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8월 10일~8월 15일
목적지...동해안 청간정 콘도.
놀이터..청간정 바닷가와 화진포 모래밭.
누구랑??....온가족 네명이서 몽땅!
올 여름휴가..아니 피서계획이다..
이 더운여름을 어찌 쉽게 밥좀 안 해 먹이고 밖에서 때우고 지나볼까
궁리 궁리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을듯...
지난 금욜날 밤에 아이들 아빠 와선 휴가 언제쯤 가면 젤 좋겠냐구
우리들을 주루룩 둘러 보며 의견을 물어오기에 우린 아무때나 다 좋다고 했다..ㅋㅋ
그런데 이 군인아저씨 알고보니 이미 계획은 올려두고 우리에겐 그냥 묻기만 한거였었다..ㅠㅠ
작년에 동해안의 청간정콘도로 간게 세번째인가 그런데 올해도 또 그곳으로 가잔다..
왜??물도 너무 좋고 모래밭도 좋지만 아이들을 군인 아저씨들이 잘 지켜 주니까..
그리고 시설 관리가 가본곳 중에 제일 잘 되더라구..
화진포 콘도보다 훨씬 사용하기가 편하고..
사실 우린 군 시설을 제대로 못 누리고 살았다..
바쁘기도 했지만 항상 가본 곳으로 휴가를 떠나곤 했기에..
한 사오년은 인제 방동계곡휴양림으로 가서 휴가를 즐겼고 그 다음은
여기 저기 찔끔 찔끔 다니다가 또 한 삼년을 내리 동해안으로 갔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크고 물도 좋고 하다 보니 자꾸 동해안을 택하게 된다.
올해도 여지없이 동해안을 정동진 부터 저 꼭대기 화진포까지 훑어 보며 즐길것이다.
그곳에 가면 게도 잡을수 있다..아이들은 그 게 때문에 너무 신나라 한다.
바위틈에 숨어 있는 게들..파도따라 나왔다 들어갔다 했었다.
무엇보다도 물이 너무 너무 맑고 좋다.
그리고 아이들은 아빠가 해 달라는 요구 조건 다 들어주며 놀아주는 게 젤 좋은 것이다.
둘째는 벌써 부터 꿈을 꾼다..
파도타는 즐거움도 튜브위에서 가만히 있으면 이리 저리 움직여 주는 파도의 강펀치도..
쉴때 모래밭에서 하는 베드민턴도..공놀이도..
그리고 바위위에 앉아 치킨다리 뜯는 즐거움도..그리고 바다낚시의 짜릿함도..
올해도 작년처럼 친한 친구네 가족이랑 함께 가서 아이들이랑 즐길수 있길 바래본다..
친구네가 그런데 휴가가 우리보다 빠르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