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실전편 - 호린의 프리랜서 번역가로 멋지게 살기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박현아 지음 / 세나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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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란 직업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 선택하게 된 책이었다.
작가님의 이전 책이 번역가 직업에 대한 설명이라면 이번편은 번역가가 되기 위한 실전적 팁이 가득했다. 
목적으로써는 전작이 더 맞았지만 실전편을 보며 좀 더 구체적으로 번역가의 활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구성은 프리랜서 번역가로써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가에 대한 작가님 본인의 이야기가 적혀져 있었는데 번역일을 하고 싶은 예비 번역가들의 막막함을 풀어줄 현실적 조언들이 가득했던것 같다. 
책은 7개의 파트와 후기로 구성되어있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번역회사에서 영업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아는 번역가란 직업은 티비나 책속 번역가의 모습이 전부였다. 그래서 티비에서처럼 의뢰를 받아서 주로 하는줄 알았는데, 작가님이 말하는 번역가란 직업은 실제 현장에서 영업으로 먹고사는(?) 일이라고 했고 그만큼 영업이 중요하다고 했다.
중요성만큼이나 본인이 가진 팁을 자세히 풀어준 파트여서 예비 번역가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파트일거라 생각이 들었다.
번역은 문학번역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은 2번째 파트인 산업번역을 통해서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 
우리 생활에서 흔히 보는 외국제품들이 산업번역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거란걸 알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번역 공부를위한 실질적 조언이라던지 자주 듣는 질문들, 그리고 번역가로 성장한 사람들이야기 등 예비 번역가들이 가장 궁금해할 이야기들이 가득가득 담겨있던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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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별글클래식 파스텔 에디션 13
헨리크 입센 지음, 신승미 옮김 / 별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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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는 저축은행 지점장이된 헬메르의 부인이다. 
그녀는 남편이 원하는대로 행동하고 춤추며, 입고, 먹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그러던중 그녀의 오랜 친구 크리스티나(린데부인)을 만나게되고 
그녀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비밀이란 결혼 후 헬메르가 중병에 걸려 돈이 필요한 일이 있었는데, 
경제적 여유가 없어 남편 몰래 돈을 빌리고 차용증에 아버지 이름을 자신이 서명해 해버렸다는 것이다. 
그 일은 가볍게 여기던 그녀, 크리스티나가 과부에다가 남편의 돈 한푼 받지 못한 처지라는 소리에 남편에게 부탁해 은행에 자리를 마련해달라 청하고 크리스티나가 직장을 얻게된다. 
그러자 그녀가 돈을 빌렸던 크로그스타드가 직장을 잃게되고 그녀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을 하게 되는데...

노라의 인생 중심엔 남편이 있었다. 
남편이 골라주는 드레스, 남편이 원하는 행동을 하며 돈을 좋아하는 그녀는 
남편이 원하던 인형으로써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남편이 원하는 모습 (세상 걱정없이 해맑게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 뒤로는 
남편의 병이 걸리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그녀의)아버지의 이름으로 
대리 서명하는 (남편기준으로)부도덕한 여인의 모습이 있었다.
 평소 사치와 낭비로 돈을 쓰던게 아니라 빌렸던 돈을 갚으로 전전긍긍했던 그녀의 진짜 모습이 있었다. 
자신의 비밀을 감추기위해 전전긍긍했던 그녀의 모습에서 안쓰러움을 느꼈고, 
솔직히 이야기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건  내 오산이었다. 
안절부절 사실을 은폐하는 와중에도 노라는 끝까지 남편이 자신을 이해해주리라 믿었는데, 
그 믿음은 남편은 비밀을 알자마자 그녀에게 막말을 내 뱉던 모습을 보고 와르르 깨지게 된다. 
헬메르의 막말 장면에서는 나도 분노를 금치 못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 막말 덕분에 노라가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게되고 
남편의 도움없이 자신을 찾기위해 떠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낯선사람이라 칭하며 남편을 뒤도 안돌아보고 떠나는 마지막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고 계속 머리속에 남았으며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 되었다.
남자들이 원하는 여자들의 이미지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던 고전문학이었다고 생각하며 
요즘 이슈에 걸맞는 주제를 가진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어 주변 친구들에게 많이 추천하고 싶은 고전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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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숲길 - 일주일에 단 하루 운동화만 신고 떠나는 주말여행
박여진 지음, 백홍기 사진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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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아내와 기자 남편의 전국을 누비며 찾아낸 아름다운 산책길에 대한 소개가 정성스러운 책이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두면 좋을 12가지와 책의 구성을 꼼꼼히 설명해주는 책의 앞장은 읽기전부터 감동이었다.
책은 총 4부로 타박타박 가볍게 걷기 좋은길과, 사색하며 깊게 걷기 추천하는길, 구석구석 천천히 걸어야 할 길과, 느릿느릿 오래 음미하며 걸어야하는 길로 진행되고 있었다.

