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는 귀가 멀기 전에도 엄마의 입 모양을 읽었다.
조이가 어릴 때 엄마는 밤마다 책을 읽어 주었지만 그 사람이 집에 있을 때는
큰 소리를 내면 안 되었다.
그래서 엄마는 화장실에서 소리 죽여 속삭이듯 책을 읽으면서 조이한테 글을 가르쳤다.
....45페이지 중에서
어젯밤에도 동물에 관한 책을 읽으며 울었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애완동물로 인해 얼마나 위안을 받으며 사는가..
그러면서 사랑을 베푸는 법도 받는 법도
자연스레 배우는 것을 보며 사랑과 신뢰란 꼭 인간관계에서만 느낄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었다.
오늘 온 책 또한 수화하는 침팬지라는 동물과 청각장애 소녀와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신뢰에 대한 책인듯 하다.
동물이건 사람이건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사랑받을 만한 존재임에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