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없다 - 나이 들수록 더 발전하고, 더 강해지는 능력을 발견하다
마크 아그로닌 지음, 신동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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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이 듦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해볼 주제의 책이라 선택하게 되었다.

나이든다는건 생물학적으로 많은것에 제한을 받게되고 사회적으로도 소외된다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나이드는것에 대해 항상 대비하고 준비해야겠다 생각해왔다. 그래서 솔직히 그 준비에 도움이 될것 같아 읽었던 책이었는데, 읽으면서 내 생각을 많이 바꿔주고 노화의 의미를 재정비해준 책이었다.

책은 왜 나이가 드는지 노화의 생물학적인 이유와 옛날부터 노인인구가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도움을 주며 생활 왔는지 그들의 위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고 그들의 긍정적 삶의 태도와 지혜에 대해 주목하고 있었으며, 어떻게 나이드는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실질적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으며, 왜 생존해야하는지 연령점이란 단어로 충분한 이해를 주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노인이 왜 성장을해야하는지에대해 갱년기를 예로들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건강한 노인이 되기 위해 실천 계획표 작성이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에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많은것이 변하고 실망하고 특히나 주변의 시선에 움추려들곤하는 노인의 삶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실제 사례를 통해 이야기해주고 또 그들이 어떻게 극복해왔는지도 다루고 있어서 많이 색다르고 좋았던것 같다. 나의 노년기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음에도 내 노년은 어떻게 다가올지에 대해 생각하고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책 읽는 내내 갖게 되었다. 존경받는 인물이 되지 못할지언정 후회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았던 내게 가장 필요한 책이었던것 같고, 많은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책으로 기억에 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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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원칙 - 최고의 기업에서 배우는 인재경영 전략
신현만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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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어떻게 초고속으로 성장했을까? 라는 문구에 사로잡혀 읽었던것 같다.
우리가 널리 알고 있는 두 회사의 성장속도와 그리고 계속적인 성공은 어디서부터 시작된것일까에 대한 물음에 확실한 답을 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책 제목처럼 사장의 원칙이 담겨있을것 같은 책에서 고용하는 입장이 아니라 고용당하는 입장으로써 어떤점을 배우고 내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의문으로 읽었는데, 최근 읽었던 책중에 가장 많은점을 깨닫고 해답을 얻었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재란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책에선 끝없이 강조하고 있었는데, 애플이나 넷플릭스 구글같은 모든 회사들이 가장 많이 신경쓰고 많은 예산을 할애하고 노력하는것이 바로 인재등용이었고 확보해둔 인재를 개발하고 활용하는것 자체가 그 회사들의 성장으로 연결되고 있어서 놀라웠다.

그리고 인재를 뽑는 과정들은 회사마다 차별적이었으나 목표는 같았고, 우리나라의 가장 큰 단점으로 고쳐야할 인재등용방법에 대해 실랄하게 비판하고 있어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그리고 인재를 무차별적으로 등용하면 기존에 회사를 지키던 사람들의 의욕저하를 불러오기때문에 그들의 동기부여하는 일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었고, 고위 간부들의 등용과 기존 직원들을 활용하거나 걸러내는 기준, 채용에서 오류를 범하지 않는법, 불황에 회사는 인재에 투자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효과적인 조직을 만드는 법 등 세계유명한 기업들의 성공사례들이 많이 담겨있어서 실제 적용이 어떤 효용을 가져다 줬는지도 실감할 수 있어서 참 좋았던것 같다.

내가 경영인은 아니지만 회사의 일원으로써 근무하며 나태하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내 능력향상을 위해 노력해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기에 읽고나서 많이 고마움을 느꼈다.
많은 경영인들과 사장님에게도 도움될 책이라고 생각하며 주변에 직책이 있는 분에게 조심히 선물로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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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양원근 지음 / 오렌지연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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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획사 대표가 책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해서 흥미가 생겨 읽게 되었다.

"누구나 마음속에 책한권을 가지고 있다."
책 첫페이지에 담긴 글귀에 작가의 재치를 느꼈고, 괜히 그 한문장에 기대가 되었는데 생각한만큼 유익하고 즐겁게 읽었던것 같다.
책은 책쓰기가 처음인 초보 독자에게 친절하게 일대일 교육해주듯 설명해주고있었는데, 어떤 사람들이 책을 내는지 그리고 작가가 어떻게 책을 내게 되었는지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는데 이부분덕에 목적을 분명히 하고 책을 읽게 되었던것 같다.
그 외에도 베스트작가가 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책쓰기에 가장 핵심인 쓰기의 중요성이라던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독려글이라던지, 평범한 사람도 책을 쓸 수 있다는 여러 베스트셀러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뭔가 의자가 생겼던 파트도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작가가 생각하는 베스트셀러의 중요한 5가지 조건을 이야기는 다른 글쓰기 책들과 다르게 서점에 매대를 장식하는 베스트셀러들을 예로들고 있어서 진짜 눈에 마음에 쏙쏙드어왔고 가장 유익했던것 같다. 그리고 책의 출판에 관한 이야기도 다른책에서 볼 수 없었던 점들이 많이 담겨있어서 궁금증해소에 굉장히 도움되었던것 같다.

