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얼라우드 Read Aloud 01 : The Three Little Pigs (책 + CD 1장 + DVD 1장) - Yellow Read Aloud 1
Brady Fotheringham 외 지음, 오진욱 그림 / 원더앤런(Wonder&Learn) / 2011년 6월
품절


오랜만에 읽어보는 영어동화다. 익히 잘 알려진 아기 돼지 삼형제!
첫번째 돼지는 짚으로 된 집으로 단 하루만에 지었고,
두번째 돼지는 나뭇가지 집을 이틀만에 지었다.
그리고 오래 고심한 세번째 돼지는 여름 내내 벽돌을 이용해서 튼튼한 집을 지었다.
우리 말로 '꿀꿀'이라고 할 수 있는 돼지의 의성어 'oink'가 눈에 들어온다.

집을 지었으니 이제 늑대가 등장할 차례다.
작은 돼지와 비교되게 큰, 게다가 배고프고 심술궂기까지 한 늑대로 말이다.
우르릉 거리는 늑대의 의성어는 'grumble'
짚으로 된 집과 나뭇가지로 만든 집을 단숨에 날려버리는 강력한 입김은 'whoosh'

하지만 세번째 벽돌집은 늑대의 강력한 입김 콧김 다 동원해도 버거운 상대!
굴뚝으로 들어가서 돼지들을 잡아 먹으려고 한 늑대의 계획도 실패!
늑대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갈 수밖에 없었다.
배고프고, 신경질 나고, 게다가 엉덩이엔 화상까지!
늑대도 박복하구나!

늑대의 습격으로 큰 교훈을 얻은 다른 돼지 형제들도 튼튼한 새벽돌집을 지었다. no pain, no gain!!

이야기가 끝나고 이어지는 chant time!
반복되는 문장과 의미의 변화로 나열되는 구조가 이야기를 흥미롭게, 노래도 재밌게 만들어준다.

책을 착실하게 읽었다면 누구나 맞출 수 있는 퀴즈도 나왔다.
돼지 형제의 색깔로 그들이 만들어 낸 집을 고르고, 어떤 집이 가장 튼튼한지도 골라보자.
배고픈 늑대는 어떤 소리를 냈을지 역시 맞추어보자. 다른 의성어는 무엇에 해당하는지도...
그리고 phonics 타임! 돼지의 피그 발음이 어떤 발음과 닮았는지 번호를 매겨보자.

몰랐는데, 다 읽고 나니 맨 뒤에는 해설도 있다. ㅎㅎㅎ
그래도 기왕에 공부가 되려면 우리말은 나중에 보도록 하자.
뒷표지에는 플래시로 만든 이야기 dvd와 녹음된 오디오 시디가 있다.
틀어놓으면 아이가 스스로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구조다.
오감을 다 사용해서 공부하는 영어라면 충분히 재밌을 법하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스피 2012-03-20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재미있어 보이네요.아이들이 무척 좋아할듯 싶군요^^

마노아 2012-03-21 08:49   좋아요 0 | URL
교육과 재미 두마리 토끼를 잡은 책이에요.^^

순오기 2012-03-22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이 신선하네요~ 아기돼지 버전은 참 많아요.^^

마노아 2012-03-22 23:11   좋아요 0 | URL
많은 버전 중에 데이비드 위스너 버전도 참 좋아요.6^^
 
엄마꼭지연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최재숙 글, 김홍모 그림 / 보림 / 2012년 2월
장바구니담기


현이는 맞벌이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할아버지 댁에서 지내고 있다.
하지만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에 부모님 집으로 다시 돌아간다.
그 전에 할아버지는 현이와의 소중한 추억을 쌓고자 하신다.
바로 연만들고 날리는 것으로!
'ㄱ'자형으로 만들어진 단층 집이 정겹다. 욕심을 부리지 않은 자연스러움!
아마도 애주가이실 것 같은 할아버지의 붉은 콧등도 자연스럽게 보인다.

엄마 얼굴을 그려서 꼭지연을 만든 현이.
엄마 생각하는 아이의 마음이 예쁘다.
그리움을 슬프지 않게, 즐겁게~

할아버지는 연이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설명해 주셨다.
새처럼 날고 싶은 사람의 욕망이 연을 만들게 했다고.
현이가 떠올리는 새의 모습이 천장을 꽉 채운다.
이순신 장군이 사용한 연 이야기를 해주시자 거북선도 등장했다.
그야말로 늠름하다!

