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어쩔수가 없다.

메밀꽃 축제를 들어서니 옥수수며 더덕이며 사고 싶은 것들이 쪼르륵 이다..

그러면서도 무슨 축제한다는 곳만 가면 왜 이리 장사꾼들이 여기 저기 너무나 많은 것인지

 투덜거리는 이중 인격자..

연이들끼리 서로 서로 사진 찍어주는라 정신이 없다.

신랑도 나를 모델로 열심히 찍어대더니 우리도 함께 찍자며 옆 총각에게

우리 디카를 맡긴다..^^_

메밀꽃이 정말 절정이다.

그곳 행사장에서 봉평 초등생들의 취타대의 행진을 보는데 눈물이

찔끔나온다..정말 주책이다.

정말 가슴 찡하게 다가온다..

난 아리랑을 들어도 애국가를 들어도 눈물이 찔끔난다..정말 주책인것이다..

두세기간 보냈던가??

아참,

 섶다리를 찍었는데 어째 내가 모델로 들어가 있어서 올리는건 포기..

이제 허브나라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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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책 2006-09-17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저도 눈물 찔끔 나오는 주책 아줌마입니다....

해리포터7 2006-09-17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두분이서 다정히 다니시는게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즐거우셨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또또유스또 2006-09-17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봉평을 다녀 오셨군요...
며칠만 빨랐어도 아니 저희가 며칠 늦추었어도 같이 만났을텐데...
저희도 허브나라를 갔었답니다...

마노아 2006-09-17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밀꽃을 직접 본 적이 없어요ㅠ.ㅠ 정말 멋진 시간 보내셨어요^^

세실 2006-09-17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가고 싶은곳 첫번째인데 다녀오셨군요. 그나저나 청주엔 하루종일 비가 내렸는데 그곳은 괜찮은가봐요~~~
메밀꽃을 보니 가슴이 설레입니다. (여행가고 싶은 바람이 난건가요???)

치유 2006-09-18 0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 책님..아..반가운 사람..
해리포터님...간만에 둘이서의 여행이었어요.
또또님...그러게 말입니다..
마노아님..정말 신기할 정도로 이쁘더라구요..
세실님..토욜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구요..주일에는 느린 비가 내렸답니다..저희는 토욜날 다녀왔구요..8일부터17일까지였어요.내년에는 꼭 둘러보실수 있을거예요..

"산허리는 온통 메밀꽃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메밀꽃 필 무렵중에서...

카페인중독 2006-09-18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너무 좋아요...
배꽃님덕에 제 눈이 호사하네요...^^

치유 2006-09-18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인 중독님..님의 글을 무지 보고 싶었드랬어요..^^-
 

토욜날 아침 일찍 일어나..아이들을 학교로 보내고..


우리는 서두러 아이들의 점심 준비를 해 두고 후다닥 집을 나섰다.

설레이는 맘으로 둘이서만 여행가는 길은 정말 또다르다..

늘 아이들과 함께 였었기에..

평창에 있는 한국 자생식물원을 들러서 늪지 식물까지 쭈욱 보는데

조금 늦은 아쉬움이 있었다..

이미 꽃이 피었다가 지고 있었기에..

오전을 자생식물원에서 보내고 진부시내에 와서

 유명하다는 곤드레 나물과 그외스물 여덟가지나 나오는 한정식 백반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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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9-17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꽃들....님 결혼기념일을 행복하게 보내고 계시네요..

또또유스또 2006-09-17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벌개미취인가 하는것이 벌써 저 버렸군요... 8월말에 저 동산을 가득 매운다하던데.... 제가 갔을땐 아직 이었는데 님이 가신 지금은 벌써 지다니...
내년엔 우리 함께 8월말에 한번 가볼까요? ^^

치유 2006-09-18 0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이번 결혼 기념일은 여러님들 덕분에 참 행복했답니다..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축하를 받긴 첨인것 같았네요..고맙습니다..

또또님..그렇지요?/너무나 멋진 곳인데..그 시기에 맞추어 가기가 안되더라구요...
담엔 정말 함께 가면 좋겠어요..

카페인중독 2006-09-18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워~~~ 저 저런 거 넘 좋아해요...우워어어~~~
(넘 좋으니 탄성만...)

치유 2006-09-18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을 정말 말 그대로 저만 모델로 해서 찍어서 올릴만한게 없어요..ㅜ,ㅜ
 

소중한 날 축하 인사가 늦었어요.

프로그램이 집에만 있는지라^^;;;;

멋진 결혼식, 상상만 해보아도 참으로 근사했어요.

그때의 벅찬 행복함이 늘 지속되길 바래요^^

2006.9.15 .마노아.

 

마노아님..

비가 내려서 으실 으실 춥더니만  수제비 한 그릇 후딱 먹고 났더니 온 몸이 따스합니다..

참 오랫만인것 같아요..

