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생쥐가 한 번도 생각 못 한 것들
전김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여러가지 전래동화가 섞인 것 같기도 하면서 새로운 해석을 고민하는.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고 생각할 수 있는 동화. 삽화가 독특하고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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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0-05-10 1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마추어인 친구의 책을 이렇게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moonnight 2020-05-10 13:35   좋아요 0 | URL
앗 별 말씀을요; 라로님의 따뜻한 마음 생각하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_-;;;;;;;;;; 감사드립니당^^

책읽는나무 2020-05-11 1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나잇님의 마음이 함축적으로 다 담긴 듯 따뜻한 글이네요^^

moonnight 2021-08-20 10:29   좋아요 1 | URL
앗 책읽는 나무님! 댓글을 일년도 더 지나서 발견.. 죄송합니다ㅜㅜ
책읽는 나무님 댓글이 더 따뜻하고 다정하십니다. 감사드려요♡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목에 생긴 종양으로 고통받다 자결하였다.

‘자고로 남자는‘이라 하지만 여자인 나도 당연히 공감하는 말.
나 역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온전함이 무너진다면 스스로 결정하고 싶다. 내가 가야 할 때를.

자고로 남자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짐이 되어서는 안 되고, 특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온전함이 무너지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한 법이지. 산다는 것이 자기 배설물 위에 누워 있거나 노예의 도움으로 그 배설물을 씻어내는 것을 의미한다면,
과연 죽음 대신 삶을 택할 사람이 있을까? 절대 없겠지. 스스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면 그건 가야 할 때라는 뜻이네. (p.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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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5-05 17: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5-05 17: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5-05 17: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태어나기 10년 전. 마리우스와 술라의 등장과 그들이 카이사르 집안과 혼사로 연결되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격동의 시대.
그리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카이사르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한다. ㅎㅎ 심지어 그의 어린 시절을!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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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0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20-05-05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사드리러 왔어요. 요즘도 책 많이 읽으시는군요 저는 잡스러운 일이 많아진데다 그놈의 스마트폰 땜시 독서량이 크게 줄었어요. 이제 일년에 몇권 읽느냐고 물으면, 답하기가 쑥스러울 지경입니다 ㅠㅠ 물론 책을 안읽게 된 이유가 꼭 저 두 개만 있는 건 아니어요. 여기에 관해서는 언제 한번 글을 쓸게요. 힌트를 드리자면 고전을 읽다가 독서에 학을 떼게 됐어요.

moonnight 2020-05-09 00:48   좋아요 0 | URL
앗 마태우스님@_@;;;;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수님(게다가 의대-_-;)의 일상은 원래 바쁘시잖아용. 독서량이 좀 줄었다 하더라도 원래 워낙 많이 읽으셨으니^^ 저는 뭐 그냥 재밌는 책만 읽고 있어서 ㅎㅎ;; 마태우스님 학을 떼게^^; 만든 고전이 도대체 무언지 궁금합니다 ^^

2020-05-09 0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5-09 0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 마음에 꼭 드는구나♡ 고양이 북커버를 받았는데 색상도 마음에 들고 디자인도 귀엽다. 예전에 받은 북커버(오른쪽 데미안)들도 다 예쁘고 편리해서 잘 쓰고 있는데.
다만 새로 제작된 북커버는 고무밴드가 붙어있는게 아니고 따로 끼워야하는 거라 잘 쓰지 않게 될 수도. 예전 건 자석으로 고정하는 식이어서 편하다.

낮술 한 잔.. 오늘은 말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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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0-04-26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어김없이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11분 후면 수업이 시작인데 이렇게 알라딘 먼저 들어온;;;
다음 읽으실 책은 로마법 수업과 하루키?
근데 저 ‘아주 훌륭한 어린이야‘는 뭡니꽈? 아주 고급져 보입니다.^^
저는 북엔드 갖고 싶은데,,,,미국에 있는 한 불가능. ㅠㅠ

moonnight 2020-04-27 09:01   좋아요 0 | URL
라로님^^ 일요일 새벽 수업이라니-_-;;;;;; ‘아주 훌륭한 어린이야‘는 예전 알라딘 사은품인 독서대예용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알라딘 굿즈로 이루어진 삶-_-) 요즘 마스터즈 오브 로마 읽다 보니 로마에 관련된 책들을 더 읽고 싶어지네요.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ㅎㅎ 지금쯤은 수업 마치셨을까요? 일요일 저녁 즐겁게 보내시고요^^

psyche 2020-04-27 0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미안 고양이 둘 다 너무 이쁘네요! 북커버가 저렇게 이쁜 줄 몰랐어요. 갖고 싶다 ㅜㅜ

moonnight 2020-04-27 09:04   좋아요 0 | URL
프시케님^^ 넹 북커버 참 예뻐요>.< 책도 보호되고요. 요즘 읽는 책은 표지에 금박(은박) 장식이 되어 있어서 손에 묻어나기도 하는데 북커버 쓰니까 편하네요. 알라딘 굿즈 너무 좋아요ㅎㅎ;;;

