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엔 돌아오렴 -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엮음 / 창비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기 힘들었던 책인데 어떻게 인터뷰하셨을지...응원보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티스트 웨이 -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 개정판
줄리아 카메론 지음, 임지호 옮김 / 경당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내용 중에 매일 3장의 모닝페이퍼 쓰기, 그리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아티스트 만나기의 숙제가 있다. 한 가지가 이해 안 가는 건 5주차쯤인가...절대 책을 읽지말라고 한다. 다른 건 다 안 해도 이건 꼭 하라고 한다. 강신주샘이 말한 배설이랑 비슷한 맥락인지도 모르겠다. 비워져야 또 글을 쓸 수 있단 뜻....

저자는 글쓰기란 뭔가를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흐름을 잡아내는 것이라는데 난 쓰는 것만큼이나 읽는 걸 좋아하고 즐긴다. 결론.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어겼고 그래서인지 나와는 맞지 않는 방식일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왜 그 많은 직업 중에 예술가여야 하는지. 환상과 착각으로 현실에는 예술가가 넘쳐나고 소수 20% 안짝의 빛을 본 예술가가 독식하며 우월주의는 재원이 1/n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빈곤을 안겨준다. 책을 읽는 이, 사는 이는 적고 쓰는 사람은 넘쳐난다.

예술가의 시대는 지났다. 모두가 예술을 하고 예술적인 삶을 사는 시대다. 특별한 걸 하는 게 예술이라면 이 책은 매우 성공적이다. 하지만 재능과 노력이나 운 환경 등등의 조건없이 환상을 품게할 `긍정의 배신`쪽이라면 이 책은 나쁘다.

물론 글쓰기는 나에게 즐거움과 위안 그리고 휴식을 준다. 글쓰기는 나는 드러내는 방식이고 안식처다. 나는 글쓰기를 읽기만큼 사랑한다. 내가 아주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만일 작가가 된다면 이 책 덕분일 것이다. 물론 나에게 그럴 일은 없겠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 편지 쓰는 시간 -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배달된 손으로 쓴 편지
니나 상코비치 지음, 박유신 옮김 / 북인더갭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책 속에 문장들이 넘 좋았다. 그네들의 정서와는 다른점이 있어서 완전히 공감하긴 힘들었지만...감사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가진 종교적 바탕을 깔고 있어 그런건지. 내용이 자신의 경험보다 많은 예들로 이루어진 게 기대랑은 좀 달랐지만, 북인더갭이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안의 서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배수아 옮김 / 봄날의책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달할 수 없는 가질 수 없는 미완의 꿈

230p
예술은 모든 삶의 활동으로부터 빠져나옴을 의미한다. 예술은 감정의 지적 표현이고 감성은 삶의 의도적 표현이다. 우리가 갖지 못한 것, 감행하지 못한 것, 도달하지 못한 것을 우리의 꿈이 가능하게 해준다. 이 꿈으로 우리는 예술작품을 창조한다. 종종 감성은 비록 행위만으로는 감성을 충족시킬 수가 없다. 삶에서 조금밖에 표현되지 못한 이런 과도한 감성이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두 종류의 예술가가 있다.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예술에 투영하는 예술가와 자신이 과도하게 가진 것을 예술에 투영하는 예술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의 파수꾼 범우 사르비아 총서 636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방곤 옮김 / 범우사 / 199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강의 살 떨리는 감수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