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니콜라 - Little Nicho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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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동들을 누가 말리랴~! 아이보다 내가 더 재미있게 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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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0-01-22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딸도 잼있데 봤는데
딱 제 수준인 아들은 유치하다고 그래서 더 웃겼어요.
한마디로 제 수준 파악 못 하고 잇는 울 아들 ㅋㅋㅋ

치유 2010-01-26 11:37   좋아요 0 | URL
_^.^_
 

우리집 책장은 차고도 넘치다 못해 이중 삼중 지네들 맘대로 책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며칠전 주말에 큰아이방 책장 정리를 모조리 해주고 버리고 버리고..... 아이들 아빠가 차로 분리수거를 해야 할 정도였다..하긴 수능 마치고 나면 참고서며 문제집  버릴것만으로도 승용차 한대는 나온다는데 울 집 큰아이 책꽂이에서도 그렇게 많이는 아니여도 이것저것 책들을 정리하니 어마어마하게 나와서 버리는거라면 아까워서 벌벌 떠는 아이들 아빠를 놀라게 할 정도였다. 

그리고 오늘밤..아이들을 시켜서 이중 삼중으로 쌓여있는 거실책꽂이 정리를 열심히 한 덕에 마음 개운하다.. 버릴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정리가 된다는 사실..흠..다시 한번 실감..책장이 훤하다..마을 도서관하겠다던 꿈은 어디로 사라져가는지 버릴려고 하니 이것도 버리고 싶고 저것도 버리고 싶고..그러나 아이들이 어릴적 한권 두권 사보던 책들은 못버리겠더라는;;일착으로 아이들 아빠책이 눈에 젤 먼저 들어와서...끄응~~~~~~~~!  버리고 또 사모으고 뭐하자는 것인지...

그러나 한쪽은 아직도 이중구조를 ㅡ벗어나지 못하고 정리해주길 대기하고 있다. 한쪽을 정리하고 보니 너무 개운하고 기분좋아서 저기도 낼 아들래미 시켜서 해치워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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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1-22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을 장르별로, 색별로, 크기별로 정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ㅡ^

치유 2010-01-26 11:38   좋아요 0 | URL
울 아들도 그렇게 정리하더라구요.

무스탕 2010-01-22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빠책으로 제일 먼저 쏠리는 눈길.. 저도 그래요 ^^;;
저희집은 책도 별로 없지만 책 꽂는데 조금만 불편함을 느끼면 전 후다닥 버려요;;;

치유 2010-01-26 11:38   좋아요 0 | URL
월간지만 버려도 훤해지더라구요.

소나무집 2010-01-22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린 이사할 때마다 자동으로 정리가 돼요.

치유 2010-01-26 11:39   좋아요 0 | URL
맞아요. 이사다니다 보면 자동정리..공감합니다.

울보 2010-01-22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왜 못 버리나요,,저도 정리 정돈이 잘 안되요,,ㅎㅎ

치유 2010-01-26 11:39   좋아요 0 | URL
버려야 새것 들어올 자리가 생긴다는;;ㅋㅋ
또 사고 있어요.

한샘 2010-01-26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개운함 참 공감해요.
책장정리하다 지쳐 이제 다시는 책 많이 사나봐라~에고고~하다가
시간이 흐른 어느날 무심코 책장을 바라보다 헉!벌써 허리가 아파오는듯...
책장정리의 악순환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어요^^
근데 그동안 책장 밖으로 나간 책들 지금 다 어디 있을까요?

치유 2010-01-26 11:4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잘 참다는다고 생각했는데 새책이 또 보이고 있어요..^^_
 
하모니 - Har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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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다고 시사회 안 갔더라면 후회 했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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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01-22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개봉하면 꼭 보려고 벼르고 있어요!!

소나무집 2010-01-22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울고 오셨지요?
다음에 좋은 영화 있으면 꼭 불러주세요.
 

