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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 디에이지 시알디 밸런싱 콘트롤 크림 - 모든피부 200g
참존화장품
평점 :
단종
마침 마사지 크림통 바닥이 보이길래 인터넷으로 찾으며 어떤게 평이 좋은가 살피다가 사모하는
님의 리뷰를 보곤 다른건 살펴보지도 않고 얼른 주문해 버렸다..에구...//
그러나 후회 하지 않길 바랄뿐..
하루가 지나고 이들이 지나도 안 온다..나 친정가야 하는데..
결국에는 맛사지 못해보고 친정에 다녀 오니 떡 버티고 날 기다려주는데 어찌 이리 반갑던지..
덩치는 한 덩치 한데다가 색또한 얼마나 정열적으로 생겼는지..
크림통만 이렇게 뚫어져라 쳐다본다면 부담이지..하며 얼른 세수하고 맛사지 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하였지만 맛사지 할 틈을 안 주는 이 끝없는 집안일들..
마침 신랑도 휴가여서 함께 있으니 더 할일들이 많다..
어찌 어찌 해결하고 신랑 먼저 눕혔다. 근사한 남자의 얼굴로 만들어 주겠노라고..
하지만 쉽게 누워 있지 않으려 한다..눈 한번 흘기고 다시 눕혔더니 모른척 누워 얼굴을 맡긴다.
빨간 알갱이들이 손끝 감각에 톡 터트려지는 느낌이었다.
듬뿍 발라서 얼굴 전체에 문질러 주고 빨간 알갱이들을 터트리는 재미로 터트리다 난 대충 하게 되었다.
그런데 각질이 나오는 건 아닌가 보다.
각질이 벗겨져 나오기 보다는 그냥 매끄럽게 펴 발라주고 크림이 다 녹아내리는듯 하니
미지근한 물로 씻어 냈다.
사용후에 눈이 약간 따끔거린다는 느낌이었다.
심하지는 않았다..신랑은 멀쩡했음..부드럽고 좋아졌다고 자기 손으로 얼굴을 만져 보며 좋아라 하더니
거울을 한참이나 들여다 보다가 내게 들켰음..ㅋㅋ
그런데 어제 사용하고 난 후 오늘 밤에 다시 거울을 보니 훨신 피부가 좋아 보인다고
느껴지는 것은 새것을 사용한 기분이랄까??
암튼 양도 만만찮게 많아서 올 겨울 듬뿍 듬뿍 맛사지 잘 할 것 같다..가끔 신랑 또 눕혀놓고 해줄것이고..
자기들 아빠 맛사지 해 주는 옆에서 아이들이 그랬다.
"엄마 알갱이 있는 것들이 안 좋데요..눈에 들어가면 결막염 생긴데요.."
했다..
ㅎㅎㅎ너희들이 모르는구나..
결막염 생길정도로 부지런히 한다면 엄마 피부 미인되었을 것이다..후하하하..
이렇게 또 한통의 맛사지 크림을 옆에 두니 든든하다. 올 겨울 피부 안심하고 맡겨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