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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사들 6 - 어둠의 시간 ㅣ 고양이 전사들 6
에린 헌터 지음, 김이선 옮김 / 김영사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 벌써 마지막 권인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금세 금세 읽다가 여기까지 왔다.
존경스러운 지도자, 블루스타의 죽음이 나에겐 가장 큰 충격이었다.
노년기에 접어들어서가 아니라 종족을 떠나기위해 일부러 전사들을 홀대하고 믿지 않았던 모습을 보면..
블루스타가 떠날때 전사들이 조금이나 슬픔을 덜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던 것은 아닐까?
블루스타의 뒤를 이은 파이어스타는 천둥족의 지도자가 된다.
하지만 타이거클로를 따랐던 다크스트라이프는.. 지도자를 무시한다.그리고 그는 떠난다.
파이어스타는 영리한 전사들을 보면서 자신도 훌륭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타이거스타의 잔인한 행동아래에서 이 모든걸 물리치고, 또 긴장감을 늦출수없는 천둥족 진영에는
충격적인 소식이 또 다시 들려온다.
피의 종족이라는 잔인하고도 잔인한 무리들이 타이거클로와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파이어스타는 타이거클로의 비밀을 밝히고 피의종족의 지도자는 타이거클로의 목숨을
모두 빼앗는다.
이렇게 잔인한 피의종족의 지도자는 나흘의 시간아래 숲을 떠나라고한다.
하지만 파이어스타는 싸움을 원했고,
별족의 예언대로 파이어스타는 4종족과 피의 종족을 몰아내고 다시 숲의 평화를 찾는다.
6권을 읽어가면서 느끼는 내용이지만,
어리게만 보였던 파이어스타가 이렇게 현명한 판단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애완고양이로 태어난게 아니라 처음부터 전사의 피를 받고 태어난것 같다.
그의 친구 그레이스라이프는 부지도자가 되고, 비록 피의종족과의 싸움에서 훌륭한 전사들을 잃었지만,
파이어스타는 그걸 계기로 더욱더 훌륭하게 종족을 이끌어가길 바란다.
숲이 언젠가는 불에 휩싸이고 악에 휩싸일지는 몰라도, 파이어스타와 그레이스트라이프가 잘 해결해
나갈거라고 난 믿는다.
하지만 난 밝은 새벽하늘에 비친 다섯종족의 숲이 늘 푸르기만 바랄 뿐이다.by.s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