소나무집님을 만났다. 

원주로 이사오기 전부터 원주로 이사오고 싶다는 생각을 내비치시더니 결국엔 정말로 이곳 원주로 이사를 온 것이다. 

맘같아서는 이사오시는날 뜨거운 커피 보온병에 담아들고 찾아가보고 싶었으나 부담스러워 하실것 같아서 기다렸다. 

소나무집님이 이사오시고 바로 몇일 후에 난 엄마가 계신 해남으로 광주로 광양으로 그리고 보성 녹차밭으로 맴돌고 다녔었다.. 

춥긴 왜이리 추운지... 눈은 쌓일 대로 쌓여서 차를 움직일수도 없게 쌓이고 또 쌓이며 녹을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 일보러 시내를 나가는데 문득 소나무집님을 보러 가야겠단 생각에 전화를 하니 이렇게 반갑게 맞아줄수 가 없다.  

이사오면 곧바로 만나게 될줄 알았을텐데 이사오시고도 한참후에야 찾아가게 되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날이 추워 아이들도 모두 집에 있으니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염려도 되었다..소심한 탓에.. 

그런데 이게 웬일~@@~

만나자 마자 어제 만나고 오늘 만난 사람마냥 편안하고 줄줄줄 수다가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넓은 집안 곳곳에 책장으로 가득인 것이 알라디너 답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집안 정리를 못했다고 하더니만 아늑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기분 좋은 집안 분위기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도 엄마랑 내가 그렇게 수다스럽게 떠드는데도 시끄럽단 내색한번 않고 방안에서 독서삼매경에 빠져 거실에 나오지도 않았다. 딸램은 사진에서 보던것처럼 조그만한 얼굴에 얼마나 이쁘게 생겼는지..그리고 아들은 개구진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게 생겨서 소나무집님은 밥 안 먹어도 늘 배가 부를것 같았다. 

글을 통해 사람을 참 편한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것을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사람을 참 편안하게 배려할줄 알고 살림만 하고 있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사람같아 곧 무엇인가 할것만 같은 그런 사람이었다. 활력이 넘치고 기분좋은 사람옆에 있으니 나까지 기운이 펄펄 나는 느낌이었다.

알라딘을 통해 좋은 사람을 알게 되고 또 이렇게 가까운 이웃으로 만나게 되다니 정말 소설같다. 스스럼 없이 대화할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너무 좋고,누군가와 커피한잔 하고 싶다고 느낄때 스스럼 없이 전화하고 싶을 만한 사람을 만난것 같아 혼자 입이 귀에 걸려 돌아왔다.  

내게 주어진 또하나의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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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01-13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만나고 오늘 또 만난 사이처럼 편안함을 느끼셨다니 두 분 깊은 인연이신게 맞나봅니다 ^^

치유 2010-01-18 11:34   좋아요 0 | URL
그런가 봐요..
처음 보는데 아주 오래도록 기분좋은 이웃으로 남고 싶어졌어요.

마노아 2010-01-13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분이 이웃이 되신 게 저도 참 좋아요. ^^

치유 2010-01-18 11:33   좋아요 0 | URL
함게 기뻐해주셔서 고마워요..마노아님.

하늘바람 2010-01-13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두분의 만남이 참 부럽고 좋아보여요.

치유 2010-01-18 11:33   좋아요 0 | URL
이게 모두 알라딘 덕분이지요..

순오기 2010-01-13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두 분의 만남이 부러웠어요. 덕분에 배꽃님도 알현하고요~ ^^
차 한잔 하고 싶을 때 만날 수 있는 사람 있다는 건 정말 행복이지요.
유안진의 시가 생각나는 글이에요.

치유 2010-01-18 11:32   좋아요 0 | URL
네에..유안진님의 시 너무 좋지요??그런 친구가 있다는것은
정말 기분좋은 일이구요.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였으면 좋겠어요.

