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옷을 입은 우리 엄마 혼자서 읽을래요 9
황규섭 지음, 조현숙 그림 / 문공사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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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용이라고 되었지만 아이들만이 아니라 엄마도 함께 본다면 좋겠다.

그림들이 너무 실감나게 잘 그려져 있어서 더 흥미롭다..

엄마는 천사이길 원한다..

하지만 아이를 위한다고 가끔 마녀도 된다..

엄마가 마녀가 되느냐 천사가 되느냐는 엄마 맘 먹기에 달렸지만

그래도 우리들의 천사들이 더 잘 해 주길 바라고

 더 기대하게 되는건 엄마 욕심이 아닐수 없다.

나도 어린 시절이 있었고..엄마의 잔소리에 눈물도 찔끔 흘렸었지만,

그래도 잔소리하던 엄마가 젤 보고 싶다..어디를 가든지..

지금은  아이를 키우면서 나도 잔소리를 하고 가끔 마녀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맘속에 품고 있는 커다라 날개는 너희들이 펴게 해 줘야지..

나도 날개 숨기고 있으려니 어깨쭉지 아퍼~~~~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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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4 14: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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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7-04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다 보여요..전 여지껏 커피 한잔 밖에 못 마셨다는사실에 기절하겠어요..ㅠㅠ
저도 얼른 챙겨 먹어야겠어요..
 

비가 온다..난 비오는 날 싫어한다..

왜??햇빛 쨍이 그냥 좋으므로..

그런데, 어제저녁 부터 묵직한 약속이 두건이나 정해져 있어서

  맘이 무거워...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비온다고 모두 취소해 주었다..

후하하하..신나라..난 어제만 해도 무지 피곤 그 자체였었다..

어제 오후에도 묵직한 건들이 두건이나 있었으므로...ㅠㅠ

그래서, 오후늦게 까지 시달렸으므로..오늘은 무조건 쉬고 싶어라..였었다..

그런데..뜻대로 이루어 져서 룰루 랄라 신나서 헤엄치고 다니는중인데...

좀 전에 고운님들께로부터 선물 한보따리가 날아왔다. 덥석 받아들었다...

그런데 받고 보니 너무 정성스런 것들이라 이걸 내가 받아도 되는가 싶을 정도로

감사하고 사랑스런 것들이다..

그 맘 씀씀이들에 또 한번 놀라라 하며...하나 하나 재미나게 풀러보며 행복해한다.

ㅋㅋㅋ끝없이 나오는 요술 상자같은 거..

연애 편지 받은 느낌..콩닥거리는 가슴을 주체할길 없어...후~~~숨한번 쉬고 다시 들여다 본다..

아..나 이렇게 맨날 행복해도 되는가 모르겠네..

향기로운 분들의 정성에 숨을 못쉬고 있어서 숨좀 돌릴라우..

너무 감사..그저 감사..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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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4 15: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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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7-04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우리들은 정말 빠른 세상에 살고 있어요..^^&

2006-07-04 17: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07-04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은 비 안오게 빌어주시어요 테니스 쳐야 해요...-.-

치유 2006-07-04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테니스 정말 좋지요??땀 빼고 운동도 잘 되고...재미있고..낼은 비 안오걸요??

속삭이신님.....오늘 너무 자랑했더니..입이 아파요..ㅋㅋ
향기롭고 앙증스러워요.향기 솔~솔.

내이름은김삼순 2006-07-04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에 젖어 사시는 님의 모습 부럽습니다!^^
저두 항상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헤헤~~

치유 2006-07-04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님은 지금 충분히 행복하실 때에요...그 젊음 만으로도..그리고 또 행복하고 이쁘게 사시는걸요..옆에서 보면 참 열심히 이쁘고 행복하게 살고 계셔요..^^&
삼순님 사랑스런 삼순님...사랑해요~!

한샘 2006-07-04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어제 오늘 수고하셨어요. 전 묵직한 약속이 있으면 앞뒤 며칠을 고생해요^^그래도 선물 보따리로 행복하신 모습을 보니 저두 기뻐요~ 곤히 푹 쉬시길...

전호인 2006-07-04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하십니~~~~~~이까?
그럼 저에게도 나누어 주시렵니까?
 

정채봉 잠언집은 다시 봐도 또 좋다..왜 난 잠언집들이 이리 좋을까..

"상처 없는 새가 어디 있으랴"

를 읽을땐 위로가 된다.

그 외에 다른 글들도 너무 좋지만..그렇다.

 상처없이 큰 새가 제대로 날수나 있겠어??

"일어나 날자꾸나.

상처없는 새들이란 이 세상에 날자마자 죽은 새들이다.

살아가는 우리 가운데 상처 없는 새가 어디 있으랴!"19page

 

모네의 수련은 한참 들여다 보게 했다.

그리고 리네아를 따라가길 정말 잘했다..싶어 좋다..

그림들이 너무 좋아서..

누군가에게 선물해 줘도 좋을 책..

