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 영혼의 허기를 채워줄 하룻밤의 만찬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데이비드 그레고리 지음, 서소울 옮김 / 김영사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먼저 표지가 너무 맘에 들었었다.

얼마전에 기독서점에 가서 선물고르다가 우연히 손에 잡혀 읽다가 아쉽게도 다 못 읽고

언제인가  다시 그 곳에 가서 다 보리라..맘 먹었었는데

알라딘에서 벤트해서 내게로 왔다..

그래서 난 차분하게 의자에 앉아 오직 나의 길을 밝히시는 예수님과 함께

 멋진 저녁식사를 했다..

내가 닉이었더라면  맘문 열고 무슨 대화를 더 할수있었을까??

생각해 보지만..닉보다 더 어리둥절해하며 두리번 거리고 누가 날 시험하는중인가 살폈으리라..

닉은 너무나 평범한 셀러리맨이지만 가족들은 함께 해 주길 바라고 조금더 일찍 들어와서

 아이와 놀아주기도 바란다.

그러던중 닉은 청구서와 전단지 사이에서 발견된 초대장을 따라 예수님 앞에

 앉아 식사를 하며 예수님과의 대화를 하며 자기가 불신하며 의문스러워 했던 것들을

묻고 예수님의 이야기에 빠져드는데..

난 이 저녁식사를 통해  평범함 속에 예수가 있음을 알았다..

어찌 예수라고 꼭 흰옷에 빛나는 황금빛으로 오신다고 생각했었을까??

삶의 중간 중간 예수님을 만나도 알아보지 못하고 내 방식대로 내 뜻대로 행하는 나..

얼른 문을 열고 조용히 서 계신 예수님을 맞이해야 한다.

아, 난 이런 초대를 받으면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

미리 아시고 말씀하실 그분의 이야기에 귀 쫑긋 세우고....들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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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7-18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만족을 할수는 없었던 책이였어요..
그래도 현대적인 감각에 많이 맞춰진 종교서적으로써는 좋았다고 보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종교라는 이름으로 억압받고 탄압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게
현실이라 약간은 씁쓸합니다..^^

치유 2006-07-18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리뷰에 기가 팍 꺾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댓글 남겨 주시니 위안을 삼습니다..
이 줄기찬 비에 별 피해 없으시지요?? 고맙습니다.
 

앤디야..커피한잔 갖다 줄수 있니??

그럼요..조금만 기다려 봐요..이거 하구요.

알았어..기다릴께..

.......

.....

한참을 지나도 커피 타러 갈 생각을 안하기에 다시 자판 두들기며 난 또 물었다..

나..커피 한잔 마시고 싶어라...언제 갖다 줄 거니??난 앤디가 타다준 커피가 젤 맛나더라...

조금만 기다려봐요..

하더니..흥얼 흥얼 찬송가를 부르다 팜송을 부르다 하며 커피는 타다 줄 생각을 안 한다.

 과학상자를 온 거실 가득늘어두고 뭘 만든다.

그러다가 결국엔 뭐가 제대로 안 되는지 대자로 누어서 아예 복음성가를 한참이나 부른다..

그래서 난 또 커피..카피..코피..언제줄거니??????????/하다가 치사한 생각에

흥~!내가 타 마신다.. 치사 빤스녀석아...하며 포트 스위치를 올리는데 ..흐흐흐..

여시같은 녀석왈..

엄마 나 멜론 주세요..난 엄마 커피 타드릴께요..

뭐라??????????

멜론 자르는게 훨씬 힘든거야..너 그거 알기나 하니????

아까부터 커피 한잔 노래불렀건만 치사해..지가 뭐 먹고 싶으니까 반응이라니..

결국엔 난 커피도 내가 타고 메론도 대령해주었다..그리곤 난 또 자판 두들기며 커피 마시고 있다. 

저 녀석은 멜론 맛나게 우그적 거리며 쩝쩝대고 먹는다...

누나가 친구랑 문제집 사러 간다고 서점엘 나가고 나니

 혼자 심심해서 쩔쩔매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다..

