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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이고 다소 부패한 나쁘고 찌질한 습관이 하나 있다.
꼭 버리고 싶고 지금 당장 나의 몸에서 장기를 적출 하듯 떼어내버리고 싶은 나쁜 습관이 하나 있다.
어렵게 자평 하자면,
어쩌면 이 나쁜 습관이 오늘날의 나를 만들지 않았나?
아니면 나의 모든 성분이 이 나쁜 습관 하나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았나 하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마치 어렸을 때, 겪은 충격적인 사고로 심각한 격변의 트라우마를 연상하면 조금 이해가 쉽게 들 것이다.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분 들은 아시겠지만,
트라우마는 결코 쉽게 납득이 가질 않을 만큼
그 영향과 후폭풍과 임팩트가 가히 가공할 만 한 것이다.
결론은 나쁜 습관은 트라우마와 같은 것이다.
나쁜 습관은 트라우마 처럼 악순환이 평생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는 그림자와 같은 것이다.
마음만 먹어서는 절대 나쁜 습관이나 트라우마를 벗어 내던질 수 없다.
뭔가 획기적인 치료법 내지는 비범한 의지력이 동반되어야지만 그 악순환을 끊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근데 오늘 나는 중요한 Tip, 힌트 한 가지를 얻었다.(획득했다.)
이 나쁜 습관도 어쩌면 마음먹은대로 쉽게(?) 고칠 수가 있지 않을까.하는 한 줌의 빛과 신의 음성, 신의 목소리(계시)을 들은 것 같다.
그러니까 나쁜 습관은 좋은 습관으로 대체해나가거나
나쁜 습관을 하루 영어 단어를 한 문장도 아니라 영단어 하나만 외우기
시작해가면 된다는 사실이 좋은 힌트를 얻게 된 것이다.
나쁜 습관도 공부 습관과 같은 것이다.
나쁜 습관을 버리거나 고쳐 나가고 나의 전 인생을 선순환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바이다.
Step by Step 이다. 쉬운 과정부터 밟아 나가라. 바로, 사람이 성장하고 있다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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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서재에 매일 적고 있는
알라딘 서재의 글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브리핑 한다.
매일 적고 있는 알라딘 서재의 글들이 참으로 어떤 면에서 많이 많이 허접하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하루하루, 알라딘 서재, 마이페이퍼에 올리는 글들은 거의 길어야 1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어쩔 땐 30분만에 후딱 헤치우고 만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
물론 글의 깊이과 완성도는 그 글을 쓰는 순간이지 총량이나 총 걸린 시간이 아니란 건 너무도 명확한 사실이다.
허나, 글을 쓰면 쓸수록 내가 요행을 바라는 건 아닌지 아니면 내가 불편한 것 보다 일부러 편함을 선택하고 있지 않나 하는 나름의 성찰 같은 것들이 불쑥 불청객처럼 찾아오고 있다.
좋은 글은 오래 묵은 장맛과 같지 않을까?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하고 치열하게 생각하고 오랜 시간 동안 생각도 숙성하는 단계를 거쳐야지만 비로소 좋은 글귀가 탄생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런 면에서는 나는 완전 햇병아리.에 불과한 것이다.
그냥 하루하루 글만을 양산한다는 명목하에 글의 깊이나 성찰은 없이 오로지 휘갈겨 쓰는 것이 한참 잘못되면 나쁜 습관으로 굳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하루하루 글을 적어나가는 총량을 지금부터 늘려나가기로 작심(결심 및 행동)했다.
이제부터 알차고 속이 꽉 찬 나의 치열하고 정성이 가득 담긴 성찰이 묻어있는 글들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알라디너 여러분들 꼭 지켜봐주십시오~ 제가 꼭 해내고 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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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어제, 너무나도 충격적인 독서를 하고 있다.
내용이 너무나도 신선하고 말랑말랑 해서
하루 종일 머리가 현기증 때문에 어지럽다~..(아 C~ 이제 고마 좀 해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그래서 여기서도 되짚고 넘어가야 하는 핵심이 있다.
나는 치명적이게도 독서 치매력(?)이 심각한 편이다.
독서를 다 끝마치고 뒤돌아서면 바로 까먹는다는 소리이다.
그러니까 아주 감명 깊고 알차고 속이 꽉 찬 독서를 해도 잠시 그 기분에 취할 뿐 하루 아침에 까먹어 버린다.
그래서 결심했다. 독서 일기를 쓰기로 했다.
(공부 습관.처럼) 백지 복습을 하기로 했다.
A4 용지 한 장이면 충분하다.
거기에다가 한 권의 책을 끝날 때마다 생각나는대로 그리고 무조건 빽빽하게 기억나는대로 적어가기로 했다.
그러면 뭔가 신선한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참신한 발상도 나무의 줄기가 쭉쭉 가지를 뻗 듯 뻗어나가지 않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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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아마도 모두 다 새학기가 시작했을 것이다.
어렸을 때, 100미터 달리기 할 때 스타트, 출발 총성을 대기하면서 기대하고 기다리는 상황이 연상된다.
가슴이 바운스 하는 심장 소리만이 귓전에 나만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몇 등을 할까? 라고 이미 벌써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도 앞서지만 설레임과 두근거림도 함께 하는 복잡 미묘한 기분이다.
모든 이들이. 이 땅의 모든 이들이 모두 다 그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오랜동안 지속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부디 그 설렘 등이 오랜동안 가슴에 각인되어 평생동안 인생의 달리기(인생은 마라톤이다) 할 때
평생동안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 설레임과 기대감을 평생동안 가슴에 각인 시켜 앞으로 앞으로 달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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