내가 오래 오래 보관하고 싶은책이기도 하고..

이러다가 칠월부터 책 읽은 것 정리하겠다던 굳은 결심 쭈욱 이어지는 건 아닐까??

벌써 부터  헤매고 있으면서도 말이야...

잘해 보자구..벌써 헷갈려서 몇권읽었는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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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04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 세시는군요..전 제가 몇권읽었는지 귀찮아서 포기했는데요...

치유 2006-07-04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큭..칠월부터 해 보려고 하다 벌써 포기하고 있잖아요..ㅋㅋㅋ

또또유스또 2006-07-05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만 스물 하나 백만 스물 둘...... 에잇 다시 하나 둘 셋..ㅋㅋㅋ

치유 2006-07-05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잇~!하나, 둘.. 다섯..!!하고 몰라...그다음은 숫자가 뭐더라??ㅋㅋㅋ

꽃임이네 2006-07-05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채봉 선생님의 잠언 집도 있나요 꼭 사서 읽어야겠네요 ..좋아하는 작가 랍니다.

치유 2006-07-05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러세요??"처음마음으로 돌아가라"도 전 참 좋았어요.

2006-07-05 2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07-06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호호호~~~~~~~~
 
모네의 정원에서 리네아의 이야기 1
크리스티나 비외르크 지음, 레나 안데르손 그림, 김석희 옮김 / 미래사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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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리네아를 따라서

르붐 할아버지와 함께 모네의 정원을 둘러보니

정말 너무 아름답다..

특히 모네의 기념관에 있던 부엌도 멋지고..

여자라서 아니, 살림하는 주부라서 부엌이 젤 먼저 보인다..ㅋㅋ

모네는 그림을 그릴때 리네아의 생각처럼 긴 막대기에 붓을 묶어 그렸을까??

덕지 덕지 묻어 있을 물감을 생각하니 가까이 가서 보기 싫다..멀리서 보면 너무 이쁘니까..

수련의 아름다움은 한샘님의 사진에서 보듯..잎이 둥실 멋지다..

 

리네아는 할아버지를 따라 멋진 여행을 하고 왔지만

파리에 가서 에펠탑을 보고 왔니??하고 묻는다면

"에펠탑을 볼 시간이 없었어.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들을 봐야 했거든.."

동감이다..

에펠탑도 보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모네의 정원에서 더 많은 것을 보았다.

경치를 봐야 할지..

사진을 찍어야 할지..

그림을 그려야할지  모르는 리네아..

리네아와 함께 모네의 정원에서 수련을 바라보며 빵 한 조각 입에 물고 싶다.

그러면 모네처럼 모든걸 그림속으로 옮겨 놓을 수 있는 야무진 꿈을 꿀수 있으려나??

그림만 들여다 봐도 너무 좋은데

리네아를 따라 여기 저기 둘러 보며

할아버지의 설명 또한 정말 좋다..

그림을 볼줄 모르는 내겐 딱 알맞는 책인 것이다..

볼줄 몰라도 좋다..그저 내가 보고 좋으면 좋은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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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04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책 참 좋았답니다..리네아가 의자에 앉아 보았던 수련을 저두 아무생각없이 그그림에 둘러싸여서 감상하고파요.

치유 2006-07-04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욕심은 많아서 글 잘 쓰는 사람보면 그 사람들이 부럽고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 보면 또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이 부러워요..ㅋㅋ
특히 그림 잘그리는 사람 많이 많이 부러워요..

또또유스또 2006-07-05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님이 부러워요~~~~~~~~

치유 2006-07-05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날 부러워 하시는 분이 계시다니..후하하하 신나는 아침..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정채봉 지음, 김덕기 그림 / 샘터사 / 2004년 1월
구판절판


글쎄.그렇게 불행한 결혼을 한 아이도 드물거야.
주방에 들라가거리는 횟수가 제 여편네보다 더 많으니 말이야.
우리 며느리는 그저 침대에서 잠이나 자고,
음악이나 듣고,
연속극이나 보며 빈둥거리고 살더라니까..-168쪽

아..우리 딸은 참 복도 많단다.
그렇게 남편이 잘해 줄수가 없어.
찬물에 손을 못넣게 한다는 거야.
글쎄,
빨래며 청소까지 사위가 다 해주고 우리 딸아이는
자고 싶은 잠 실컷 자고 극장 구경도 다니고 쉬면서 책이나 보며 지낸단다.-169쪽

내가 여기 고궁에서 깨닫은 바로는
영원한 사랑도
영원한 미움도
영원한 권좌도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곳 고궁에 와서 이 소리 없는 소리를 못
알아 듣는지 모르겠다.
조금이나마 알아듣는 다면 그렇게 약하게 살지 않아도 될 텐데..-1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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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04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아들과 딸사이...진짜 이런맘이 들라나 모르겠어요..
고궁의 소리없는 소리...언제쯤 알아들을 수 있을런지요.

치유 2006-07-04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나두 염려가 됩니다..ㅎㅎ
안 그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