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레와 장미는 서툰 초보집사 영식이와 나름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다 영식이가 바빠지면서 동생 영채에게 둘이 맡겨지게 되는데, 첫날부터 면전에 못생겼다 막말하고 , 소란피우면 죽는다는 이야기를 서슴없이 해버리는 자칭 미녀 영채, 양육비로 엮여진 셋의 우정은 계속 될수 있을런지...못생긴 고양이 장미와 스미레는 초보집사 영식이와 우여 곡절끝에 적응하며 지내고 있다가 영식이의 출장이 잦아지면서 둘을 제대로 돌볼수 없게 되자 동생인 재수생 영채에게 맡겨지게 된다.영식이에 이어 고양이의 고짜도 모르는 생초보집사 영채가 캣타워도 장만하고 낚시놀이, 쥐잡이, 공놀이도 하게 될쯤 장미에겐 숲에사는 장고를 만나게되고 그와 함께 숲을 돌아다니며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이 장면에서 집안에서만 지내는 고양이들이 창문 밖을 보며 장미와 스미레와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집안에서 키우는 동물에 대해 좀 더 생각할 이야기를 준것 같아 산책을 자주 못시켜주는 우리 강아지들에게 미안함이 들어 반성하게 만들어줬다. 개인적으로 좋았던것은 책에는 고양이에 대한 상식이 적혀있던 부분이었다. (강아지만 길러서 고양이 지식이 부족한 나같은)초보들에게도 친절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서로에게 적응하며 우정을 키워나가는 고양이와 집사의 이야기가 예뻤고, 장미와 장고가 꿈꾸는 다른 느낌의 자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예쁜 그림이 함께한 고양이 시점에서의 동화 같은 이야기 성인과 아동이 모두 읽을 수 있는 책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무기력한 직장인으로써 제목에 공감을 많이 하고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책은 귀차니즘에 관한 심도 깊은 분석이 가득했다.첫장에서는 왜 회사에만 가면 귀찮을까에 관한 내용들이었다. 예로 왜 일하기 싫은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 할일은 가득한데 할생각이 나지 않는지, 근무 태만을 보이는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그게 나 일 경우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왜 이해 못하는지, 회식이 왜 귀찮은지 등에 관한이야기들이 서술되어 있었다.두번째 장에서는 귀차니즘이 발생한 내가 왜 그렇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들이있었고, 세번째 장에서는 귀차니즘을 이기는 기술들이 가득 서술되어 있었다.사례가 가득 담겨 있어 이해가 쉬운게 책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첫장부터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봤을 무기력에 빠진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뒤에 따르는 통계적인 이유들이 내가 왜 무기력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나 자신도 모르는 나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었고, 근무태만에 관한 이야기도 자신이(태만)할때와 남이 (태만)할때의 모습을 서술하고 있어 타인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게 만들어줬던것 같다. 1장중 제일 공감했던건 회식이 왜 귀찮을까였다. 그 답으로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한 통쾌한 고찰과 함께 내가 싫었던데는 합리적 이유를 찾을 수 있어서 읽으면서 즐거웠던것 같다.2장에서는 왜 귀찮아졌는가에 대한 이유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 나의 스트레스들과, 요즘들어 고민하게되는 정보의 과부하, 그리고 번아웃에 대한 이야기 들이 있었다. 한정된 인간의 에너지와 유독 바쁜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휴식에 대한 이야기가 쉬고있는 내게 제일 와닿았고 앞으로 평생 일을하고 지낼 사람으로써 가장 인상 깊었던것 같다.3장에서는 휴식에 대한 자세한 방법들과 3.2.6 호흡법, 그리고 동기부여에 관한 이야기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었고 많이 참고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느꼈다.할 일이 많은데 미루고 미루다 쌓여서 지쳐 무기력이 온몸을 지배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무기력의 고리를 끊어갈 기회와 방법이 제시된 책이라고 생각하며 추천하고 싶다.
