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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서블 포트리스
제이슨 르쿨락 지음, 박산호 옮김 / 박하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공부에는 흥미 없는 주인공 윌은 그 시절 몇 없는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 컴퓨터로 엉뚱한 게임을 만드는 아이였으나 큰 포부를 가지고 대회에 나가려 책 제목인 임파서블 포트리스라는 게임을 제작하게 된다.
주인공인 윌과 친구들은 호기심이 왕성한 14세 소년들로 야한 영화 야한 잡지를 열망하나 쉽게 구할 수 없는 미성년자들이다.
요즘 말로 완전 핫한 <플레이보이>를 가지고 싶어 하며 열망하는 만큼 엉뚱하고 귀여운 시도를 한다.
그러다가 가게 주인 딸 메리를 만나게 되고
난생처음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본인보다 더 능숙한 메리에게 임파서블 포트리스제작에 도움을 받는다.
윌은 게임 제작을 위해...
친구들에게는 가게에 잡입해 플레이보이지를 구하기 위해...
메리와 계속 만나게 되는 주인공...
과연 모두가 선망하는 그 잡지를 구할 수 있을지는 ...^^
책에서 읽어보길 추천한다ㅎㅎ
카세트 테이프가 짱이었고, 전화기에 선이 달려 있었으며, <플레이보이>가 야한 책의 최고봉이었던 그런 시대를 배경하고 있다고 소개 문구에 매료되었던 것 같다.
80년대생이지만 시대는 80년대를 배경하고 있어서 공감보단 언젠가 본 것 같은 컬러 영화 그리고
tvn드라마보듯 재밌게 읽었던것 같다.
이 작품은 어른의 시선에서 청소년 영화를 한편 본 느낌이었다.
엉뚱한 소년들의 잡지구하기 시도들은 귀여워서 읽는 내내 미소 짓게 했고 성적은 바닥이지만 게임을 만들는 윌의 모습에선 대견함을 느꼈다.
그리고 메리와의 주인공의 러브라인을 생각했던 내가 세상사에 찌든 어른 같다 반성할 때쯤 반전은 조금 충격이었다ㅎㅎ
책이 끝나면서도 왠지 뒷이야기가 더 있을것 같은 임파서블 포트리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