영조 임금은 백성들 사이에서 연날리기가 정착되도록 장려했다고...
그림 속에 등장한 임금님도 구수한 이야기속 주인공이 되어 즐겁기만 하다.
이런 상상력과 재치가 참 좋다.

액막이연을 멀리 보내지 못하는 마을에서는 보름달이 뜨는 날에 달집과 함께 태웠다고....
액받이 무녀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내 더위 사가~ 내 액도 모두 태워버려~

책 뒤에 부록으로 연날리기의 역사, 풍습 등에 대해서 다뤘다.
어릴 적에 학교 과제로 방패연을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늘로 띄우는 게 제법 어려웠고, 남의 연과 맞붙으면 끊어지기 일쑤였다.
가오리 연은 좀 더 자유로워 보였고, 방패연은 보다 씩씩해 보였다.
겨울철에 참 좋은 우리 전통 놀이인데, 많이 못해본 게 아쉽다.
제기차기도 재밌는데 잘은 못했다. 제기를 차면 왜 꼭 왼손이 같이 굽어지는지 지금도 궁금하다.

우리 연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이다.
연날리기에 관련된 우리말도 신선하다.

날고 싶은 욕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에게는 영원한가보다.
소망하여 이루어내는 인간의 열정이 아름답다.
갑자기 개인 비행기를 운전하는 진중권 교수의 희열이 부러워진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꼬 2012-03-19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요 이 책, 나도 봤어요. 되게 좋더라고요. 만화 그리시는 분들은 장면을 구성하는 상상력이 좀 다르신 것 같아요. 과거와 현재가 같이 있는 그림들도 좋고요. (다만 아이들이 그걸 이해할 수 있을지 좀 헷갈림.) 마노아님 안녕? 잘 있어요? <동물원 친구들> 우리집 거실에 놓고 누구 올 때마다 자랑하고 있어요.

마노아 2012-03-19 17:11   좋아요 0 | URL
솔거나라 시리즈처럼 어떤 '알림'을 목적으로 한 책들은 재미도 포함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 균형을 맞추는 게 참 힘든 것 같아요. 어른들은 좋아해도 아이들이 좋아할지도 어려운 과제구요.
네꼬님 반가워요.^^ 거실 안에 동물원 친구들이 있는 거네요. 문득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가 떠올라요. ^^

순오기 2012-03-22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연날리기 말은 낯선 말이네요. 우린 저런 말 안 썼던거 같은데~ 머슴아들을 알려나...
난 말똥지기는 좀 했는데.ㅋㅋ

마노아 2012-03-22 23:10   좋아요 0 | URL
저는 해본 것 없는데 '꼬드기다'란 말은 익숙하네요. ㅎㅎㅎ
 
탐나는 도다 14 - 완결
정혜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한동안 윙크를 구독했었는데, 그때 '탐나는도다'는 이미 중반부까지 진행이 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드라마가 방영되었지만 나는 드라마를 보지 못했고, 윙크 구독도 중지했기 때문에 내용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도 몰랐다. 시작 부분을 보지 못하고 중간부터 봤으니 작품 전체에 큰 흥미도 느끼지 못했다. 뒤늦게 탐나는도다를 구입해서 읽어보고는 대박 작품을 못알아봤다는 자책을 지난 한주간 했다.

 

때는 1640년. 병자호란이 조선을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다음의 시점이다. 영국 스펜서 가문의 윌리엄은 모험심이 많은 청년으로 겁도 없고 철도 없으나 아주 담이 큰 녀석! 엄마 몰래 일본으로 향하는 배에 밀항했다가 풍랑을 만나 제주 해안에 떠밀려왔다. 그렇게 제주 좀녀 버진과 마주친다. 고된 해녀 인생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버진에게 이 푸른 눈의 소나이는 미지에 대한 동경이고 바깥 세상에 대한 열망이고, 닫힌 일상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 같았다. 거기에서 진상품 밀무역 조사를 위해 귀양다리 행세를 하며 제주로 들어온 뼈속 깊이 양반인 박규가 3각구도를 이룬다. 이양인의 존재는 개방을 하지 않는 나라 조선에서 얼마나 기이하고 위험하게 비쳤겠는가. 충분히 심각해질 수도 있는 설정이지만 작가는 이것을 아주 코믹하게 풀어간다.

