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완독하였습니다@_@;
코로나 덕분-_-이랄까요. 집-직장-집-직장 무한 루프 하면서 다 읽었네요@_@;;; 1~7부까지 각 3권씩 21권인데 저는 4,5,6,7부 읽고 1,2,3부 읽었습니다. 이제 4~7부는 확인차 다시 읽게 되겠지만,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매컬로 여사님께서 친절하게 각 권 서두(아니면 중간중간에라도) 에 이전의 상황들을 요약해 주시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4~7부를 먼저 읽은 것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카이사르가 암살당한 후 너무 슬펐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 다시 그의 탄생+어린 시절+20대를 알게 되어서 뭔가 위로받는 느낌♡
포르투나의 선택3에서는 카이사르의 고모 율리아(마리우스 아내)가 사망하는데.. 저 역시 고모인지라, 카이사르의 고모 사랑을 읽으며, 많이 많이 울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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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0-07-27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 축하 드립니다!!! 정말 멋진 대장정을 해내셨어요! 독서 역사상 큰 획을 쫘악!!!!

moonnight 2020-07-27 23:34   좋아요 0 | URL
유부만두님 와락!(멋대로 안깁니다ㅜ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다 읽었는데, 뭔가 허탈하고 슬퍼요 훌쩍훌쩍ㅠㅠ

비연 2020-07-28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심다!

moonnight 2020-07-28 13:08   좋아요 0 | URL
비연님 감사드려요^^

라로 2020-07-28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짱 멋져요 달밤 님!!! 노트까지 정리하시면서 읽으시는 모습에 내심 존경심 올라왔는데 드디에 마치셨군요!!! 짝짝짝 하트, 키스, 허그

moonnight 2020-07-28 13:09   좋아요 0 | URL
라로님! 저도 하트,키스(발그레^^;),허그♡ 감사합니당^^

레삭매냐 2020-07-28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십니다.

저도 집에 이 시리즈가 몇 권씩
있는데 언제나 읽게 될 지...

moonnight 2020-07-28 13:1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레삭매냐님 공력이시면 일단 시작하기만 하신다면 일사천리로 진행될 듯 합니다^^

단발머리 2020-07-28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평생 자랑할만한 아이템을 하나 얻으셨네요. 완전 축하드려요~~~~!!!!

moonnight 2020-07-28 13:1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단발머리님^^ 이 시리즈를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인생책 추가입니다^^

수이 2020-07-28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의 마스터즈 오브 로마 시리즈 완독 축하드려요!! ^^

moonnight 2020-07-28 18:07   좋아요 0 | URL
수연님 감사드립니다^^ 다 읽고 나니 서운하고 허전한 마음도 크네요. 아직 안 읽으신 분들 부럽기도^^;;;

한수철 2020-07-28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아하니,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완독을 하신 것 같은데요.

.......이게 그렇게 대단한 일입니까?

과문해서 묻습니다. 답변. 바랍니다.

- 아무리 바빠도 1년에 5권 정도는 꼭 책을 읽는 이 올림

moonnight 2020-07-29 14:30   좋아요 0 | URL
앗 이제야 봤어요 ㅎㅎ; 재미있어서 다 읽은 거니까 대단한 일 아니에용ㅎㅎ 요즘 (술 한 잔 하고) 일찌감치 잠 들어서 한수철님 서재에 잘 못 갔네요. 이 참에 놀러가겠습니다. 호호^^

2020-07-29 14: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29 14: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완전히 그려진 듯.
3부작 (기억전달자, 파랑 채집가, 메신저) 이후 약간 번외 느낌. 실제로 작가가 아들을 잃고 쓰게 되었다고. 빼앗긴 아들을 찾아가는 필사적인 여정을 그리며 작가 자신도 조금은 슬픔을 위로받지 않았을까.
시리즈를 쭉 읽어나가며 기억전달자에서의 조너스와 게이브, 파랑 채집가의 키라와 맷(맷티)을 다시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에 감동하고 마음아파하기도 했다. 마지막 권에서는 클레어를 만났다. 철없는 소녀에서 한없이 강인한 어머니가 되는 바다소녀 클레어.
그리고 가만히 상상해본다. 거래 마스터라 표현된 절대악을 폭력이 아닌 공감과 이해로 소멸시킨 이후의 세상을.
맹호 아이나르와 바다소녀 클레어가 다시 볼 수 있었기를 기원한다.

처음에는 "태양(sun)을 보고 있다."라고 말하는 줄 알았다.
실제로 하늘은 새벽빛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조너스는 문득 클레어의 어깨 너머를 보았다. 그곳에는 그녀의 아들(Son)이 오솔길을 따라 걸어오고 있었다. (p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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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0-07-18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다 읽으신 거에요??!!

moonnight 2020-07-19 13:39   좋아요 1 | URL
수연님^^ 넹 다 읽었습니다. 읽기 시작하니 멈춰지지 않아서요@_@;;; 수연님처럼 원서로 읽는 게 아니니 금방^^ 기억전달자가 자살하려던 아이의 맘을 돌려놓은 책이라는 말씀을 새기게 됩니다. 이야기의 힘에 대해 생각하고요. 감사합니다^^

수이 2020-07-25 10:34   좋아요 1 | URL
저도 한국어로 읽어요 달밤님 ㅋㅋㅋ 영어는 진도가 안 나가요 ㅋㅋㅋㅋㅋ

moonnight 2020-07-25 11:12   좋아요 1 | URL
어맛 수연님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순간♡
 

을 읽으며, 마음이 아파서 훌쩍훌쩍ㅠㅠ; 남다른(비뚤어진?) 유머감각을 가진 걸출한 인물, 죽음에 이르러서도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그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미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사람.
매컬로 여사님이 빚어놓은 술라를 나는 참 좋아했다.
또 훌쩍훌쩍ㅠㅠ;;;;;;

마리우스와 술라가 떠난 후 이제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의 본격적인 활약을 기대.

그러다 그의 눈에 변화가 나타났다. 동공이 점차 넓어지더니 홍채를 뒤덮고 바깥쪽의 어두운 테두리에 합쳐졌다. 곁을 지키던 사람들은 술라의 빛이 꺼지는 것을 보았고, 이어 벌어진 두 눈 위로 황금빛 광휘가 퍼져나가는 믿기지 않는 광경을 목격했다. (p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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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에 오래 살아야 되는구나-_-


카이사르는 맞은편에 앉은 술라를 바라보며 자신이 풀려나는 데 다른 그 어떤 이유도 없음을 굳게 확신했다. 
술라는 마지막으로 웃는 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 가이우스 마리우스는 패배했다. (p 446)

카이사르는 생각했다. 마리우스는 졌고 술라가 이겼다. 이유는 단 하나다. 술라가 마리우스보다 오래 살았기 때문에. (p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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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카이사르와 7세 킨닐라의 결혼식. 카이사르가 평생 그리워하고 사랑하게 되는 소녀.


소녀의 얼굴에서 베일이 들어올려지자, 어린 카이사르의 눈앞에는 커다랗고 부드러운 검은 눈동자에 보조개가 움푹 팬 꽃처럼 어여쁜 얼굴이 나타났다.
순간 소녀를 안쓰럽게 느낀 소년이 소녀를 향해 스스로도 아는 예의매력적인 미소를 지어 보이자, 소녀가 보조개를 드러내며 흠모하는 표정으로 미소에 화답했다. (p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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