단발머리 2020-04-27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정갈하고 아름다운 한 컷이에요. 책이 있어서 그럴까요? 말벡 때문일까요? 아님 북커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로마의 일인자 화이팅!입니다.

moonnight 2020-04-27 09:06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 위험한 낮술의 힘일까요? ㅎㅎ 화이팅 감사드립니다. 재미있어요♡

수이 2020-04-28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커버는 하나도 안 보이고 말벡과 로마법 수업만 보이는 이 제한된 시선 ^^;;;

moonnight 2020-04-28 13:18   좋아요 1 | URL
수연님^^ 제한된 시선.에서 웃었어요ㅎㅎ 저는 아마도 말벡만 노려보고 있겠지요ㅎㅎ;; 라틴어 수업도 아직 못 읽었는데 로마법 수업은 또 언제 읽게 될지 호호(웃을 때냐-_-)

레삭매냐 2020-05-04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괭이 북커버 멋지네요 :>

아마 이런 북커버로 책을 싸서
읽으면 책이 상하지 않겠지 싶네요.

moonnight 2021-08-23 08:35   좋아요 0 | URL
1년 넘게 지나서야 댓글을 발견-_- 죄송합니다ㅜㅜ 북커버 참 좋아요. 예쁘기도 하고 책을 보호해주기도 하고요. 얼마전엔 북커버 안 씌운 책을 물병이랑 같이 가방안에 넣어뒀다가 물이 흘러서 젖어버렸어요 흑흑ㅠㅠ
 


매컬로 여사님은 카이사르 사후 인물 묘사에 별로 정성을 기울이지 않는 느낌-_-

옥타비아(옥타비아누스 누나) 육아실에 가득 찬 아이들이 5년 쯤 후 성장한 아이들은 결혼 등으로 나가고(옥타비아의 큰 딸은 열여덟이 되자 아그리파와 결혼-_-) 클레오파트라-안토니우스의 아이들 세명(옥타비아는 안토니우스 아내였다-_-)과 아그리파의 딸 한 명(아그리파 아내는 자살-_-)이 새로 들어오는데 애들의 나이차이가 이전에 정리해뒀던 거랑 제법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켈리나와 드루수스(라는 아이들이 있다-_-)는 세살 차이 났었는데 갑자기 동갑이 되었다든지-_- 다른 애들도 한두살 차이가 나고.

여사님도 귀찮았던 걸까? 애들이 너무 많잖아. 에라 모르겠다 이런 느낌?-_-;;;

안토니우스는 불쌍한(알콜중독으로 인한 치매증상도 생긴)노인네, 클레오파트라는 갑상선 항진증(아마도)으로 ‘눈이 살짝 튀어나오고 못생긴 자그마한‘이라고 꾸준히 미워하심-_-옥타비아누스는 교활한 책략꾼, 아그리파는 잘생기고 충직한 청년에서 약간.. 성적인 면에서 아리송 -_-;;;;;;;;;해지더니 어느 순간 여사님의 관심 밖으로내쫓아버린 듯 해서 당황ㅠㅠ

그러나, 안토니우스를 미워했던 나로서는 놀랍게도, 그가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에서 눈물이 줄줄줄ㅠㅠ

그라고..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가 낳은

카이사리온.. 오ㅠㅠ;;;;;; 카이사리온ㅠㅠ;;;; 코 푼 휴지가 책상에 둥그렇게 쌓였다ㅠㅠ

사는 게 뭘까 싶은 토요일 밤이다-_-

옥타비아누스와 생각이 비슷할 수도 있는 카이사리온인데.. 성인이 되기 전에 죽임을 당한다. 단지 생전의 카이사르와 너무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의 진정성을 순진하게도 믿었다는 이유로 ㅠㅠ 왜 이래야만 할까ㅠㅠ 이천여년 전 이야기라기엔 (사실은 소설인데!) 마음이 너무 힘들다ㅠㅠ

카이사르가 조금 더 오래 살아남았고 아들 카이사리온을 더 알게 되었더라면 하고 헛된 상상을 해 보는 토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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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0-04-25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막 같이 거들며 수다 떨고 싶은데
삼국지에 있습니다;;;;

moonnight 2020-04-25 22:32   좋아요 1 | URL
유부만두님ㅜㅜ 곁에 계셨으면, 함께 얘기하면 어떤 말씀 해 주실까 생각해봅니다.@_@;

레삭매냐 2020-04-26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토니우스 캐릭터가 카이사르 같지 않고
뭐랄까 좀 허술하면서도 또 나름 인간적
인 면모도 있어서 볼매가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역사에서 패자는 항상 매도되기 마련이니
까요.

moonnight 2020-04-26 10:24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 맞는 말씀입니다. 볼매^^ 클레오파트라를 향한 무한사랑에 저는 또 큰 점수를 주고 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