 

 

 

흑발이 지는 순정만화가 있냐는 대사가 나를 자극했다. 하하핫, 해묵은 이야기지만 아르미안의 네딸들이 나왔을 때 에일레스파와 미카엘파의 설전이 생각난다. 나의 주장은 늘 이렇다. 순정만화 속 남주인공은 금발이 좋고, 여주인공은 흑발이 좋다고. 그래서 나는 미카엘과 아스파샤를 사랑했지.^^

 

두번째 그림은 사진 네장을 묶었더니 대사가 잘렸다. 윌리엄이 사람들이 환영의 꽃가루를 뿌려줬다고 좋아하니까 버진이 그건 '소금'이라고 알려준다. 숨어 지내도 모자랄 것 같은 이양인이 제주 신화와 설화의 힘으로 신성한 존재로 변신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제주답다고 할까.

 

세번째 그림은 도자기를 보고 음흉하게 변한 윌리엄의 모습이다. 영국에서부터 조선 자기에 홀딱 빠져들었던 윌리엄은 요강과 명품 도자기를 구분하지 못하고 여러 사건들을 만드는데 거기서 오는 재미도 아주 컸다.

 

마지막 그림은 상투의 속사정을 표현한 것이다. 흑집사 표지가 겉껍데기를 벗기면 속에는 패러디물이 나오는 것처럼 탐나는도다도 그런 설정을 갖고 있다. 겉표지를 떼어내니 저렇게 웃긴 그림이... 사극에서는 상투 머리가 베어지면 머리를 풀어해치며 나름 순정만화스런 그림이 나오지만, 실제 상투 속 머리는 저렇게 속알머리 없는 머리... 아, 환상을 다 깰 수밖에 없다. 그냥 꽉찬 머리로 계속 표현해주기를!!

 

 

 

 

 

 

버진이라고 처음부터 윌리엄에게 마음을 열었던 것은 아니다. 박규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마음을 열고, 그 마음을 전하는 과정들은 천천히 진행된다. 설득력 있게! 그 과정에서 참 예뻤던 반딧불이 장면이다. 아래 그림은 한양으로 압송된 윌리엄을 찾아 버진이 한양으로 떠나고 나중에 만난 윌리엄인데, 금발 머리를 잘라서 금실인 양 고리를 만들어 노잣돈을 만든 윌리엄의 짧아진 머리카락이다. 떼쟁이에 철부지였지만 윌이엄은 사실 속내도 깊고 마음도 넓은 아주 건실한 청년이다. 고뇌하는 표정도 일품이다.

 

 

 

 

 

 

 

제주 편에서는 버진의 어머니가 나올 때마다 참 재밌었다. 물질로 단련된 그들의 일상과 진상품에 얽매인 삶은 고단하기 짝이 없지만, 그걸 아주 씩씩하게 표현해냈다. 이웃 마을과의 대결 구도, 남자보다 더 억세지만 더 생활력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 안에서 윌리엄과 박규의 대조되는 성격도 잘 드러났다. 물질 잘한다고 금세 '고급인력' 취급당한 윌리엄의 강한 생활력도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워줄 만하다. '탐나는도다'를 패러디한 '땀나는도다'도 어찌나 재밌던지...

 

그나저나 제목도 참 잘 지었다. '탐나는 도다'라고 읽으면 제주는 섬이다!도 되고, 말 그대로 탐이 나~도 되고... 땀도 나도...^^

 

 

 

 

 

 

윌리엄은 역시 진지할 때 훨씬 멋지다. 오른쪽 나무 장면은 다모의 매화씬이 떠올리는 멋진 풍경이다. 말한마디 없이도 나무 그늘에 앉아 시간을 공유하며 서로를 느끼는 예쁜 연인의 모습이다.

 

실제로 어리기도 했지만, 버진은 제주를 떠나올 때 그저 철부지 떼쟁이에 가까웠다. 윌리엄이 그랬던 것처럼. 다만 고달픈 제주 해녀의 삶을 벗어나고 싶기만 했을 뿐, 목표도 방향도 방법도 몰랐다.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본다고 여겼지만 착각이었다. 그것을 깨달으며 자신의 삶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 모든 과정 속에서 버진이 성장한다. 윌리엄도, 박규도 함께 성장했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를 일으켜주고 채워나가는 멋진 존재였다.

