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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의 두꺼비 ㅣ 사계절 저학년문고 4
러셀 에릭슨 지음, 김종도 그림 / 사계절 / 199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한 겨울 위턴과 형 모턴은 맛있게 딱정 벌레 과자를 먹는다..
그러다가 고모 생각에 한 겨울에 고모에게 과자를 갖다 줄 생각을 하는데..
멋지게 만든 스키를 타고서..그러나 스키타는 방법이 아직은 서툴러서 꽈당..누구에게 부딪혔을까??
가면서 회전목마 타는 꿈을 꾸다 눈속에 파묻힌 사슴쥐도 구해준다.
오우..그런데,고모에게 가려면 올빼미가 사는 곳을 지나야 한다네요?
그것도 심술궂은 녀석이 사는..이젠 스키도 제법 쌩쌩 신나게 잘 타고 지나가네요..
아~!그런데 이 시커먼 그림자는??
올빼미에게 잡혀서 올빼미의 캐캐한 집까지 발톱에 매달려 온 위턴..너무 가여워라..
그런데 이 올빼미 일주일 후가 자기 생일이라네?/
그때 가여운 위턴을 잡아 잡수시겠다는 올빼미..아..겁나라..
그러나 우리의 위턴..콧노래까지 부르며 올배미의 집안을 청소한다..올빼민 약오르겠다??ㅎㅎ
위턴은 조지라는 이름도 붙여주고 올빼미와 차도 마시며 친구가 되어 준다..
올빼미도 점점 마음문을 열고 위턴에게 자기 이야기를 해주는데 시간가는 줄도 모른다..
내가 알라딘에 와서 시간가는줄도 모르는 것처럼..
조지가 나가고 없는 틈을 타서 빠져 나갈 궁리를 하고 있는 위턴..
그러나 잡아 먹힐 아침이 되었다..그런데 조지 어디로 갔을까??
위턴은 뜻밖의 친구들의 도움으로 조지네 집에서 탈출을 했는데..
세상에 조지가..눈밭에서 여우에게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힘을 합쳐 조지를 구하는 멋진 녀석들..힘을 합치면 무서울게 없군!!
"그래,넌 노간주나무 열매 차를 제일 좋아한다고 했잖아..안그래?"
세상에 그걸 기억하다니..
그러니까 알고 보면 안 착한 녀석들이 없다니까..ㅎㅎ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무서운 상대도 친구가 된다.
외로웠던 조지도 위턴과 친구가 되어 너무 좋았던 것이다..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기쁨을 알고 상대가 좋아하는 차도 끓여 주고 싶은 마음.
조지가 위턴에게 뭐라고 쪽지를 남기고 그 개울가 눈속을 갔을까??
"위티!
드디어 화요일. 내 생일이야.
오늘 저녁 식사 후엔 네가 제일 좋아하는 노간주나무 열매 차를 마시자.
내가 숲에서 구해올게.
화요일에
너랑 친구가 되고 싶은 조지가."
난 이래서 동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