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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 삶의 지침서
박찬희 지음 / 꿈과희망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리디 어린 나이라고 생각했는데도 인생의 갈림길에 서니 주저 않고 자기 갈 길을 당당하게 표현해 내고 왜 그 길을 가야 하는지도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이다.
이제 선택하였고 그 길을 들어서는 것은 아이의 몫일 것이다..하지만 그 길에 동행하며 위로하고 격려하며 힘을 줘야 할 나는 과연 잘 해 낼 자신이 있는가..난 아직도 아이처럼 당당하지 못해 아절부절못한다..그러나..우리가 이제 어떠한 선택을 하였든 간에 선택을 하였고 또 그 길을 예비하신 그 분 뜻안에서 멋지게 펼쳐질 거라 믿는다.
어제는 그 예비된 길로 들어서기 위한 첫 걸음마 준비를 위해 처음으로 종합 학원을 등록했다.물론 중학교 삼학년을 마치게 되도록 종합 학원은 커녕 단과반도 안다녀보았으니 초조하고 불안하기는 아이도 나도 마찬가지다..그러면서 학원을 꼭 다녀야 하나??고민고민...그래..이 겨울방학동안에 준비 잘해 보자..하며 결심!
서점에 들러 문제집들을 훑어 보고 어떤 걸로 준비하는게 좋을까 찾는 도중에 아이는 그 와중에도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고르고 골라 몇권의 책을 품에 안고 있었다.
난 당연히 알라딘에서 주문해 줄테니 제목만 잘 적어가자..했고 아이는 그러마 하며 제목을 적는데 이 이쁜 책이 눈에 뛴다..그래서 한권만 사주마 하고 사준책..손에 쥐고 다니며 학원 오가며 읽겠단다.
누구나 한두권쯤은 탈무드를 가지고 있으리라..그렇다. 우리집에도 두권의 탈무드가 이미 책꽂이에 꽂혀 있었지만 아이는 또 이 작고 이쁜 책을 손에 들고 학원을 오가며 보겠단다.그러더니 결국에 어제밤에 다 보았노라고 내게 다시 준책이기도 하다.
한손에 쥘수 있고 가볍고 좋다.그리고 책이 이쁘다고 표현하고 싶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지혜로운 랍비의 가르침처럼 살면서 많은 책을 통해 지혜로와지고 더 성실한 아이로 잘 성장해 주길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