 

 

 

 

후기 만화에 등장한 장면이다. 양반 가문입네~하며 으시대던 박규가 윌리엄 집에 성도 있고 말도 방목해서 키운다는 소리에 식겁하는 장면. 그리고 '박규'라는 이름이 힘주어 발음하면 상당히 욕처럼 들린다는 설정에서 오는 이야기까지... 모두 재밌다.

 

작품은 소현세자와 인조의 갈등, 그리고 13년 뒤 조선에 표류하는 하멜의 이야기까지, 픽션과 팩션을 적절히 조화시키며 멋진 마무리를 짓는다.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아주 괜찮은 엔딩이었는데, 마지막에 조금 서두른 감이 있었다. 해서 충분히 감동의 여운을 주었어야 했는데 좀 몰아친 기분이다. 그리고 제주에서 의미심장한 단서를 던져주던 할아방의 정체가 자세히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아, 궁금해라...

 

작가의 첫 연재작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이보다 더 잘하긴 힘들었을 거라고 여긴다. 그림도 내용도 모두 탄탄하다. 오래도록 잡지는 보지 못하고 있으므로 그후 어떤 작품으로 독자들과 다시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떤 작품이든 미리부터 기대하게 된다. 애석하게 보지 못한 드라마도 기회되면 찾아서 볼까 한다. 당시 친구 하나가 전화만 하면 드라마가 아주 좋으니 꼭꼭 보라고 강조를 했는데, 역시 기대가 된다. 드라마가 원작보다 먼저 끝났는데 마무리는 어떻게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작가님이 엔딩에 대한 언급을 해줘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갔을지, 아니면 드라마 극작가의 생각으로 마무리 했을지... 이럴 때 보통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상, 흑집사 애니메이션의 엔딩 때문에 원작의 엔딩이 더 궁금해진 독자의 질문이다.

 

덧글) 13권이었던가. '봉림세자'라고 오기가 하나 있다. '봉림대군'으로 써야 옳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RINY 2012-03-19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라마 정말 좋았습니다. 원작이 끝났다니 원작을 봐야겠군요.

마노아 2012-03-20 00:18   좋아요 0 | URL
2009년 9월 방영이었네요. 벌써 시간이 한참 흘렀어요. 저와 크로스로 즐기게 되었어요.^^
 

1. 며칠 전에는 영화를 보기 전에 롯데 마트에서 캔커피 하나를 샀다. 영수증을 확인하다가 포인트가 -3,000점 찍혀있는 걸 보았다. 얼래? 이게 뭐지? 집에 돌아와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니 11월에 이벤트로 받았던 포인트가 문제였다. 당시 12월 '초'까지 쓰지 않으면 회수해 간다고 했는데, 그 '초'라는 것이 너무 애매하지 않은가? 여하튼, 당시 나는 12월 초까지 포인트가 살아있길래 롯데 마트에서 물건을 하나 샀는데, 그 포인트를 12월 7일에 회수를 해갔다. 아씨... 미리 회수해 갔음 아예 사용하질 않았을 텐데, 포인트로 3천점은 꽤 큰 숫자란 말이지. 나빴다. 쳇!

 

2. 지난 달에 영화 '워 호스'를 농협 카드로 결제해서 보았다. 1월에 20만원 어치를 썼기 때문에 4천원 할인을 받았을 거라고 여겼는데 이번달 명세서를 보니 9,000원 정액이 다 찍혀 있었다. 하여 고객센터에 이유를 알아보니, 작년 연말에 소셜에서 구입한 어느 쿠폰이 업체 폐업으로 두달 뒤에 구매 취소가 되었는데, 그 바람에 20만원에서 몇 천원이 부족해져버린 것이었다. 아씨, 생각 못한 피해네. 그래도 다행히 영화가 좋았기 때문에 덜 억울하다.

 

3. 봄이 다가오니 샤랄라 꽃치마가 입고 싶었다. 상의는 산뜻한 색깔의 스웨터나 모자티를 입고 아래는 좀더 얇은 소재의 꽃무늬 치마를 입고 싶었다. 종로 지하 상가에서 내가 눈독 들인 제품은 17,000원이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발견한 요녀석은 5,900원에 무료배송이지 뭔가! 냉큼 주문했다.

 

도착한 치마는 아주 예뻤다. 그.러.나....

