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광고라 한다. 해외 수상작이라고. 아, 묵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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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theme 2014-01-12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데요..
그런데 점 담배를 안피지만 건강 등의 문제가 없는 이에게 억지로 금연을 강요하는 것도 옳은 모습인가 가끔은 생각하게 됩니다.
개인의 기호는 그나름 존중받아야 할 것 같아서요.
대신 금연구역은 확실히 지켜야겠죠.

마노아 2014-01-13 01:14   좋아요 0 | URL
출연하는 이들의 당황한 표정이 인상적이에요. 나름 충격 받은 얼굴이랄까요.
그런데 담배가 건강에 문제 없을 수도 있을까요? 백해무익하다고 많이 얘기하잖아요.
참는 게 더 힘들어서 스트레스 받으니 피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기는 합니다.
확실히 요새는 금연구역이 많아서 담배 피는 사람들이 흡연장소 찾는 스트레스가 추가된 것 같아요.
그나저나 antitheme님! 오랜만이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용.^^

비로그인 2014-01-18 11:42   좋아요 0 | URL
알라딘이 댓글에도 공감을 누를 수 있다면 좋겠네요.
저랑 심히 같은 느낌을 갖고 계셔서..^ ^

마노아 2014-01-19 00:18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견디셔님~
종종 댓글에도 공감 버튼 누르고 싶을 때가 생기지요. 그런 기능은 없지만 마음으로 맘껏 공감해 보자구요.^^

아무개 2014-01-13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힝.... ㅜ..ㅜ

마노아 2014-01-13 21:52   좋아요 0 | URL
제가 누군가가 많이 생각났어요.^^;;;

순오기 2014-01-13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익광고를 잘 만들었네요.
군대에서 담배 피우는 우리 아들~ ㅠ

마노아 2014-01-13 21:53   좋아요 0 | URL
오늘 이이제이 듣다가 그런 말이 나왔어요. 요새 금연시키는 곳이 많아서 금연 장소에서만 흡연하는 것만 지켜도 흡연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요. 그게 또 그렇기도 하겠어요.
군대에서 담배 안 피우는 것도 어쩌면 힘들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림책은 내 친구 36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일론 비클란드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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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는 요나스 오빠와 미아 마리아 언니한테 자신이 얼마나 휘파람을 잘 부는지 보여주며 한껏 뻐겼다.


"나, 참 신기해. 할 수 있는 게 정말 많아!"


게다가 이렇게 덧붙이기까지 했다.


"난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언니와 오빠는 여동생이 허풍이 심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스키 타고 방향 바꾸기도 할 수 있냐고 물었다. 로타가 잘 하지 못하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 로타는 방향 바꾸기만 빼고 뭐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여전히 자신감이 충만했다.


때는 겨울이었고 눈은 온 거리에 가득 쌓여 있다. 엄마는 크리스마스 빵을 만들고 계셨다. 그리고 아파서 몸져 누워 계신 이웃의 베리 아줌마에게 크리스마스 빵을 갖다 주라고 하셨다. 간 김에 심부름도 해드리라며~ 


다섯살 로타는 이 말이 반가웠다. 


"난 아픈 사람도 잘 돌봐요. 난 뭐든지 다 할 수 있어요. 거의 다요!"


이 얼마나 자신감 충만한 긍정적 자세인가! 그러고 보니 조카 다현 양도 심부름 시키면 굉장히 즐겁게 한다. 세현군도 그나이 때는 그랬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해보일 때 스스로 생각해도 으쓱해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누군가 내가 아는 길을 물어보는 걸 아주 좋아한다. 대표 길치인 내가 가르쳐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에서 행복감을 느낀다. 


로타는 엄마가 주신 쓰레기 봉지와 크리스마스 빵이 담긴 봉지를 들고 스키를 탔다. 뭐든지 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 방향 바꾸기 연습도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전달해야 할 봉지는 뒤바뀌었고 소중한 친구인 인형 밤세도 잃어버리고 만 것이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크리스마스 빵과 인형 밤세는 무사히 찾아왔다. 로타는 베리 아줌마의 집을 청소해 주었고, 아줌마에게 필요한 것들을 챙겨 주었다. 정말 싹싹하고 일도 잘 하는 로타다. 아줌마는 마지막으로 신문을 사다 달라고 하셨고 선물로 1크로나짜리 은화도 주셨다. 로타가 얼마나 신났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신문을 사러 가기 전에 로타는 집에 잠깐 들러 보았다. 아빠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오시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크리스마스 트리는 오지 않았다. 시내에 트리가 모두 동났다는 슬픈 소식! 