인공지능과 창의에 관한 이야기라고해서 흥미가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1장에서는 인간창의와 인공창의에 대한 개념적 의미를 설명해줬다면 2장에서는 인간창의를 역사적 혹은 생물학적인 분석으로 설명하고 있었고 3장에서는 기계가 인간의 창의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4장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인공창의에 모든걸 위임한 인간들이 대응해야할 문제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하고 있었다.생각보다 우리 생활 깊숙히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들이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서 우리의 편의를 위해 인간의 일들을 기계에게 위임함으로써 발생할 문제에 관해서는 심도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것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다.또한 창의는 인간만이 가진 고유의 영역이라고, 그래서 창의가 기반이된 예술(그림, 음악 등)은 당연히 기계가 넘 볼 수 없는 일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내게 충격적인 이야기가 가득했던 책이었다. 인간이 만든 인공창의에 대항할 인간의 능력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었기에 읽는 내내 여러 감정에휩쌓이게 만들어줬던것 같다. 돈의 가치, 감정비용에 따른 기계를 선호하게될 미래에 관한 이야기는 책을 다 읽고나서도 계속 머리속에 많은 생각을 안겨준 주제로 계속 고민하고 생각해볼것 같다.조금 어려운책이긴 했지만 4차산업혁명이나 미래에 관해 한번쯤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로직을 처음 접해본 터라 초급으로 시작해보았다.로직의 기본규칙은 가로와 세로에 있는 숫자가 연속으로 칠해야하는 칸의 수를 의미했고, 숫자가 한개 이상일때는 두 숫자만큼 칠한 칸사이를 한칸이상 띄워야 하며 숫자맞큼 색칠하고 완성된 숫자에는 /의 표시를 하며 하나하나 풀어가면된다고 했다.블랙로직 아트에는 규칙 이외에도 쉽게 푸는 꿀팁이 가득했는데 한 가지 경우의 수만 존재 했을때와 숫자가 교집합일경우, 혹은 공집합일 경우에 쉽게 로직을 진행 할 수 있는 팁이 수록되어 있었다. 받자마자 열과 행을 찾고 꿀팁을 참조해가며 초급부터 중급까지 차근차근 문제를 진행해보았다. 교집합과 공집합일 경우에 색칠하고 /를 표시하며 x를 표시하는게 익숙치 않아서 몇번이나 다시 지워가며 시행했고 여러번 시도끝에 그림이 완성되었다.책 속 꿀팁을 참고하며 게임을 진행했지만 솔직히 쉽지 않아서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지우개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는데 초급을 지나 중급으로 가면서 부터 조금씩 감을 익혀가 요령이 생겨 속도가 조금씩 빨리지고 지우개 사용이 조금씩 줄어가고 있었다. 놀면서 머리가 좋아진다는 표지의 소개처럼 자신감도 붙고 머리도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 만족도 높았던 책이었다.스도쿠만큼이나 매력적이고 심심할때마다 문제를 풀어가며 로직과 더 친해져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다음엔 컬러버전도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시간을 알차게 보낼 한가지 취미를 더 만들어준 로직책에 감사하며 다음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주인공의 기억력은 수십 분 밖에 지속되지 않으며, 남아있는 기억은 사고를 당하기 전의 일들 뿐이다. 병명은 전향성 기억상실증생각난것은 모두 이 노트에 적어야하며 신분노출위험을 방지하기위해 이름을 쓰거나 노트를 남에게 보여주면 안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그가 살인마와 싸우고 있다는 페이지였다.전향성 기억상실증 :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고도하며 특정 시점 이후의 기억을 유지하지 못하는 기억 상실증흥미로운 주제로 소설은 조금도 쉴틈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전향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이 매일 눈뜨면 깨닫게되는 자신의 상태 그리고 타인의 기억을 조정하는 살인마와의 치열한 싸움이 주된 이야기였다.주인공과 살인마는 능력치부터가 달랐다.한명은 자신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병에 걸렸지만, 다른 한명은 타인의 기억까지 조절할 수 있는 능력자였다. 상황적으로도 확연한 능력차가 있었지만, 생각보다 능력자못지 않은 생존본능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야기 진행이 흥미로웠다.끝까지 손을 뗄 수 없는 둘만의 대결구도는 만족스러웠지만 마지막에 도쿠의 등장과 전작과 이어지는 듯한 상황들은 전작을 읽어보지 못한 나로써는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대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이야기였다.내가 주인공이었다면, 혹은 살인마였다면 두가지 가정하에 어떻게 상황을 받아들였을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많은 생각을 갖게 해준 흥미로운 소재의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