누나 있을때 잘해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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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07-17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들이 타다 주는 커피. 전 언제쯤 마실 수 있을까요?
그냥 옆에 앉아 부비적부비적 살 맞대고 응석 부리는 그 맛이나 누리며 기다려 봐야겠네요. 호호호

물만두 2006-07-17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우리집에서는 제까닥인데요^^;;;

건우와 연우 2006-07-17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들이 타주는 커피 마시고 싶어요..^^
참, 빗속에 별일 없으신가요?^^

치유 2006-07-17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그곳에도 비 많이 내리지요.별 피해는 없으시겠지요??아이가 옆에서 응석부릴때가 좋은거예요..ㅎㅎ언제 한번 믹스커피 타다 주기에 맛있다고 했더니 곧잘 타다주는데 이렇게 미적 거릴 때도 있어요..^^&

물만두님..제까닥..호호호..저도 제까닥으로 만들고 싶어요..ㅠㅠ

건우와 연우님..네 잘 지내고 있답니다..님도 별피해 없으시지요??
모두들 많이 좋아지셨겠지요?/(아빠 ,연우)

또또유스또 2006-07-17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울 아덜에게 너도 크면 이 형아처럼 엄마 커피 타다 줄거냐구 하니까
울 아덜 하는 말..
엄만 내가 간식 달라면 참어..하니깐 엄마두 참어요.. 한답니다 크헉~~~

실비 2006-07-17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워도 있다가 없으면 허전하지요.ㅎㅎ
저도 갑자기 커피가 마시고 싶네요^^

달콤한책 2006-07-17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디? 아드님 이름이 앤디에요? 과학상자 안 만들어지다가 누워 복음성가 부른다니 이뻐요. 우리집 아들은 뭐 하다가 안 되면 징징거려서 저한테 더 혼나죠 @.@
커피믹스 덕에 8살만 되어도 커피 타서 대령하니 다른 님들 희망을 가지세요. 멀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알라딘의 자식들은 다 존댓말 하나봐요. 우리집 어린이는 도대체 뭐야~~

반딧불,, 2006-07-17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아주 똑똑한 아드님이시군요.

해리포터7 2006-07-18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아들도 그래요..지 기분좋으면 째깍이죠..앤디도 그렇죠? 전 요즘 밥 푸는 거랑 상차리는 걸 돕게 하고 있어요..딸아이는 으례 지가 하고 싶어 하는데 아들은 다르더군요..그래서 버릇을 들이고 있답니다.ㅎㅎㅎ

치유 2006-07-18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 기다려 봐요 전기 포트에 스위치만 올려 두고 믹스만 있으면 다 해결되니까..
올리브님..아직 이사 안하셨지요?/여긴 비가 많이 오는데 홍콩은 어때세요?/덕분에 잘 지내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실비님..맞아요..오후에 누나 오니 토닥 거리거라구요..ㅎㅎ
달콤한 책님..가정예배드릴때도 목소리가 젤 커요..ㅋㅋㅋ믹스가 편해요..시켜먹기..ㅋㅋ울 아들은 반말과 존댓말이 존재한답니다..

반디님..잘 지내시지요?/그 쪽에도 비가 많이 오지요??조심하세요..
포터님..정말 다행이예요..무사히 댁에 들어가셔서..^^&
우리 딸래민 앤디 보다 더 몰라요..에구.맞아요..요즘엔 남자도 부엌에서 도와야 한다고 주장해요..ㅋㅋ
 
라다크, 그리운 시절에 살다 - 화가 최용건의 라다크 일기
최용건 지음 / 푸른숲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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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영어로 인사를 건넸다.
가슴이 뭉클해왔다.
이렇게 히말라야 너머 먼 곳까지 찾아와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뜻하지 않은 아름다운 눈망울들과 해후를 하게 되다니..
남루함을 지탱케 해주는 힘은 그 이면에 내재해 있는 순수, 곧 영혼의 창인
눈동자라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 나이, 이때까지 새속에 젖어 살아온 내가 어떻게 저토록 순수한 눈매들을 응시할 수 있을까 싶으니 자괴감이 앞섰다.-30쪽

나의 천성이 게으른 탓도 있겠지만 물 사정이 아주 열악한 이곳에서는 세수할 때 물을 충분히 사용할 수 없어 피부가 서서히 거뭇거뭇, 데데해져간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은 수치스럽게도 손톱 밑에 때가 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당나귀와 놀던 손 그대로, 소똥 만지던 손 그대로 밥을 먹고 잠자리에 든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불결하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는다.
당나귀는 물론 소똥도 그 속에는 거름으로서 농작물의 성장을 촉진시킬수 있는 힘이 깃들어 있고, 실내를 따뜻하게 덥힐 수 있는 가슴 뜨거운 인자가 내재해 있어 하나의 아름다운 생명체로 여져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기가 나간 후 때가 낀 손으로 촛불을 밝힐 때의 외경감이란..
이것이야 말로 천사의 날갯짓보다도 아름답고 경건한 `궁핍의 미학`이 아닐까.-31쪽

