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분리수거통 옆에  불쌍하게 내버려져 있기에 내가 건져온 녀석이다. 

잘도 산다.

 
가을에 줄기 뚝 뚝 잘라서 큰 화분에 꽂아두었더니만 봄이 되니 자기 분키보다 더 커져서 

 다시 또 잘림당한 스웨디쉬 아이비.


우선 추위만 면해보자고 거실에 들여두었던 겨울날의 불쌍한 화초들.


 

오늘 아침 제라늄..두 가지색상을 한분에  심어줘도 사이좋게 잘 피고 지고 한다.


보라색 꽃망울이 이쁜 헬리오 허브..
 

남천 분에서 셋방 살이하는중인 이녀석..겨울에 몽땅 죽은지 알았는데  

 이렇게 꽃까지 앙증스럽게 잘 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워터코인...한줄기 주신분의 성의를 봐서 물 열심히 주었더니만  

겨울에 이리 잘 커서 분가득~! 

줄기가 꽤나 튼튼하다. 그래서 쭉쭉 잘도 뻗어나가는 중~!

사랑스런 스웨디쉬 아이비.. 

줄기를 엄청잘라내 주고도  좋다고 이리 싱싱하고 푸르다..

주인이 별나게 바쁜척 하며 돌봐주지 못해 얼어죽어 나간 화초들이 많았다. 

그래도 봄이라고 이렇게 이쁜 꽃 보여 주며 

 파릇 파릇 생기발랄하게  살아 있음을 보여준다. 

내게 봄날이 좋은 이유중 하나를 조용히 알려주고 있는 녀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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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010-04-24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참 반가운 화초들이에요. 생기발랄 고운꽃 싱그러운 초록에너지를 느껴요.
저도 이번 봄에 붉은 시클라멘과 분홍 아젤리아를 사서 이쁜꽃 보고 있어요.
 

 봄날이다. 

긴 겨울이 지나간나 싶었는데 팝콘 같은 벚꽃이 피고 노오란 개나리 꽃이  피었는데도

함박눈이 소리없이 내렸었다. 

그래도 봄은 오는지 나뭇잎이 새싹을 내밀고 하루 하루가 다르게 파릇파릇해지고 있다.  

봄날은 좋다. 

꽃이 피고 새싹이 예쁘게 돋아나는 봄날이..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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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4-20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더라~~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 은은한 꽃향기, 파란 하늘 좋아요^*^
잘 지내시지요. 배꽃님?

2010-04-20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라이트 핵심 고1 기술.가정 - 2010
김종명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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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에게 젤 어렵다는 기술 가정..이거라도 풀어보면 자신이 생기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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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평정 High School English 평가문제집 (이찬승 외) - 고1용
이찬승 외 지음 / 능률교육(참고서)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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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영어가 재미난다는 아들녀석이 구입한 문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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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적중 건축기사 과년도 6개년 문제풀이
카이스 수험연구회 지음 / 예문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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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육년간의 기출문제모음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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