 

지나치게 작았다. 허리 밴드도 아주 짱짱해서 한번 입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길이도 너무 짧았다. 35cm라고 했는데, 허리 밴드만 무려 5cm여서 실질 치마 길이는 30밖에 되질 않아... 입을 수도 없고, 입고 나갈 수도 없다. 아아,,,, 나의 찬란한 봄치마는 이대로 물건너가는가!

 

일단 이 치마는 나의 친구 중 가장 날씬하다 못해 가장 얇은! 친구에게 선물을 주었다. 친구는 이 치마에 걸맞는 스웨터를 어제 나와 함께 이대에서 골랐다. 나는 이 치마 대신 더더 길고, 더더 큰 치마를 어제 영등포에서 구매했는데, 집에 와서 입어보니 속치마가 너무 짧아 대따 야했다. 속에 레깅스를 입어야 하나? 내가 산 것은 남색이었는데 여전히 꽃분홍 꽃치마가 더 탐이 나기는 하다. 그나저나 싸다고 샀는데 어제 이대에 가보니 이런 치마가 모두 5,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싸게 산 게 아니었구나.

 

4. 현재 알라딘에서는 구매 만원당 한번의 알라딘 램프 응모 기회를 주고 있다. 아이패드를 지르던 날, 나의 계정에는 49개의 새 램프 응모권이 생겼다. 많이 생긴 만큼 갖고 싶은 하나를 골라서 올인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라미 만년필에 램프 응모권을 쓸어담았다. 하지만.... 모조리 꽝! 그 다음에 케이스 주문하면서 다시 3개를 응모했고, 책 주문하면서 2개를 더 응모했지만 모조리 꽝! 차라리 맥스무비 할인권이라도 건졌어야 했는데....ㅜ.ㅜ

 

지금은 만년필 3개가 모조리 당첨되었는지 상품이 아예 바꼈다. 다음 주에는 라미 만년필 특가 세일도 하지만 아이패드를 질렀으니 라미는 다음 기회에 만나야겠다. 박복한 것....ㅜ.ㅜ

 

 

 

 

5. 아이패드 악세서리도 필요했다. 액정 긁힐까 봐 보호필름도 필요하겠고, 들고 다니려면 휴대용 케이스도 필요했다. 키보드는 어째야 하나 고민도 많았다.

 

 

 

 

 

 

얼마 전에 특가 세일을 했던 첫번째 제품은 키보드가 있고 가로 세로 모두 쓸 수 있어서 좋았는데 좀 무거워 보였다.
두번째는 파우치와 보호 케이스를 둘다 주는 줄 알고 마음이 냉큼 동했는데, 파우치만 주는 거여서 급 냉각!

세번째 파우치는 옥션에서 포인트로 구매. 네번째 제품이 내가 알라딘에서 주문한 보호 케이스였다. 핫 핑크가 탐났지만 오래 보면 질릴 것 같아서 무난하게 회색으로 구매했다. 구매 다음 날 문자가 왔다. 제품이 단종 되었다고... 다른 색도 없냐고 하니 모두 단종이라고 한다. 우이쒸.... 결국 주문 취소했다. 저거 사고서 응모했던 램프 3개는 모두 실패했고, 주문이 취소되었으니 앞으로 주문할 3만원 어치의 램프 기회도 이미 빼앗긴 상태. 박복하구나....;;;; 결국 케이스는 인터파크에서 주문했고, 보호 필름은 AK몰에서 주문했다. 흩어져있는 나의 쿠폰과 적립금을 총동원한 결과다. ㅎㅎㅎ

 

6. 지난 달 민소매 원피스의 만행을 저지르던 날 영풍문고에서 퍼즐을 샀다. 친구가 피아노 위에 올릴 퍼즐을 산다고 해서 같이 갔다가 덩달아 샀던 것이다. 내가 맞추던 것은 주로 1000 조각이었지만, 이제 그렇게 큰 액자는 걸 수 있는 벽이 없다. 하여 작은 것을 골랐다. 108조각!

 

 

오늘 오랜만에 상자를 풀어서 맞춰보았다. 조각이 몇 개 안 되다보니 정말 금방 끝나서 심심했다. 게다가 아무래도 1000조각의 위엄은 따라갈 수가 없어서 크게 예쁘지도 않아 무척 아쉬웠다. 역시 최소 500조각은 되어야 멋있나 보다. 행운의 램프 응모에 이걸로 1000조각도 있었는데.... 크흑, 아쉽구나!

 

7. 하지만 박복함의 결정타는 금요일에 있었다.