국내에도 좋은곳들이 많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여행을 다니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막연히 여행을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났었다. 그러던차에 국내 숲길, 산책길에 대한 책이 있다는 소개로 접하고는 읽기전부터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컸던것 같다.
책은 가깝지만 가본적 없는길, 들어보지 못한길, 걸어보고 싶은길, 책을 읽고 나면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길 들이었다.
우리 나라에도 이렇게 좋은 장소가 많았나싶게 장소에 감탄하며 읽었던것 같다.
숲냄새 가득 담긴 싱그런 사진들도 감동이었지만, 두 부부의 사람냄새나는 여행기가 읽는 내내 웃음 짓게 했던것 같다.
개인적으로 코스추천 부분이 완전 맘에 들었는데 내 체력상 깊은코스는 완주 못할것 같아서 편한코스로 가볍게 산책하고 그 지역 장터날에 맞춰가서 부부가 추천한 음식들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던것 같다.
읽으면서 힐링되는 느낌을 받은 책이었기에 여행을 좋아하지만 시간이 안나 숨 쉴틈이 필요한 사람에게 국내 여행 추천하는 책으로 이 책을 권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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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1~2 세트 - 전2권
케빈 콴 지음, 이윤진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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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학교 경제학 부교수로 재직중인 레이첼 추와 그녀의 남자친구 니컬러스 영은 여름 휴가차 남자친구의 고향인 싱가포르에 방문하기로 한다. 다만 여행 직전 닉이 빨래를 정리하며 무심하게 던진 이야기가 그의 부모님이 레이첼의 존재도 방금 전 알게 되었다는 점이 유난히 좀 꺼름칙하지만 닉만큼이나 좋은 부모님일거란 생각에 그를 믿고 휴가를 계속 진행하기로 한다. 휴가 중에 닉의 친구 콜린의 결혼식에도 참여하고, 그녀의 동창 페익린을 만남도 계획하며 평화로운 휴가를 생각하며 두 사람은 비행기에 몸을 싣고 싱가포르로 향하게 된다.

중국이 잠들어 있게 내버려 둬라 그녀가 깨어나면 세상을 뒤흔들지니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비오는날 호텔 로비에서 예약된 스위트룸을 달라는 동양인 가족에게 총지배인은 그들을 쫓아내기 위해 예약된 기록이 없다며 내쫓으려 한다. 인종차별을 겪은 동양인 가족은 호텔에서 전화 한통 허락받지 못하고 호텔 밖 공중전화에서 전화 한통을 끝내고 다시 호텔로 돌아오고, 총지배인은 그들을 내 쫓으려다 호텔 주인이 직접 그들을 배웅하며 호텔이 방금 이 동양인 가족에게 팔렸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총지배인은 기절직전에 한마디를 듣게된다. " 죄송하지만 저의 호텔에서 나가주셔야겠습니다" -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인 닉 어머니 일화

제목 그대로 레이첼 추의 남자친구인 니컬러스 영(닉)은 동양 최고의 갑부집 아들이자 최고의 신랑감으로 손꼽히는 인물이었다.
다만 연애기간 내내 자신에 대한 이야기나, 자신의 출신에 대한 설명없이 평범한 서민처럼 지내왔으니 레이첼 추는 여름휴가가 아니었다면 그의 정체를 알 턱이 없었을것 같았다.
학창시절 부자라고 느꼈던 그녀의 친구 페익린의 집안에서 조차 전설로 내려오는 남자친구 닉의 가족이야기와 그의 집안의 부에 대한 이야기는 읽는 내내 대단하다고 밖에 표현 안되었던것 같다.
그들의 명품이나 보석 사랑이야기, 그리고 최고의 신랑감인 닉을 탐내는 많은 여자들, 그리고 닉의 사촌 아스트리드 렁의 이야기 모두 위태롭지만 흥미롭고 매력적이었다. 처음엔 2권이 지루하지 않을까 길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읽어보니 2권도 짧게 느껴질 정도로 화려함이 가득 담긴 소설이었다.
레이첼과 닉의 화려한 여름휴가, 그리고 그의 집안에서 레이첼을 허락하게 될지는 그리고 아스트리드가 그의 남편을 용서하게 될지 영화와 소설 둘다 봤는데 소설이 조금 더 재미있었기에 소설로 먼저 확인하고 영화로 보는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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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가 가장 맛있다 - 시시콜콜하지만 매일 즐거운 드로잉 에세이
김세영 지음 / 지콜론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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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에세이는 처음 접했는데 글보다 그림으로 전해지는 작가님의 일상이 더 친밀하고 가깝게 느껴졌던것 같다.
책은 1월부터 12월까지 일년이 담겨 있었다.
다이어리 일기같은 형식이었고, 한해 작가님의 (휴가같은)1년의 이야기가 버켓리스트처럼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첫장부터 눈을 끌었다.

이 책을 선택한것은 표지의 매력이 가장 컸는데 책을 한장한장 넘기다보니 표지보다 더 예쁜 그녀의 일상이 감동적이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내 주변 이야기들과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고찰이 인상깊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 스텝으로 보낸 한달이었다.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그녀방식대로 담아낸 페이지가 유독 눈에 띄었고 예뻤으며 지도랑 꽃들로 제주도를 담아낸게 신기했다. 뭔가 제주도와 어울리는 색들과 주제였다고 생각하며 이페이지가 계속 머리속을 멤돌았다.
캔들, 음식, 가죽공예 그리고 라떼 이야기, 그림 속에서 작가님만의 일상의 냄새가 가득 담긴 느낌의 에세이였다.
그림이 글보다 더 많은 느낌을 담을 수 있다는것을 알게 해주었고 내 다이어리에도 조금씩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책이었던것 같다.
금손 작가님의 일년이 너무 예뻤고 계속 보고싶단 생각이 들었던 에세이였기에 해마다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덕후적 감상평을 남기고 싶다.
소장용으로도 너무 예쁘고 선물용으로도 너무 예쁜 책이었기에 불특정 다수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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