알라마을 지기님들의 글을 시간 시간 마다 접하고 보아와서 인지

 이렇게 이틀이 지나도록 님들의 글을 한글자 못 본 날이면

아주  오래도록 못 만난듯한 느낌이랍니다.

비가 내리는 주일 잘 보내셨나요??

전 어제의 짧은 여행으로 온 몸의 피로를 안고 주일을 보냈네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렇게 몸도 노곤함에서 풀려나고 있어요..

그래서 젤 먼저 님께 엽서를 보냄니다..이렇게 멋진 꽃을 안고 엽서를 보내주셨으니

당연히 답장을 보내드려야겠기에..

그러면서 님께 감사한 맘으로 엽서한장 띄우려 왔다가 다른님들의 따스한

맘들을 만나고 어찌 해야 할지..고민은 나중에 해야 겠네요..

메밀꽃 축제를 가서 님의 안개꽃을 떠올렸답니다..

제가 님의 엽서로 얼마나 행복했던지 알겠지요??

고맙고 감사한 맘 전해 드림니다..

덕분에 결혼 기념일은 그날 밤 늦게 옆에 사는 아이들 아빠 후배네랑

즐겁게 새벽 두시까지 즐거운 시간 보내며 놀았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에는 한국 자생식물원과 평창효석 문화제랑 허브나라까지 돌며

남편이랑 둘이서만 오붓하게 지냈구요..

이렇게 여러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은  결혼기념일은 첨이었어요..^^_

마노아님..

새롭게 추억을 씹으며 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추억은 참으로 소중하고 행복한것 같아요..

님께서도 하루 하루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서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2006 9.17.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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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17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알라딘 들어온 지 지금 두시간 정도 지났는데 이 글을 이제사 보았어요. 저 지금 눈물 나는 것 있죠. 실은 오늘 여러모로 심난했거든요. 화도 많이 났고, 원망도 많고, 미움도 많고, 마음이 너무 버거웠는데, 그 무거웠던 마음들을 모두 내려놓는 기분이에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웃게 되었어요. 마음이 따스한 사람들을 이리 만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합니다. 배꽃님, 한주 즐겁게, 멋지게, 그리고 행복하게 시작하셔요^^

치유 2006-09-18 0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속상하신 일이 있었나 보군요..
하지만 월요일 아침은 기분 좋게 시작하시리라 믿어요.
이렇게 기쁘게 받아주시니 제가 엽서를 더 자주 쓰지 않을까 싶네요..^^_
고맙습니다..
 

212343

두 분 남앗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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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9-16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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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9-16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12345

님.. 결혼 기념일 축하드리구요...

 


하늘바람 2006-09-16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12345

같은 시간대에 방문했죠


또또유스또 2006-09-16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하늘바람님...님!!!!!!...
아직 안 주무시구욧!!!
얼른 주무시어용....
피곤하면 안되는데....임산부는... ^^

토트 2006-09-16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여기 잡으셨군요.^^ 저는 저어기 밑에 페이퍼에 잡았네요.^^;;

푸하 2006-09-16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12348

ㅎㅎ


水巖 2006-09-16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12350

세실 2006-09-16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12353

어머 깜짝이야~~


똘이맘, 또또맘 2006-09-16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반딧불,, 2006-09-16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812399

그럴 줄 알았어요.


카페인중독 2006-09-17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12446

치유 2006-09-17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모두들 한 숫자씩 잡으셨군요..또또님은 또 한건 올리셨구요..
어째 이리 잘 잡으신답니까??

수암님/이렇게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푸하님/제가 젤 좋아하는 숫자 7을 잡으셨네요??전 일곱째 딸이랍니다..

함께 해 주신 똘이또또맘님, 세실님.. 고맙습니다..^^*

치유 2006-09-17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중독님..벌써 아셨군요...역시..

치유 2006-09-17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님..토트님..또또님..
멋진 숫자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분께서는 이쁜 책들 한권씩 골라주세요..
주소는 안 적어 주셔도 된답니다..^^_
책 고르기만 하고 안 보내주려고요??ㅋㅋ아뇨..^^*
보내드릴테니..이쁜 책들이나 한권씩 골라주시와요..

반딧불님 왜 모두들 밤에 다녀가셔 버렸네요..^^_
고맙습니다..

또또유스또 2006-09-18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결혼기념 축하 선물인걸요....
님께서야 말로 책 한권을 고르시옵소서..
아니에요 지 맘대루다가..ㅎㅎㅎ 입니다...

치유 2006-09-18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허..무슨 그런 말씀을!!
얼른 골라 주시는게 절 돕는거랍니다..ㅋㅋ
 


 

 

 

 

 

 

 

 

 

 

 

 

 

 

배꽃......정말 앳된 대학생 모습이시다..

선생님이라고 해서 엄청 바쁘신줄 알았더니 참 부지런하신것 같다..

어쩌면 피부가 저리도 맑다 못해 투명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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