 

 

수영을 땡땡이 치고 가기로 결정한 여의도! (포스터 대박! 박대기 기자님이랑 조국 교수님..ㅋㅋㅋ)

 

우리집에서 버스 한번에 갈 수 있다. 우리집이 거의 종점이라 앉아서 편하게 간다. 문제는 비였다! 비가 많이 왔고 차도 억수로 막혔다. 그렇지만 버스에 오르자마자 잠이 든 나는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눈을 떠 보니, 어느새 7시, 게다가 명동 쯤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지경. 지하철로 옮겨 타기에도 시간도 장소도 애매해서 결국 막히는 버스에서 발을 굴리며 여의도에 도착한 게 7시 반이었다. 같이 보기로 한 언니랑 가볍게 김밥과 라면을 먹고 광장에 도착하니 8시. 아뿔싸! 위대한 탄생 생방송에 가야 하는 울 공장장님은 이미 떠나고 없다는 후문... 아아아... 가슴이 아파, 마이 아파.... 램프 49개 모두 꽝된 것은 비교할 수도 없이 마음이 아파...ㅜ.ㅜ

 

그래도 이은미 씨 노래 넘넘 좋았고, 이적의 다행이다도 아주 좋았고, 나영석 피디의 짧고 굵은 이야기도 좋았다. 그밖에 언론사 사장님들 이야기는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서 들어서 재방송 보는 기분. 비가 참 많이 왔는데 워커 신고 갔던 나는 발이 시려서 혼났다. 그러고 보니 11월 달에 있었던 여의도 콘서트 때는 갑자기 엄청 추워져서 고생했는데 이번엔 비로 고생. 날씨가 참 안 도와준다. 그럼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켜준 많은 시민들께는 박수를!! 가야 할 때를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장님들 제발 새겨 들으시기를!

 

8. 오랜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보았다. 조성모에게 결혼 축하한다고 유희열이 인사를 한다. 어머나! 조성모가 언제 결혼을 했지? 검색해 봤다. 일년도 더 전의 일이다. 호곡! 놀랐다.

 

9. 알라딘만 접속하면 익스 창이 멈추고 결국 끄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내 컴퓨터 빵꾸똥꾸!

 

10. 박복한 이야기만 했으니 뭔가 행운의 이야기도 해야지. 하울링 영화 예매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맥스무비에서. 상품은 이러했다.

 

 

하울링의 원작 소설 '얼어붙은 송곳니'와 송강호 이나영의 사인이 담긴 머그컵!

 

그리고 미니골드 쥬얼리!

 

 

백조 모양이다. 우왕, 드물게 얻은 행운! 작년에 맥스무비에서 생애 처음 당첨된 mp3플레이어는 고장난 게 도착해서 한번도 못 써먹었는데, 귀걸이는 아주 흐뭇하다. 기회 되면 목걸이도 세트로 장만해야지.(좀 비싸더라...)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12-03-18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에 올리신 행운에 제가 다 기분이 좋아요. 이 귀걸이는 할 때마다 행운의 상징이 되겠군요. ^^

봄 기운 완연한 주말을 보내고 나니 저도 샤랄라 꽃무늬 옷이 입고 싶네요. 다시 온도는 내려간다지만, 그래도 주말에 받은 봄 기운으로 또 한 주 잘 헤쳐나갈 수 있겠죠, 우리?

마노아 2012-03-19 13:44   좋아요 0 | URL
어제 만치님 글을 읽고 나니 간밤 꿈에 나타난 분이 만치님이 아닐까 생각이 들지 뭐예요.^^
오늘 다시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다가오는 봄을 어찌 막겠어요. 기운으로 봄을 더 끌어당겨야겠어요. 한주 잘 지내보아요, 우리~^^

순오기 2012-03-19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박복한 가운데 건진 행운 하나가 모든 걸 압도했어요.
이뻐요~아주 많이!!

