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물만두 > Robert van Gulik - Judge Dee (디공)

  Dee Goong An (1949) = Celebrated Cases of Judge Dee

  The Chinese Bell Murders (1958) 쇠종 살인자

  New Year's Eve in Lan-Fang (1958)

  The Chinese Gold Murders (1959)

  The Chinese Lake Murders (1960)

  The Chinese Nail Murders (1961)  쇠못 살인자

  The Haunted Monastery (1961)

  The Red Pavilion (1961)

  The Chinese Maze Murders (1962)

  The Lacquer Screen (1962)

  The Emperor's Pearl (1963)

  The Monkey and the Tiger (1965)

  The Phantom of the Temple (1965)

  The Willow Pattern (1965)

  Murder in Canton (1966)

  Judge Dee at Work: Eight Chinese detective stories (1967)

  Necklace and Calabash (196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하루(春)님의 "전문가가 뽑은 인터넷서점 1위?"

y사는 포장 박스에 '책과 문화를 사랑하는 yes24 고객님의 물건입니다. 부디 소중하게 다루어 주십시오. ' 라고 써 있어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루(春) 2005-11-03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문 있어요. 어떻게 코멘트만 따로 퍼오는 건가요?

하이드 2005-11-03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쓸때 아래의 '동시에 내 마이페이퍼에도 등록' 칸을 체크해주시면 되요. ^^
 
톰 피터스 Wow 프로젝트 1 - 내 이름은 브랜드다, KI신서 421
톰 피터스 지음, 김연성.서진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속물근성을 떨치지 못한 사업가들도 이제는 끝이다. 조직 안의 인간은 마지막 숨을 헐떡이고 있다.
새 시대? 오기 마치의 시대!
노벨상 수상자 솔 벨로 소설의 주인공 오기 마치는 이렇게 말했다. " 나는 늘 그렇듯이 자유롭게 일을 시작하고, 내 방식대로 경력을 쌓을 거라네." (22pg)

너 자신을 '브랜드' 화하라는 톰 피터스의 외침은 머릿말서부터, 책장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면을 건다. ' 그렇다. 당신은 할 수 있다. 안 그러면, 이 책을 쓰지도 않았다.'  책은 50개의 행동강령과 그에 따른 200여개의 행동법칙으로 이루어져 있다.

몇가지 써먹을 행동강령들을 뽑아보기 위해 훑어보지만, brand you 의 수명은 지금 읽기에는 좀 닳아버렸다고나 할까. '일을 프로젝트화 하고' , 모든 프로젝트화된 일을 ' 와우! 감탄사가 나오도록 하고', '너 자신을 와우!의 핵심요소화하라' 나  혹은 '괴짜와 어울려라'  , '인간관계를 만드는데 힘써라' 등은 톰 피터스의 글을 볼 때마다 귀에 딱지가 앉도록 반복되는 이야기이다. 그 에센스를 모아 이 책을 만들었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전문지 '포춘' 에서 ' 우리는 톰 피터스의 세계 안에 살고 있다' 고 했다.  다만 20세기에 나온 이 책을 지금 읽기에는 새로운것이 없고,  다시한번 다짐하게 하는 만고의 진리도 없는듯하여 지루하다. 한가지 위안점이라고 한다면  두번째 책인 '나의 일은 프로젝트다' 는 이 책보다는 더 낫다는거. 세번째 책은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덜 익숙한 개념일수록 최면에 걸리기는 더 쉬울지니. 아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명의 우울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염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일식' 한 권을 읽고, 나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왕팬이다. 하는건 좀 과장스럽긴하지만,  충격적인 첫작품을 그마만큼의 ( 작가가 원하던 원치않던) 매스컴의 주목과 더불어 목격했고, 그 데뷔작을 즐겼고, 그와 같은 데뷔작을 쓴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 왔던 독자라면,  그 초창기의 열풍에서는 벗어났더라도, 그의 '일식'과 '달'을 보고, 이번 신작 '장송'을 보고 반가워하는 독자라면, 히라노 게이치로의 냄새가 짙게 풍기는 이 책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난 우울한 사람을 좋아하나보다. 아니, 작가라는 직업 자체가 어느 정도의 멜랑꼴리를 포함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면, 그 멜랑꼴리가 특히나 더 지나치다 싶은 사람을 편애하나보다.

VOICE 란 잡지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만든 책이다. 
 '문명의 우울' 이란  제목에 몹시 어울리게도 연재의 첫글은 '로봇 강아지'이다. 2000년 즈음부터 연재했던 글을 마칠즈음은 9.11 테러가 났을 때라고 한다. 마지막 글은 '어디선가 한번은 봤던 듯한 일' . 9.11 테러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우울한 '문명' 이 아닐 수 없다. 