이렇게 추운 나라에서, 게다가 크리스마스를 중시하는 문화권에서 전나무를 구하지 못했다는 것은 설날에 떡국을 먹지 못하고 추석에 송편을 먹지 못하는 것보다 더 섭섭한 일이 될 것이다. 지난 신정에 장염으로 떡국을 먹지 못한 다현 양이 자신은 떡국을 먹지 못했으므로 아홉살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아까 스키 타고 길을 나섰다가 밤세를 잃어버릴 뻔했던 로타는 이번에는 썰매를 타고 외출했다. 그리고 발견한 멋진 전나무를 가득 실은 트럭! 그러나 애석하게도 나무는 모두 스톡홀름으로 가게 되어 있었다. 이곳보다 수도로 가면 더 비싸게 잘 팔릴 테지. 어린 로타가 이해할 수 없고 인정할 수 없는 셈법이었다. 그렇지만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 기특한 어린이에게 반가운 기회가 생긴다. 크리스마스를 트리 장식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기회 말이다!


아이가 정직하게 계산을 하려고 한 것도 예쁘고, 그걸 지켜봐주고 도와주고 또 아이가 부채감을 가지지 않게 살펴봐주는 어른이 있는 게 좋았다. 비록 스키를 타고 방향 바꾸기는 하지 못하지만 나무를 실을 수 있는 썰매를 끌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식구들이 함께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예쁘다. 이렇게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하고, 쌓여가는 추억도 예쁘다. 

요나스 오빠와 미아 아리아 언니도 모처럼 얄미웠던 로타가 사랑스러웠을 것이다. 뭐든 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동생이 어떻게 보면 형님들 별이 자기 별 앞에 절을 했다는 꿈을 꿨다며 눈치 없이 말해서 형님을 미움을 샀던 요셉을 떠올리게 한다. 요셉과 달리 로타는 언니 오빠의 시새움은 받았어도 미움은 받지 않았다.^^



그야말로 북유럽의 풍경을 느끼게 해주는 겨울 책이었다. 지도를 펼쳐 놓고 스웨덴이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꼭 확인해 보기를 바란다. 스웨덴 하면 떠오르는 게 뭐가 있는지 꼽아보는 것도 좋겠다. 나로서는 삐삐를 만든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바로 이 책의 저자가 떠오르고, 영화 '렛미인'이 떠오르고, 이동진의 눈물 겨운 삽질 여행기가 떠오른다.^^


비록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아직 우리집에 남아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서 이 책을 더 정겹게 읽었다. 로타보다 더 나이가 들었을 때까지, 나 역시 그런 생각을 하고 살았다. 난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그 당시 내가 해낼 수 있다고 여겼던 것들은 많은 종류가 아니었지만, 내가 생각해낼 수 있는, 또 하고 싶어하는 것들이었다. 이미 다 커서 어른이 된 지금은 해낼 수 없는 게 얼마나 많은지 충분히 알고 있지만, 그걸 쓸쓸하게 여기지 않게 된 것이 도리어 쓸쓸하게 느껴진달까. 


이럴 땐 로타처럼 어깨를 당당히 펴고, 활짝 웃으면서 이렇게 말해보는 것도 좋겠다.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할 수 없는 몇 가지 빼고는 뭐든~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갖게 하는 책이다. 익숙한 그림체도 정겹기만 하다. 오랜만에 노래도 흥얼거려 보자. 더더더 싱그러운 기운이 맘껏 솟도록!


삐삐를 부르는 환한 목소리
삐삐를 부르는 상냥한 소리
삐삐를 부르는 다정한 소리
삐삐를 부르는 산울림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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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4-01-11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리뷰 써야 하는데 일단 급한 불부터 끄고 하려구요.

마노아 2014-01-12 14:37   좋아요 0 | URL
넵! 급한 불이 먼저죠. 저도 좀 늦은 편이긴 한데 후다닥 썼어요.^^
 
스무고개 탐정 2 : 고양이 습격 사건 -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 후속작 스무고개 탐정 2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 비룡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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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 1권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2권이 나왔다. 어린이 친구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서 자신들의 눈높이로 선정한 작품답게 이번에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이미 1권에서 소개한 등장인물이 그대로 등장한다. 스무 개의 질문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 탐정이 있고, 1편에서 마술을 선보여주었던 친구가 하나, 그리고 절친 문양이와 명규, 반장 다희와 박쥐버거의 말라깽이 형, 그리고 뭔가 비밀 하나 정도 숨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교장선생님이 있다. 


