과의 싸움에서 훌륭한 전사들을 잃었지만,

파이어스타는 그걸 계기로 더욱더 훌륭하게 종족을 이끌어가길 바란다.

숲이 언젠가는 불에 휩싸이고 악에 휩싸일지는 몰라도, 파이어스타와 그레이스트라이프가 잘 해결해

나갈거라고 난 믿는다.

하지만 난 밝은 새벽하늘에 비친 다섯종족의 숲이 늘 푸르기만 바랄 뿐이다.by.s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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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3-05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도 소라 리뷰를 보면 얼른 고양이 전사들 읽어야지 생각하게 된단다.
그러나 뭐가 바쁘다고 아직까지도 못 보는구나..
 
고양이 전사들 4 - 폭풍전야 고양이 전사들 4
에린 헌터 지음, 김이선 옮김 / 김영사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첫표지가 오렌지 빛깔이라 왠지 좋은 소식만 가득할 것 같았던 4권.

하지만 그림은 누군가를 미행하는 듯한 그림.

그렇다. 이 책은 표지와 다르게 훈련병 한마리를 잃는다.

자신의 고향이 그리워 고향에 갔다가 납치된 것이다.

이 사실을 안 파이어하트는 그 고양이를 영원히 받아들이지 않을 것 처럼 행동 한다.

하지만 더더욱 타이거클로의 경계를 늦출수가 없었고, 어느날 타이거클로편에 들었던 떠돌이 고양이가 죽었다.

얼마후 회이에서 그림자족의 새로운 지도자가 발표되었다.

그림자족의 지도자는 바로.......................

타이거클로였다!!!!아니이럴수가..

타이거클로는 그림자족의 지도자가 되었다!

이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4권은 끝이 난다.

한번 잡게 되면 도저히 놓을 수가 없는 고양이 전사들..

원래 이렇게 긴 장편소설들은 갈수록 지루해지고 반복적인 내용에 읽기가 싫었는데

고양이 전사들은 하루하루 다른 삶에, 종족간에 지켜야할 규칙들, 경계를 늦추지 말하야 하는 긴장감 덕분에 이책은 점점 빠져드는 것같다.

인간을 적대시하고 종족을 아끼며 모든 고양이들에게 너그러운 파이어하트가 이 세상에서 인간이 갖춰야할 것을 다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때론 엄격하며, 때론 다정하고, 때론 냉정한 파이어하트가 난 제일 맘에 들었다.

4권은 땀을 흘려가며 긴장감 속에서 읽어야 했기에 더욱더 흥미진진 했다.

5권이 매우 기대된다.by.s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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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3-05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진감 넘친다는 4권 더욱 빨리 보고 싶어지는구나..
 

가끔은 이렇게 느닷없이 부웅~!!~~~~~~~~~~~~~부웅 행복한 기분이 들때가 있다..

글을 봐도 내 맘같은 글들만 보이고

그림한장을 봐도 행복가득일수 있고..

나뭇가지에 대롱 대롱 달려 있는 물방울들은 더욱더 아름다운 보석들같다.

이 행복한 기분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나는 나서야 한다..

고단한 일이 기다리고 있으니..그러나 기쁨으로 처리해야지..

언제 변덕이 생겨서 나를 사로잡을지 모를 일이므로말이다.

하지만 ..

정말 가기 싫긴 하다..솔직한 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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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3-03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녀오셔요~ 뜻하지 않은 행운이 있을 지도 몰라용^^ 이번엔 3천원이 기다릴지동^^;;;

치유 2007-03-05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생각대로 억지 걸음에 힘겨웠어요..그래도 끝났다는..
섬사이님/네..어쩔땐 그런 맘이 싸악 사라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