마노아 2012-03-19 13:44   좋아요 0 | URL
이래서 순서가 중요해요. 마지막에 행운이 있었으니 좋은 결말이에요.^^

하늘바람 2012-03-19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니 골드 주얼리 넘 이쁘네요
박복~
치마 참 예쁘긴 하네요
한번 도전해 보시지요
쫄바지에
저도 샤랄라 꽃무늬 입고 싶네요
곧 이제 따듯한 봄이 오고 벚꽃이 필테니

마노아 2012-03-19 13:45   좋아요 0 | URL
치마의 색깔과 무늬는 저를 끌어당기지만, 뭇 사람들의 눈을 혹사시킬 수는 없지요.^^
그치만 봄날이니 좀 더 용기는 내볼 필요가 있겠어요.
벚꽃이 활짝 피는 계절이에요. 우리 크게 웃어요~

같은하늘 2012-03-19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무늬 스커트에서 봄이 느껴져요~~~
요즘 치마들은 너무 짧거나 너무 길거나라서 나같은 사람은 입을 치마가 없다능~~ 끙~~
마노아님은 키가 커서 뭘 입어도 이쁠텐데 그래요~~~^^
그래도 박복함 가운데 행운의 결정타가 있어 다행이예요.
예뻐요~~~

마노아 2012-03-19 13:46   좋아요 0 | URL
거리에 진열된 옷들을 보면 봄을 넘어 여름이 지척에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산뜻하게 입고 편한 운동화 신고 마구마구 걷고 싶은 계절이에요.^^

이진 2012-03-19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에, 저는 이제껏 마노아님이 나이 지긋하신 분인줄로만 알고있었어요...
그도그럴것이 엄청난 지수를 가지고 계시기에...
파업콘서트 포스터 엄청나게 재미난걸요 ㅋㅋ 잘생기셔서 그리기 싫다랑, 박대기님 눈사람은 진짜 귀엽게 그려졌고, 공장장님 못 본건 제가 다 아쉽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마노아 2012-03-19 13:47   좋아요 0 | URL
하하핫, 알라딘 서재 지수는 알라딘 근속(?)과 비례하니까요. 알라딘 서재 생활 만6년이네요. 오래 했어요.^^
파업 콘서트 무척 좋았어요. 저는 집에 돌아와 뒤늦게 위탄을 보며 공장장님을 보지 못하고 온 걸 위로했어요. 크흑...(>_<)

책가방 2012-03-19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앞으로 주문할 3만원어치의 램프기회는 다시 주어질 거예요.
저도 주문했다가 취소한 적 있는데 주문시 램프응모로 중고샵5천원할인권 당첨됐는데 주문취소하니까 회수해 가더라구요. 그니까 다시 주문하면 다시 기회를 주겠죠 뭐..^^
10.행운으로 마무리해줘서 고마워요..^^

마노아 2012-03-19 13:49   좋아요 0 | URL
전에 2만원어치 주문하고 응모했는데, 뒤에 취소하고 다시 3만원어치 주문하니까 램프 응모권 한장만 생기더라구요. 심지어 알라딘 귀책 사유로 주문금액이 떨어져도 응모권은 -처리 되어서 그 다음 주문에 반영되더라구요. 경험입니다.ㅜ.ㅜ
아무튼 불운은 행운으로 덮어버리렵니다. 기꺼이요~ ^^

프레이야 2012-03-19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귀걸이 느무느무 이쁘네요
전 귀걸이 못하지만 그래서 더 이뻐 보여요.
마노아님은 귀도 이~뻐~

마노아 2012-03-19 13:49   좋아요 0 | URL
아앗, 아름다운 프레이야님이 귀걸이를 하지 못하는군요! 많이 아쉬워요.
하지만 귀걸이 없이도 아름다운 프레이야님이지요.
으하하핫, 제 귀는 참 넓지요? 귀마저도 넓어요..ㅜ.ㅜ

rosa 2012-03-19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흐...
귀걸이 참.. 예쁘군요!
꽃무늬 스커트는 저도 만들려고 몇 번을 애쓰다 아직 못 만든 아이템입니다. 왜냐면요..
크고 화려한 꽃무늬 360도 스커트를 입고, 연인에 나왔던 제인 마치가 썼던 것 같은 모자를 쓰고 흰색 블라우스 팔랑대며 뛰어가는 중년 여성. 어딘가 언발란스하지 않습니까? ㅡㅡ;;
그래서 차마 아직은 시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노력도 안할 생각입니다. ^^

마노아 2012-03-19 15:37   좋아요 0 | URL
오오, 꽃무늬 스커트에 흰색 블라우스, 그리고 모자까지! 그야말로 소녀의 로망입니다.
우리 소녀지심에 빙의되어서 한번 도전해 볼까요?
포기하지 말고 노력해 보자구요. ㅎㅎㅎ

BRINY 2012-03-19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걸이 예쁩니다. 저는 핑크까지는 못가도 하늘색 샬랄라 잔꽃무늬 치마에 눈독들이고 있는데, 과연 몇번이나 입을 일이 있을까라는 현실적 문제를 두고 고민중입니다. 아직 춥기도 하구요.

