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대 위의 까치 - 진중권의 독창적인 그림읽기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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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고 이렇게 풀어낼수 있는 사람을 보면 경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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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한계일 수는 없다.
'이 나이에' 하고 자신의 한계를 정하는 순간,
우리의 나머지 인생은 단지 죽음을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되고 만다. 이러한 부정적인
자기 최면은 실제 뇌 세포의 사멸 속도를
빨라지게 한다.                                                                                                          

  

- 이시형의《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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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2-03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번을 해도 100번 공감하는 말입니다.
암요, 말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도 '젊게' 살아야죠.

프레이야 2010-02-04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생이라는 말, 그래서 쓰기에 조심스럽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나이부터,라고 바꿔야겠어요.

Seong 2010-02-04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섬사이 2010-02-04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저는 '나잇값'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저는 저의 한계를 인정하는 편이거든요.
이제 반환점을 돌았고 게다가 남은 길은 점점 더 쇠락하는 과정이겠거니, 싶으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더 부지런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10년 후 쯤에는 눈이 침침해져서 책읽기도 힘들어질지 누가 알겠어요... ^^;;

라로 2010-02-04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글 찜했습니다. 외우고 다녀야지,,,

소나무집 2010-02-04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나이에'가 아니라 '이 나이니까'로 바꾸기로 했어요.^^

순오기 2010-02-04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으로 할 말을 대신함!^^

꿈꾸는섬 2010-02-04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좋아요. 이 나이에가 아니라 이 나이부터, 이 나이니까, 명심해야겠어요.

같은하늘 2010-02-09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째를 유치원에 보내고 자유부인이 되면 뭘 해볼까 하다가 "이 나이에..."라는 생각 정말 많이 했는데 반성반성 또 반성~~~ "이 나이부터~~"로 해볼까요?

치유 2010-02-11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저도 독종이 되어볼까 하고 노력하렵니다.
이 나이니까 시작할수 있지 않나 하면서요..
 
우리 가족 비밀 캠프 맹&앵 동화책 3
정란희 지음, 박재현 그림 / 맹앤앵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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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엄마!' 하면 눈물이 나는 딸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엄마라는 자격이 갖춰지기도 전에 엄마가 되어 내 딸아이에게 엄마란 소리를 듣는 엄마가 되어 엄마, 정말 엄마다운 엄마가 되려고 나름 애쓰며 산다.  

그러나 엄마라는 이름은 내게 늘 버겁고 엄마는 이런게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하여 가끔은 슬프기도 하다.  

그러나 나는 엄마이고 당당한 내 딸아이의 엄마가 되기 위해 머리에 쥐나게 사는 억척 엄마이기도 하다. 

때론 엄마이기에 누릴수 있는 기쁨도 있고, 엄마여서 행복할때가 많다. 그리고 엄마이기에 용기를 낼수도 있고,  엄마만이 할수 있는 억척스러움이 나도 모르게  내 몸에서 베어 나오는, 이름만으로도 애틋함 엄마..나도 그런 엄마란 이름이 딸린 엄마인 것이다.  

성근이와 성희가 외할머니랑 함께 살면서 감옥에 간 엄마를 찾아가는 장면은 어린 성희의 갈등이 너무나 잘 나타나 있다. 그러나 엄마를 본 순간 모든 갈등이 사라지고 엄마와 함께 집으로 갈수 있는 티켓을 찾았을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가족..그리고 외할머니의 기쁨..딸이 감옥에 있지만 딸에 대한 사랑은 누구보다도 지극하신 성희외할머니의 사랑.
  

그리고 이혼해서 홀로서기에 적응해가는 위태로운 자전거 타는 엄마. ..자전거만이 아니라 무엇이든 엉성하기만 한 엄마가 홀로서기를 하면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지만 민지는 불안하기만 하다. 할머니 생신날 아빠와 친척들을  만나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날 저녁..민지는 운동장에서 홀로 자전거 연습을 하고 있을 엄마 생각을 하며 엄마를 응원하러 가는데 운동장에서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신나게 달리는 ..아..엄마가 성공했다...!!! 엄마는 강하다..

