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더디다..
감사하단 말을 한박자 늦추다 보니 또 미루게 되어 맘속으로만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 사람은 나보다 뉴스도 더 빨리 듣는지 비가 오면 안 떠내려 갔는지..
바람이 불면 날아가진 않았는지..
눈이 오면 눈속에 파뭍혀 죽진 않았는지..
더우면 더위에 허덕이지 않는지..
늘 그렇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염려해 주듯
그렇게 전화로 멜로 안부를 물어온다.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무뎌 져 가는 나를 발견하면서
때론 고맙단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렇게 웃곤 말았었다..;
그런데 누군가를 염려하며 전화 해주고 멜 보낸다는게
생각보단 쉽지 않다는게 내 생각이다..
끔찍?>한 애정이 없고서야..
누가 그렇게 챙기랴...
문득 너무나 당연하다는듯 전화를 받기만 한 내자신에게
오늘은 먼저 안부를 전하라고 살짝 귀뜸해 봅니다..
그대는 분명 축복 받을지어다..
그리고 그대는 분명 소원 성취하리다..돈 많이 벌겠다는 소원을!!!
소원 이루시거든 모른척 말기요!!!
늘 건강과 사랑과 축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