그러면서도 저녁 시간이면 일 나갔던 식구들이 모두 돌아와 어두운 부엌에 모여 앉아 눈동자를 반짝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참으로
따뜻해 보인다.
라다키 버전의 행복이란, 가족들이 밖에 나가 이웃과 다툼을 하지 않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할 때의 그런 모습이 아닐까.-80쪽

마르카 계곡은 한국에서 온 이방인이 접하기엔 너무나 낮설어 하나의 거대하고 알수 없는 생명체처럼 그 앞에 서면 불현듯 외경감을 느끼게 된다.
예측을 불허하는 산의 정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산에 대한 다양한 억측과 함께 혼미한 무속적 상상을 떠올리게 하며 고통을 겪게도 한다.
그러한 이유때문에서인지 라다크에서는 악귀와 미신에 얽힌 무서운 설화들이 많이 전해져 내려온다.거대한 자연도 자연이려니와 이는 아마도 인구 밀도가 희박한 데서 온 결과가 아닐까 싶다.
살아가면서 건강한 영혼(사람)들과 함께 보낼수 있는 시간이 많아야 할 텐데
그렇질 아니하고 홀로 억측으로 지어낸 귀신들과 교감을 하다 보니 그러한 설화가 만들어 지는 것 같다.
도회에서는 삶의 번뇌가, 대자연 속에서는 삶의 두려움이 싹튼다.
인간에게 삶의 터전도 자양분을 제공해주는 고마운 자연도 그 기운이 과도하면 때로는 마군으로 탈바꿈하여 사람들을 두려움 속으로 몰아넣는다.
그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자구책으로서의 기도와 신앙이 싹트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번뇌란 삶에 대한 고도의 통찰과 수행으로 극복 가능한 것이나 자연으로부터의 두려움은 초월적인 존재를 불러들이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대자연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레 신앙인이 되도록 한다.
마르카 계곡. 나로서는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대자연이었고 두려움이었다.
그리고 뒤늦게 체험해본 원시 신앙이었다.-1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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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7-17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자연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레 신앙인이 되도록 한다.
그제 어제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가끔씩 자연이 두려울 때가 있어요...

치유 2006-07-17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그렇지요??저도 그랬어요..자연스레 기도가 나오던 그런 날.^^&

비자림 2006-07-18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도 한 번 꼭 읽고 싶은 책이에요. ^^

비로그인 2006-07-20 0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이 이 책을 어떻게 읽으실지.. 궁금해요^^

치유 2006-07-21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전 좋던데요..
비숍님/전 편하게 읽었어요..
 
노빈손의 세계도시탐험 신나는 노빈손 스페셜 시리즈
이우일.이우성 지음 / 뜨인돌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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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첨에 받고 대략 난감이었다..

당연히 여지껏 나왔던 로빈손 시리지와 비슷한것이겠지..

그러면서 조금 더 큰 판인가 보다라고 만 생각하며 서점에 가서 확인해 볼것도 없이

믿고 달랑 주문해 버렸다..워낙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보는 시리즈라서..

그것도 아는 똑똑한 조카에게까지 선물을 보내버린 것이다..

오..이런,,,

윌리를 찾아서랑 비슷한 구성이잖아????

왜 여지껏 잘 나오던 시리즈를 이렇게 구성했을까??싶었지만..

나의 고정된 착각이었음을 금새 알아버렸다..

아이가 오??이거 윌리를 찾아서랑 비슷하네요??

하더니 딱 끌어안고 내가 묻는 말에 처음에는 대답을 좀 해 주더니 아예 말도 못시키게 한다..ㅠㅠ

너무 재미있단다.

 보물찾으랴 ..

주인공들 찾으랴 ..

바쁘단다..그러면서 그 나라 소개도 봐야 하고 ..

한폭에 그림으로 풍성하게 채워져서 그 속에서 주인공들과 보물을 찾아야 하고..

또 다음장에 그 나라에 대한 기본 정보가 들어있다..

문화재 소개도 있고....

첨 봤을땐 아이들 그림책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실망한다..나 같은 경우에는..

 하지만 아이들에겐 정말 신나는 책이라고 좋아라 한다.

기본 시리즈 크기의 두배가 조금 넘는다.

그리고 두께도 얇다. 하지만 내용은 또 알기 쉽게 잘 요악되어 있다.