비록 양로원에 있지만 결코 아들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저버리지 않는 마이크 할머니. 
요즘 울엄마가 병원에 계신다. 그래서 더 가슴 찡하게 다가온 마이크 할머니..진액은 다 자식들을 위해 나눠주고 껍질만 부여안고 사는 내 엄마처럼 마이크 할머니의 외로움과 그리움이 너무나 가슴아팠다..그리고 성공하진 못했어도 엄마를 모시지 못하고 비록 양로원에 모셨어도 그리움에 사무친 마이크 할머니를 찾아와준 진걸씨..내가 눈물나게 고마웠다.  


엄마들은 가끔 자신은 존재하지 않고 오직 자식만이 존재하는 사람처럼 사는 것 같다. 우리가족 비밀캠프에 나온 짧은 세편의 동화는 슬프다. 그러나 가족의 사랑이 따스한 햇살처럼 녹아내리게 한다. 세편의 짧은 동화속에서 엄마를 보며 엄마의 마음을  다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도 모르고 있는게 너무나 많았던 나..엄마의 사랑은 끝이 없음에 나 또 감격해할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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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0-02-04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 사랑 동화예요.
첫번째 동화 읽으면서 영화 <하모니> 생각 안 나시던가요?
요즘 친정엄마는 좀 어떠세요?

치유 2010-02-11 16:29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하모니 넘 감동이었지요..
네..그만 그만 하셔요..

꿈꾸는섬 2010-02-04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슴 찡하게 읽었어요. 리뷰를 써야하는데 엄마라는 말만으로도 벅차고 감동적이라 리뷰가 잘 안써져요.

치유 2010-02-11 16:30   좋아요 0 | URL
엄마란 이름은 참..
 
켈리워터 수분 밸런스 엣센세럼

평점 :
단종


화장품 리뷰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요즘에도 부지런하게 얼굴에 토닥토닥 잘 사용하고 있는제품이기에 찾아서 리뷰를 보니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리뷰까지 쪼르륵 올려두셨다.그래서 난 내가 아무리 신뢰하고 좋아라 하는 제품이라지만 늦은 리뷰어가 되고 말았다.  

엣센세렘이라고 하면 에센스와 세럼의 복합상품일텐데 그러면 가격면에서 고가격은 아니다.두가지 상품을 하나로도 만족할수 있으니까 편리하기도 하지만 경제적인 면에서도 무난한듯하다. 가끔 한가지만으로도 충분하게 수분을 보충해주었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세럼. 간편하게 한가지만을 바르고 잘때도 있고 아침엔 크림을 때에 따라 바르기도 하고 안바르기도 하지만 피부는 불편함을 모르고 색조화장때도 당김은 잘 모르겠다. 내 피부가 둔한건지도 모르겠지만;; 

간편하게 사용하기도 좋아서 여름에도 잘 사용했는데 겨울밤에도 이제품 하나만을 듬뿍 바르고 자면 개운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 그리고 아침엔 촉촉해진 피부를 만나게 되니 더 기분좋게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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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스플랫이 사랑에 빠졌어! 고양이 스플랫 시리즈 2
롭 스코튼 지음, 이정아 옮김 / 살림어린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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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과 익살스러움을 함께 보여준스플랫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자기보다 더 큰 하트를 안고 있는 모습엔 정말 사랑에 빠졌군~! 이란 생각을 저절로 하게 한다.

첫장 홀로 앉아 있는 모습은 쓸쓸함과 기다림이  긴 가을날 같기도 하다. 그런데 왜 큭큭 웃음이 나오는지..키튼이 살짜기 다가와서 옆에 살짝 앉아주면 우리 스플랫 입이 귀에 걸릴 터인데..  키튼은 아는것인지 모른 것인지..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면 꼭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 그리고 그 아이가 다행스럽게도 그 마음을 알아준다면 좋으련만 다른 친구을 더 좋아한다면 아이는 그 주위를 맴돌며 어울리려 할 것이다. 

갑자기 스플랫이 욕실에서 양치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가 막힌 기억이 되살아 난다. 그래서 울 집 개구장이에게 "어떤 아이는 어릴적 엄청난 개구장이 였는데 어느날 하도 조용하기에 뭐하나 보니 글쎄..화장실에서 양변기 물에 치솔 푹 푹 적셔 가며 양치질 하고 있더라??!!" 라고 하니...또 그 이야기냐며 한참 웃는다.  

스플랫을 보니 스플랫은 절대 그런짓은 안했을거 같은데...큭큭~!절대로 알수 없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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