얇은 분량과 급조된듯한 느낌이 나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책은 만족스러웠다. 히라노 게이치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그의 우울한 잡담 싫어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으로 처음 작가를 접하려고 하거나, 히라노 게이치로의 작품은 별로였다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라면 불만족스러울지도 모른다. 게이치로의 인터뷰 한꼭지, 에세이 한개라도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팬북이다. 그 이상을 기대하고 실망하지는 말라는 얘기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oonnight 2005-11-02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글 읽고 장송과 함께 주문. ^^; 읽지 못하고 쌓여있는 책들에겐 미안하지만.. ;; 아. 읽고 싶은 책들은 넘나 많은데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서 안타까워요. ㅠㅠ

페일레스 2005-11-03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 대 쪽수비를 보고 '아, 팬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 번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적립금 생기면' -_-;
 
일식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젊고 샤프한 일본 작가. 머리는 갈색으로 물들이고, 한쪽 귀엔 둥근 귀걸이를 착용했음. 120여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자중 네번째로 대학 재학중에 수상. 다른 세분으로 말할것 같으면 이시하라 신타로, 오에 겐자부로, 무라카미 류.

조금 늦으나마, 히라노 게이치로의 데뷔작을 접하게 되었다.
심사위원인 이시하라 신타로조차 사전을 찾아가며 봐야할 정도로 쉽지 않은 의고체라고 한다.
내용도 중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초반까지의 종교철학들, 이단, 연금술 등으로 뜨악하다.

문체 이야기를 먼저 하자면, 이 작품을 위해 작가는 어미는 현대어이고 그 밖의 부사 형용사 등은 메이지 초기의 한자어인 독특한 문체를 창조했다고 한다. 일본어에 대한 지식은 물론 메이지 초기 한자어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그 독특한 문체를 즐길 능력이 안 되긴 하지만, 번역상을 탈만큼 노력한 번역에 등장하는 한문 단어들도 ( 사전 찾아보는 부지런함을 발휘하진 못했지만) 충분히 어려웠고, 독특했다.

종교철학에 지식은 없지만, 이야기의 주가 되는 안드로규노스 (Androgynous 플라톤의 저작 '향연' 중에 상정된 인간의 원초적인 모습으로, 인간은 원래 두 성(性)이 한 몸에 결합되어 있었다 하며, 이 양성구유(兩性具有) 의 전인(全人)을 가리켜 안드로규노스라 하였다. 제우스에 의해 각각 분리되었기 때문에, 인간은 서로 떨어진 반쪽을 그리워하게 되어 연애감정이 발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야기와 연금술 이야기는 예상치 못하게 술술 넘어갔다. 그러니깐, 그 많은 은유와 상징과 정반합을 내가 다 이해했다는건 둘째치고.

책의 반 정도는 '일식' 이란 작품이고, 나머지는 주석. 작가와의 인터뷰. 역자해설이다.
뒤에 실린 글들이 재미있었는데, 수상 발표 직후 " 음, 좋군요. 이런 작품을 아쿠타가와상이 인정했다는 것은, 아쿠타가와 상에게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 라는 다소 오연한 히라노의 소감에 '기자들도 압도되는 분위기였다' 라고 한다는 등의 이야기들은 작품에서 엿볼 수 있는 뚜렷한 자의식과 오만하지만, 인정하지 못할것도 없는 젊은 작가의 천재성과 함께 시너지를 일으켜 맘 속에 단단히 자리잡는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annerist 2005-11-02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만한 연주엔 잘 놀라지 않는 요즘인데... 지난 여름에 이 요상한 이름의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의 "카르멘 환상곡"듣고 놀라 자빠질 뻔 한 적이 있다우. 무서울만큼 강력하고 살벌하리만큼 정확한게 소름이 팍 끼쳐서 말이지. 그러고 이 곡 소개해주신 1fm진행하시는 분도 놀랍다고 격찬을 아끼지 않으시면서, 올 초에 한국 왔을때 인터뷰했던 이야기를 하덥디다. 고개 뻣뻣히 들고 그랬다죠. "내 테크닉은 완벽하다. 내가 완벽히 연주하지 못하는 곡이란 없다." 오만하지만 인정해야 할 건 인정해야지 뭐...(그래도 서른도 안 된 자슥이...!! 버럭~!!) 그때 젊고 건방진 작가 또 누가 있나 생각하다 바로 생각난 사람이 히라노 게이치로인데... 결국에는 별 상관없는 잡담. 쿨럭;;;;

아... 지금 뒷조사 해 보니, 이인간 새 음반 냈다. 흐흐... 아마존 찾아보니, 이자식 첫번째 음반에 대한 첫번째 리뷰 제목이 죽이는데요. More recordings please!,

This cd comes with the highest recommendation in a sea of spouting piano virtuoso recordings. Don't mind the relatively high price. The enjoyment you will receive is well worth price.

라디오에서 CD전체 다 틀어준 적 있어서 동감. =)


비로그인 2005-11-03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로비츠에게의 트리뷰트 앨범이로군요. 저는 호로비츠처럼 깐깐하게 피아노 치는 연주자는 아직 보지 못했더랬습니다.

하치 2005-11-03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리뷰보고 궁금해하다가 헌책방에 나왔길래 잽싸게 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