1편에서 마술사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미 스무고개 탐정의 실력은 보았다. 친구들도 스무고개 탐정의 놀라운 재주를 동경하고 부러워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질시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사건이 하나 터졌다. 이름하여 '고양이 습격 사건'이다. 문제가 꼬인 것은 사건의 음흉한 범인으로 순둥이 문양이가 지목된 것이다. 벌써 몇 명이나 목격자가 나왔다. 그 바람에 명규와 문양이 사이가 벌어졌고, 스무고개 탐정은 다희와 명규 두 사람에게서 동시에 사건 해결을 의뢰받았다. 애초에 우리의 착한 친구 문양이가 범인일 리는 없다고 독자도 여겼다. 그렇다면 누가, 어떤 목적으로 문양이를 함정에 빠뜨린 것일까? 



이 시리즈의 그림은 독특하게도 색깔을 많이 쓰지 않았다. 연필인지 목탄인지... 아님 색연필? 아무튼 그런 재질로 검은 바탕을 그렸고, 집중해야 할 주인공 스무고개 탐정은 노랑색으로 그렸다. 두 색의 조화가 나름의 미스터리한 느낌을 연출해 주었다. 문틈으로 엿보아는 아이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느껴진다. 


스무고개 탐정은 스무 개의 질문 안에서 사건을 해결한다는 나름의 원칙을 세워놨고, 지금까지는 그 조건을 지키면서 문제를 풀어왔다. 그러나 여기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스무 개의 질문에 대해서 상대방이 진실된 답을 하지 않고 거짓을 말해 버린다면 사건의 해결은커녕 더 꼬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스무 고개 탐정은 자신의 룰을 지키되 방법은 조금 바꾸는 지혜를 내놓았다. 그걸 다시 조수 역할을 맡게 된 다희가 노트에 정리를 했는데, 그 바람에 독자들도 좀 더 쉽게 스무 고개 질문에 다가갈 수 있었다. 1편과 같은 두근거림은 다소 줄어들었다는 게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이야기의 거의 끝까지 읽어감에도 명확한 사건 해결이 나지 않아서 초조했는데, 알고 보니 3권으로 이야기가 이어졌다. 고양이 습격 사건의 전말은 드러났지만, 그 정체까지는 말해주지 않았다. 다만 스무고개 탐정과 관련 있는 인물이라는 것만 알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그림을 그리면서 진행되나 보다. 3권까지 이어서 읽어야 이 이야기의 완벽한 결말을 맺을 수 있게 되었다. 이리 되었으니 3권은 더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자연스레 갖게 된다.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 뺨치는 미모를 자랑하는 고양이이다. 고양이를 습격하는 나쁜 자식도 등장했지만,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고, 어미 잃은 고양이를 맡아서 돌봐주는 마음 따스한 사람도 등장했다. 스무 고개 탐정은 검은 고양이 네로를 언급하며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을 내보였는데, 그보다 더 깊은 어떤 트라우마가 있는 게 아닐까 짐작했다. 만약 그렇다면 그 역시 이번 사건 배후의 인물과 관련이 있을 테지.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앞에서도 다친 생명을 먼저 챙겨준 마음씀이 예뻤다. 스무 고개 탐정이 단지 사건의 해결에서 희열을 느끼는 머리만 좋은 녀석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도 미니전사 프라모델이 꽤 중요한 단서로 작용했는데, 내가 직접 보지 못한 프라모델을 바로 앞에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자꾸 나오니 정들었나 보다. 


아마도 3편을 작가님은 이미 쓰신 게 아닐까. 출간만 하면 되는 게 아닐까. 이미 써놓은 책을 분량 맞추어 반 뚝 나누어서 2권만 먼저 내놓은 것 아닐까 혼자 상상해 보았다. 3권이 어서 나오길 기다리며 갖는 즐거운 상상이다. 


덧글) 오타가 있다.


57쪽 고양이 집를 >>> 집을

159쪽 어둠 속에서 검은 모자의 흰자는>>>눈의 흰자위 말하는 건데 검은 모자의 흰자라고 하니 문장이 부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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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4-01-11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집 고양이 온이 닮았네요. 그림 스타일 좋은데요.

마노아 2014-01-12 14:36   좋아요 0 | URL
이 작가님 그림 스타일이 다소 날카로운데, 그게 또 매력이 있더라구요. 온이 닮은 고양이, 반가워요.^^
 

언제 만날지 몰라요. 며느리도 몰라요. 그래도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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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 무릎이 썩는 고통이 살아나는 것 같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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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236 2014-01-09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건 예전에 많이 보던....최고의 작품이었죠.

마노아 2014-01-09 21:27   좋아요 0 | URL
저도 예전에 보았던 건데 다시 봐도 재밌어요.^^

울보 2014-01-09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전 처음 봤네요

마노아 2014-01-09 21:27   좋아요 0 | URL
뭔가 마음이 통하는 웃음이었어요.^^ㅎㅎㅎ

2014-01-09 2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1-09 2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