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면..아니 우리 아이들이라면 뭘 할 수 있을까?/
만약에 진짜 우리 아이들이 학교도 못갈 정도로 기운다면??
난 아마 주저 앉아 아무것도 못하고 쓰러져 버리겠지??그러나 울 아이들...
뭐 할 수있을까..생가해보니 우리 아이들 밥하나도 할 줄 모른다..
둘째녀석 겨우 라면 끓여서 누나랑 먹을줄 만 안다..
첫애는 벌벌 무서워서 불 근처에도 못가니 둘째 녀석이 해 주는 것이다..
뭐든지 할수있는 아이들로 잘 자라주면 좋겠다..개구장이라도 당당하게..
하지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같은 시합은 하지 말길..다리가 부러지면 무지 맘 아플 것이니까..
보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귀하고 값진것이 멀리 있다고 찾아헤매지만 늘 가까운 곳에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
난 그래서 늘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보물처럼 여길 것이다..내게 주신 보물.
이 보물들을 어찌 잘 다루어야 더 귀한 보석이 될꼬나...
나의 보물은 야쿠르트 쪽쪽 빨며 책장을 넘긴다.
또 하나의 보물은 가방에 뭘 넣느라 수선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