마노아 2012-03-20 00:19   좋아요 0 | URL
역시 봄에는 샤랄라 꽃무늬가 필요해요. 아직 춥지만 시리지는 않은 바람이에요. 좀 과감해져볼까 고민하고 있어요.^^
 
[단독 파격특가/선착순] 애플 아이패드2 16GB Wi-Fi - 화이트

절판


상자 안에 이런 상자가 들어 있었다.
출고 완료로 바뀌지 않아서 한참 걸릴 줄 알았는데, 일요일에 주문해서 목요일에 받았다.

상자 양옆의 지지대가 달걀 곽처럼 생겼다. 단단한 것이 쓸모있을 것 같아서 버리지 않고 남겨뒀다. 벽돌처럼 받쳐서 책장처럼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 중인데, 사실 책장처럼 만들어도 그걸 둘 공간이 없기는 하다...;;;;

상자를 여니 깔끔하게 저리 담겨 있다.
매뉴얼이 보이지 않아서 당황했다.
매뉴얼은 아이패드를 켜고 접속해서 보는 거였는데,
처음에 와이파이 설정을 하지 못해서 다음 단계로 아예 넘어가지를 않았다.
결국 오밤중에 형부가 와서 해주셨다.
아니었음 여태 모셔두고 있을 뻔...

아직 보호필름도 케이스도 없어서 비닐을 떼지 않았다.
아이클라우드를 통해서 내 피씨의 자료를 아이패드로 옮기고 싶었는데, 익스 버전이 낮다고 했던가? 파이어폭스 등이어야 아이클라우드 접속이 된다고...
해서 아이튠즈를 통해서 자료를 옮기려고 했다.
헌데 mp3옮기려고 버튼을 눌렀더니 컴퓨터에 있는 걸 다 검색해서 옮기는 게 아닌가.
이거 달랑 16기가 짜리고, 그나마 실질 공간은 13기가 정도뿐인데 노래 옮기다가 끝장볼 판!
그나마도 뭐가 문제인지 아이튠즈가 자꾸 꺼졌다.
원인은 아직 모름. 그후 아이튠즈 접속 안 해봤다.ㅜ.ㅜ

세현군이 눈독을 마구 들여서 일단 비밀번호 설정.ㅎㅎㅎ
녀석은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갖고 싶다고 요새 노래를 부르고 있다.
에헴! 아직은 때가 아님!

아직도 사용법 숙지가 안 되어서 뭘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TV를 보면서 인터넷도 한다는 것 정도가 현재로서는 가장 편리한 점.
케이스가 도착하면 갖고 나가서 밖에서 써보려고 한다.
휴대성이 얼마나 좋은지 확인해 봐야지.

각종 할인과 쿠폰을 동원해서 43만원 대에 결제했다.
5개월 무이자 할부 끊었고, 중고책 팔아서 17만원 모아뒀다. 좀 더 분발해야지. 불끈!


댓글(6)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12-03-18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아이패드 탐색중!
나는 조금 알게 되려고 할 때 딸이 가져갔어요.
그때 우리집 나가면 사용할 수 있는 곳도 별로 없었고...
기능을 제대로 익혀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래요.^^

마노아 2012-03-18 17:18   좋아요 0 | URL
기왕에 산 것 유익하게 써야겠어요. 공부가 필요해요.^^

같은하늘 2012-03-19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처음 상자를 열던 순간이 기억나네요.ㅎㅎㅎ
설명서가 없어서 황당했던~~~ㅋㅋㅋ
공부 많이해서 유익하게 사용하는 방법 저도 좀 알려줘요~~~

마노아 2012-03-19 13:50   좋아요 0 | URL
더더더 분발하겠습니다. 스마트한 사용자가 되어보자구요.^^

pain69 2012-03-29 0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빠르면 오늘, 늦으면 내일이나 모레쯤 도착할 것 같네요~
저는 아예 알라딘을 한 두어 달 끊을랍니다 저도 분발해야겠어요 ㅎㅎ

마노아 2012-03-29 23:41   좋아요 0 | URL
오오오, 좋은 방법이에요. 알라딘을 끊으면 가계부가 좀 수월해질 거예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