막연하게 언젠가 내 이름으로된 책을 갖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그게 될까? 라는 의문도 함께 가지고 있었다. 물론 아직도 내자신이 의심스럽지만 책을 읽으며 많은 자신감을 얻고 도움을 얻었다.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글쓰기의 중요성, 그리고 자신만의 주제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도와준것만으로도 책을 만나고 읽은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졌다. 책쓰기에 도움받고 싶은 사람에게 기꺼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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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기대선 여자 빙허각
곽미경 지음 / 자연경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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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허각 이씨(1759-1824) 여성으로써 자주적인 삶을 살아온 여인이라는 소개글에 매료되어 책을 읽게 되었다.

기댈 빙 , 빌 허, 집 각 빙허각이란; '허공에 기대어 선다' 라는 뜻으로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어 살겠다는 각오가 담긴 이름이라고 했다. 스스로가 인생의 주인이 되어 세상을 살아가라는 뜻으로 아들을 죽일 수 있었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언니를 죽음으로 밀어넣었던 형부를 통해 자신의 삶의 방향을 깨닫고 살아갔다.
14살 소녀의 몸으로 연경을 다녀온 그녀는 외모만큼이나 학문에 두루 뛰어난 소위 말하는 천재였다. 하지만 그녀가 살아온 시대는 여자란 남편의 내조를 하는 사람이자, 아이나 잘키우면 되는 사람으로 살아야했는데 그렇게 살아가기에 아까운 인재였기에 딸을 지극히 아끼던 그의 아버지는 그녀의 재능을 사랑해줄 서씨집안으로 시집을 보내게 된다.
모든것에 뛰어난 그녀가 주변인에게 곱게만 보이지 않았기에 갖은 어려움을 겪곤했지만 그때마다 그녀를 사랑하는 유본과 그녀의 지혜로움으로 헤쳐나가곤했는데 자식의 일만은 그녀의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안타까웠다.
여자라서 학문을 가까이하지 못하는것에 매번 안타까워하던 그녀, 그리고 그녀의 재능과 실력을 사랑했던 모든 주변인들 덕분에 완성 될 수 있었던 <규합총서>를 보며 그녀의 삶이 더 많이 조명되고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책 읽는 내내 했던것 같다.
자신의 이름만큼이나 자주적인 여성으로 오래동안 내 머릿속에 기억에 남을것 같다는 생각을하며 나도 빙허각처럼 항상 노력하고 깨어있으려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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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년 가게
이인우 지음 / 꼼지락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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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골목골목 구석에 숨은 최고의 가게를 담은 책이라고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작가는 런던에 갔을때 180년된 선술집에서 재건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나라에도 꽤 연륜이 쌓인 가게들이 있다는 생각으로 소중한 문화재같은 가치를 지닌 가게들에 대해 응원하기 위해 쓰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적지 않게 감동했다.
나만 알고있는 좋은 집들의 개념이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나누기 위해 만든 책이라니 꼭 읽어보고 싶었고 읽고나서 더 뿌듯하고 감동했고 꼭한번쯤 책에 나온 모든 가게들을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브랜드가 된 학림다방, 예술공간으로 탄생된 보안여관, 경성의 맛을 지키는 추탕집, 오래된 수제양복집 신사복칭기와, 도장으로 예술을하는 인예랑, 시민들에 의해 지켜진 홍익문고, 신촌의 명물 미네르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이태리식당 라 칸티나, 아직 남아있는 고풍스러운 음악다방 브람스, 응팔에서보던 낙원악기상가, 덕수궁옆 소극장 세실 극장 등 내가 모르는곳이 더 많았던 보물같은 공간들이 가득했다.

개인적으로 전통의 맛을 고수해온 추탕집과, 많은사람이 지켜낸 홍익문고는 꼭한번 가보고 싶은곳이었고 시간되면 조만간 꼭 한번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를 이어 가업을 이어가는 가족들이 많았는데 우리나라에도 대를이어 전통을 고수하려는 분들이 많다는것에 다시한번 놀라웠고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우리도 소중함을 잊지 않고 오래도록 사랑받도록 아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곳들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하며 책과 장소 추천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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