암튼 기본 시리즈하고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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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7-14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워요~~~~~~~



다 드세요... ^^

제가 쏩니다..ㅋㅋㅋ


치유 2006-07-14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다 내꺼??우히히히~~~~~~울 아들녀석 책보는데 아이스크림 심부름 시킨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사러 나가고 있어요..지금..ㅋㅋ전 왜 이리 어지러운지 빙빙돌고 아..미치겠네..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뱃속을 채워 주면 좋아지려는가?/아..그러고 보니 하루종일 커피 한잔 마신게 다였잖아..오..이런 이런..그런데 왜 내가 굶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고 있죠??나 아무래도 천사인가봐요..켁켁~!꼴까닥~!

또또유스또 2006-07-14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배꽃천사님 텔레비젼 광고보니까 천사도 빵에 뭐 발라 먹던데...
님도 뭐 발라서 빵이라도 드심이...
이런 날씨엔 먹어야 합니다요 우리같은 아줌마들은... ㅎㅎㅎ

치유 2006-07-14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천사인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구요,,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요..ㅋㅋㅋ

똘이맘, 또또맘 2006-07-14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는걸요.

2006-07-14 1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07-14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좋아하면 그만이지여 뭐!!!!!!!!

달콤한책 2006-07-15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이런 리뷰가 좋아요...그러면 진짜로 서점에 나가 본 것 같거든요...기본 시리즈와 판형이 다르다는 것 진~짜 특이하네요.

해리포터7 2006-07-15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아이들책은 아이들이 직접봐야 하나봐요..배꽃님 하늘이 찡그리고 있어요.또 비가 많이 올꺼라는군요..

치유 2006-07-16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또또맘님/제가 찾아봐도 재미있어요..그런데 돌아서선 잊어버린다는게..

속삭이신님/아이들에게 이모가 했다고 애기했더니 더 신나해요..

전호인님/네..맞아요..제가 봐도 찾는 재미가 쏠쏠해요..ㅎㅎ

달콤한 책님/감사합니다..

포터님/아이들은 너무좋아해요..여전히 많이 내리고 있는 이 비는 하늘에 구멍이 난듯합니다..아니면 아이들 말처럼 하느님이 목욕을 너무 심하게 오랫동안 하신다던가..ㅠㅠ
 



 

멋들어진 친구 내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들어진 친구 내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으로 찾아오라던
이왕이면 더큰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혀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하려마

가장멋진 웃음으로 화답해줄께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타고
년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에 가자


가장 멋진 내친구야 빠뜨리지마
한다스의 연필과 노트 한권도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그네를 탄다 아~
그네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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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14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신나요...김연숙씨가 이런노래도 다시 불렀군요...사진속이 더 탐난다는.ㅋㅋㅋ

똘이맘, 또또맘 2006-07-14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못들어요. 여기서는 ...집에가서 들을래요.

비자림 2006-07-14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악 배꽃님 요즘 제 심정을 어찌 아시고 이 노래를 올리셨나용?
사진까지 허걱 술 좋아하는 저는 어찌 하라고...
에이 건수도 없고 저 사진 속 동동주나 마시고 마음 달래야지. 호호호
얻어 갑니다.^^

치유 2006-07-14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비자림님 저 사진 보시고 좋아라 하시겠군 생각했었는데 역시..ㅋㅋ
똘이맘님. 또또맘님..네..댁에서 편안하게 들으셔요.
포터님..아..저도 누가 해주는 것 먹고 싶어라 입니다..
여지껏 밑반찬 만들고 나물만들고 해 놓곤 입에도 못 댄다는ㅠㅠ..

하늘바람 2006-07-14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치전 맛나보여요 오늘 밤 비 많이 온다는데 조심하셔요

전호인 2006-07-14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 후~~~~
먹을 것이 있고 마실 것이 있고, 흥에 겨워 놀곳이 있고
또한 음악이 있으니 그 아니 좋으랴!!!!!
넘 좋아서 퍼갑니다.
저기 조오 위에 있는...........
파전과 동동주도 퍼질라나 모르겠네.
그것까지 퍼갈 수 있음 좋을텐데.
혹 고거 없어졌으면 제 서재로 오시구랴!!!! ㅎㅎㅎㅎ

또또유스또 2006-07-14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라도 이곳에 오시면 동동 식혜를 대접하겠사옵니다...
가장 멋진 웃음과 함께요.. 음핫핫핫~~~~~~

비로그인 2006-07-15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괜히 클릭했다는 후회가...T^T

치유 2006-07-16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님/이렇게 비오는날 먹으면 맛있을거예요..
전호인님/비가 많이 오는데 별 피해 없으시지요?/
또또님/네..멋진 웃음이 너무 좋아요..^^_
비숍님/비 많이 내리는데 별 피해 없으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