프레이야 2010-01-13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아주 오랜만에 사진 뵙고 반가웠어요.^^

치유 2010-01-18 11:31   좋아요 0 | URL
잘 지내시지요?
감사해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샘 2010-01-13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사진 보았어요. 참 마음 따뜻해지는 사진이라 한참 바라보았어요^^
먼저 용기를 내어 찾아간다는 게 쉽지 않은데 정말 잘 하신 거같아요.


치유 2010-01-18 11:30   좋아요 0 | URL
한샘님은 뭐든 좋게 생각하시니 저도 기분좋으네요..
좋은 만나서 좋아요.^^_

울보 2010-01-13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이 원주로 이사를 하셨군요,,

치유 2010-01-18 11:29   좋아요 0 | URL
네..울보님 잘 지내시지요??
소나무집님 이사와서 알라딘 이웃이 정말 이웃이 되었답니다.

소나무집 2010-01-14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민망하게스리 이런 칭찬 일색의 글을 올려놓으셨네요.
글에서 느껴졌던 따스함, 배꽃님이 있어서 원주가 더 좋았더랍니다.
저도 소심하기로 치면 따라올 사람이 없어요.ㅠㅠㅠ
무슨 일을 새롭게 하거나 새 사람을 만날 때 마음속으로
수십 번도 더 연습을 해요.
저도 정말 이 알라딘이라는 곳이 소설 같다 싶어요.
전에 순오기 님이 문학 기행팀이랑 완도를 찾아왔을 때도 그랬고...
그리고요, 지금 같은 아파트에 알라딘 서평단을 하고 계신 엘리자베스라는 분이 계시다고
비밀 댓글을 남겨놓았더라구요. 그림책 매니아 같았어요.
진짜 이웃 사람을 알라딘을 통해 먼저 만나게 되나니 세상 참 좁다 싶기도 하구,
알라딘의 힘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싶기도 하구...
쑥스러워서 아직 놀러오라는 말은 못했어요.

치유 2010-01-18 11:29   좋아요 0 | URL
민망하다니요..사실인것을요..
어머나 정말 가까운 이웃을 만나겠네요..한 아파트면 정말 잘 되었어요..

전호인 2010-01-14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님과 서로 챙겨주시는 마음씨들이 좋네요.
두분 원주에서 알콩달콩 좋은 우정 쌓으시길 바랍니다.

치유 2010-01-18 11:27   좋아요 0 | URL
잘 지내시지요??
네에 재미나게 살께요.
가까운 이웃이 되니 그저 좋아요.

뽀송이 2010-01-14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분 이웃 되신거 추카드려요.^^ㅎ ㅎ
배꽃님 소나무님집 페퍼에서 님의 배꽃같이 하얀 모습 보고 왔어요.^^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

치유 2010-01-18 11:26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뽀송이님..
올 겨울엔 살이 포동 포동 쪄서 더 달덩이가 되어 가고 있답니다.
가끔 보는 사람들이 모두 놀라하고 있어요.^^_

꿈꾸는섬 2010-01-17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서재에서 배꽃님을 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비슷하세요.^^ 포근하면서 이지적인 느낌이요.^^

치유 2010-01-18 11:25   좋아요 0 | URL
어머 그러셨어요??
소나무집님 공주님이 사진을 이쁘게 찍어주었어요.

같은하늘 2010-01-19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분의 만남이 보기 너무 좋습니다.
소나무집님 서재에서 배꽃님 뵈어서 반가웠어요.^^
인상 좋으신 옆집 언니 같으세요.

치유 2010-01-22 01:12   좋아요 0 | URL
아..편안하게 봐 주셨네요..감사해요.
 

우리집에는 한 백오십여개의 화분들이 있다. 넘으면 넘었지 이보다 적지는 않다.. 

그런데 이번겨울에는 이런 저런 일들로 맘 갈피를 못잡고 방황스럽고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많았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화초들에게 신경을 못써주었다..

