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기도문


바람 속에 당신의 목소리가 있고
당신의 숨결이 세상 만물에게 생명을 줍니다
나는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
작고 힘 없는 아이입니다.
내게 당신의 힘과 지혜를 주소서.

나로 하여금 아름다움 안에서 걷게 하시고
내 두 눈이 오래도록 석양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당신이 만든 물건들을 내 손이 존중하게 하시고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내 귀를 예민하게 하소서.

당신이 내 부족 사람들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나 또한 알게 하시고
당신이 모든 나무잎,모든 돌 틈에 감춰 둔 교훈들을
나 또한 배우게 하소서.

내 형제들보다 더 위대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 큰 적인 내 자신과 싸울 수 있도록
내게 힘을 주소서.
나로 하여금 깨끗한 손, 똑바른 눈으로
언제라도 당신에게 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소서.

그래서 저 노을이 지듯이 내 목숨이 사라질때
내 영혼이 부끄럼 없이
당신에게 갈 수 있게 하소서.

- 노란 종달새 /수우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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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27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읽어도 좋아요.

치유 2006-04-28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저도 그래요...
 

지금 알고 있는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가 알고 있는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킴벌리 커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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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27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류시화의 이시집 사고 많이 옮겨 적곤 했죠

치유 2006-04-27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동지 방가 짠!!!
저도 너무 너무 좋아요..이 시집을 젤 많이 선물했을걸요..아마..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삼학년이 되도록 한복 입을 일이 없었다..

그런데 어젠 학교에 다녀오더니 한복을 토욜날 입고 가야 한단다..

예절 교육 받아야 한다고..

그런데 중학생이 되어서 이렇게나 부쩍 키가 자라 버렸다는걸 아이 한복을 입혀 보며 알았다..

초등때 입었던 한복이 너무나도 작고 앙증스러운걸 보니 ..크긴 많이 컸구나..

몇년전에 내가 맞춘 한복을 꺼내서 입혀 보니 키가 나보다 더 커서 발목이 보인다..

아이 키가 크니 팔도 길어서인지 윗저고리는 팔이 너무 올라가고..

(.아이구..그래도 엄마가 적단 소린 절대로 안 하네..ㅎㅎㅎ)

오늘은 아이가 과외도 안가는 날이니 한복을 사러 가야겠다..비쌀텐데....

시험도 끝나고 수고했으니 이쁜 것으로 사줘야지...앙....그런데 지갑속에서 쉽게 허락하려나...?!!!!

 

한복을 입으면 너무나 이쁘고 우아하지만 입을려면 몇가지를 갖춰 입어야 하니 아이들은 불편해한다..

아이들이 버선까지 신으려면 너무 불편하겠다..

어제 버선을 보며 이걸 어떻게 신고 있나??하며 걱정스런 눈길로 바라보던데...히~

나도 예절 교육받던 날이 생각나네..

한복 속치마가 웨딩드레스 처럼 곱고 공주옷처럼 이뻐서 더 좋았던 기억이다..

그땐 친구들과  웃고 떠들기만 했었는데..그립다..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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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4-27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그리워요~~
친정아부지 환갑때 맞춘 한복 속치마가 마치 파티복 같아서리(약간 오버~) 속치마만 입고 왔다갔다 하던 기억이 벌써 9년 전입니다. 어흑.....
와 이쁜 한복 기대됩니다 ^*^

치유 2006-04-27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세실님도 그러셨어요??ㅎㅎ
오늘 어제 소개하신 (책 두권) 주문했지요..얼른 받아 보고 싶어 안달입니다..어제 아들에게 보여 주었더니 너무 좋다고 얼른 사달라잖아요..ㅋㅋ고마워요..

반딧불,, 2006-04-27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저는 결혼때 맞춘 한복이 안들어가요.
허긴 벌써 8년입니다..

치유 2006-04-27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하....전 결혼 때 맞춘거 아예 입어볼 생각도 못해요..ㅋㅋ 배로 불어서..속만 상하니까...
그래도 한복은 언제 봐도 이쁘지요??저하고 딱 절반차이가 나는군요..전 16년이나 되어버렸어요..세월이 달아나는군요..지금도 도망가고 있는 이 세월이여....아름다워라..

아영엄마 2006-04-27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학교 때 한복 입을 일이 있으려나요? 저는 돌 한 복 이후로는 아직 한 번도 사주질 않았거든요. (사실 한복 사려면 두 벌을 사야 하는지라 못 사고 있네요... 보나마나 동생이 자기는 안 사준다고 난리를 피울터이니.. ㅡㅜ-엄마 마음으로는 한 벌 사면 나중에 동생도 커서 그 무렵에 입으면 되지 싶은데 아이 마음은 안 그렇잖아요.^^;;)

치유 2006-04-27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맘님..학교마다 다르던걸요??전학을 하도 많이 다니다 보니..학교마다 다르다는걸 알았어요.한 학교는 아예 한복은 한번도 안입고 졸업하는 학교도 있구요..어떤 학교는 한달에 한번씩 예절 교육하는 학교도 있더라구요..고학년부터..
맞아요..동생이 있다 보면 꼭 두벌 사게 되더라우요..둘째가 샘이 유난하잖아요..아빠 허리 휘는것 생각하나요. 뭐...필요할때 사주세요..아이들은 금새 크니까..나중에 필요하게 되면..결국엔 저도 못사주고 왔답니다.시간도 안 맞고 넘 비싸서...버선하고 속 바지만 사고...맞추어야 한대요..십오만원.. 젤 싼게...에고..날 잡아 잡수.....

비로그인 2006-04-28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엄청 비싸군요. 아이들 것도 만만치 않으니 그럴만도 하네요. 그래도 부쩍 자라줬다는 건강함이 고맙네요. ^^

치유 2006-04-28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그렇지요...캐서린님..저도 그래요..
 

아침에 장롱을 정리해야 겠다고 이불장을 열었다..

그런데,이게 웬일인가..

침대커버 한장 더 들어갈 틈이 없다....

난 이불에 욕심이 많다

결혼하면서 이불에 대한 욕심이 유난히 많았다..

침대를 사용하기에 이불은 늘 침대커버랑 셑트로 구입하다 보니

이불만 늘어나는게 아니다 베게커버까지..수두룩 이다..

아이들이 크다 보니 더 그러는것 같다..

다른것은 하나도 늘리고 싶은 살림이 없는데 이불은 왜 이렇게 욕심 부리며 늘리고 있는지..

그건 결혼할때 엄마가 이불을 안해 주셨기 때문이다..

난 지금도 이쁜 이불만 보면 사고 싶은 유혹을 견뎌 내야만 한다..

이건 유일한 내 살림에 대한  욕심이고 집착이다...

이불 꺼내서 겨울것은 더 높이 올리고 쓰기 편하게 봄 이불로 바꾸는데 허리가 휘엉청..

하지만 아직도 당 당 멀었다..

모든것 다 해결하려면..그래도 늘어놓고 오늘 중에야만 끝내면 되겠지..뭐...

예전엔 이렇게 정리하면서 세탁 까지 같이 해서 정말 힘들었는데 요즘엔 요령이 생기다 보니 미리

사용하고 있는 것은 바꿔 두고 빨아 논 다음 정리를 하다 보니 쉽게도 된다..

그래도 이리 저리 늘어놓고 해야 할게  많다..

나의 욕심으로 인하여 이불장은 숨도 못 쉬지만..옷장은 헐렁 헐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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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04-27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압축팩으로 보관하면 장롱이 여유가 있을 텐데요.
이불이든 뭐든 3분의 1로 부피가 줄어요.
전 침대 패드와 얇게 덮는 이불, 담요에는 눈길이 자꾸 가요.^^

2006-04-27 1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04-27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맞아요..고마워요..
로드무비님은 살림도 잘하시지요?/
전 지혜롭게 못하고 늘 이렇게 방방 거리며 살아요..ㅎㅎ
뭐 하날 해도 아주 큰일 이나 하는것 처럼 생색 다 내구요...
로드무비님도 눈길이 자주 간다니 다행입니다..^^&

치유 2006-04-27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 주신님..잘 받아 적어두었답니다..

로드무비 2006-04-27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림과는 거리가 아주 먼 인간입니다.
오해하시는 듯해서......
 
 전출처 : 라주미힌 > 안데스 민속음악.

 

 

20년간 안데스 민속음악을 연주해온 에콰도르 출신 그룹 뉴깐치냔(Nucanchinan)의 Album.
* 뉴깐치냔 (Nucanchinan)은 '우리들의 길'이라는 뜻을 가진,
에콰도르 원주민들 언어인 께추아어입니다

 

Sisay - 나 같은건 없는건가요







SISAY는 남아메리카 잉카문명의 후손들로서 안데스의 음악과 문화를 소개하고자
세계적으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그룹이다.
SISAY는 1984년 에콰도르에서 오타발로(Otavalo)의 젊은이들로 결성되었다.
북아메리카 및 유럽 각지에서 순회공연을 한 후
1994년도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연주활동을 시작했으며,
한국과 싱가포르에서는 1998년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 외에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콘서트 등
여러 형태의 공연을 통해서 안데스 민속음악을 많이 알리고 있는 그룹이다.


'SISAY'라는 말은 에콰도르 인디오들의 언어인 케츄아어로
'Spiritual Blossom'(꽃이 피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Achakachi

 

Chulla Pargati

Alturas

Ecuador Inkas

Jatarishum Guambritos

 

잉카(Inca)문화의 중심지였던 안데스 산악지방에서는 원주민 음악(잉카족이나 아이마라족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가 서반아음악과 조화를 이루면서 독특하고도 매혹적인 혼합음악이 생겨나게 되었다.

초기에는 3음계(do, fa, la)가 사용되는 Quechua 음악의 특성이 주조를 이루었으나 식민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인디오적인 영향은 점점 줄어들고 유럽음악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7음계가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주요 악기로는 하프와 토착민의 피리인 께나(quena)와 갑옷쥐(armadillo)의 등껍질로 만든 차랑고(charango)라는 이름의 작은 기타 그리고 까하(caja)로 통하던 유럽식 베이스 드럼이 있으며, 카리브해의 섬나라들과는 달리 바이올린 계통의 현악기는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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