추우니 당연히 들여놔줘야 하는 녀석들이 많았는데 평소의 겨울같은줄로 착각하고는 거들떠 보지를 못했다.. 

아니, 생각하면서도 선뜻 해결하지 못하고 미적거리곤 했었는데...어느날 보니 아끼던 다육이들이며 화초들이 모두 흐늘 흐늘 얼어서 축 축 늘어지고 있는것이 아닌가..  

때는 이미 늦어버렸다.. 

몇개 거실로 옮겨보았지만 이미 얼어버린것을~~~~~!  

아깝기도 하고 화초들에게 너무 미안하고..그런다. 

어서 이 춥고 긴 겨울이 지나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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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01-13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엔 화분이 열 몇개가 있어요. 이건 다 신랑몫이죠;;
제가 키우는건 난 화분 네 개. 아.. 이것도 점점 손길이 무뎌지고 있어요.
백오십개의 화분을 돌보시는 배꽃님. @_@ 으아~~ 입니다 ^^

치유 2010-01-18 11:25   좋아요 0 | URL
난 화분을 전 어려워해요..

하늘바람 2010-01-13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오십여개는 정말 대단해요
전 정말 오우.

치유 2010-01-18 11:24   좋아요 0 | URL
그렇다고 손이 많이 가는것은 아니였어요..다육이들 화분은 작기도 하고 물도 자주 안 줘도 되었으니까요.

한샘 2010-01-13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깝기도 하고 화초들에게 너무 미안하고..그런다.
어서 이 춥고 긴 겨울이 지나가면 좋겠다

배꽃님,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어서 이 춥고 긴 겨울이 얼른 지나가면 좋겠어요.

치유 2010-01-18 11:23   좋아요 0 | URL
이 겨울이 지난면 봄은 유난히 따뜻할거 같아요.

세실 2010-01-13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까워라..에구
전 알면서도 그냥 내버려 둡니다. 참 매정한 주인이죠.
거실에 화분 들여 놓기가 싫어요.
전에 거실 화분에서 커다란 지렁이가 밖으로 나온 다음부터. 히~~

치유 2010-01-18 11:22   좋아요 0 | URL
아..세실님 그렇군요..저도 그랬다면 그럴것 같아요..

소나무집 2010-01-14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화분이 150개씩이나 되었단 말이에요?
저는 몇 개 죽은 것도 속상해서 죽은 얘들 들여놓고 혹시나 싶어 물주고 있었는데...
맨날 온난화 때문에 따뜻한 겨울이 문제라고 했는데 갑작스레 추워지니 사람도 식물도 적응이 안 되네요. 정말 추운 겨울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치유 2010-01-18 11:21   좋아요 0 | URL
네에..정말 적응을 못하고 놀라서 모두얼어버린듯 해요. 작년 겨울엔 멀쩡하던 녀석들이었는데 말여요.

섬사이 2010-01-14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댁 화분들,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뿌리까지 얼었을까요?
봄에 다시 잎이 나오지 않을까요?

치유 2010-01-18 11:20   좋아요 0 | URL
그러기엔 너무 많이 얼어버렸더라구요..축 쳐진 모습 보기 싫어서 언것들은 뽑아서 처리해버렸으니 다시 나올래도 나오지도 못하겠어요..성질 급한 주인탓에 다시 나오려고 했다가도 쓰레기통으로...

세상에 이리 추운 겨울이 도 올까요?/ 얼지 않을 것들까지도 얼고 그러는 겨울은 이번이 처음일거에요.

같은하늘 2010-01-19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오십여개의 화분이라니... 대단하세요~~~
전 열다섯개의 화분을 가지고도 씨름하는데...^^

치유 2010-01-22 01:15   좋아요 0 | URL
지금 남아서 제 보호받고 있는 녀석들 몇개의 잎이 얼어서 가지가 앙상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