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공지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의 일환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한강 전작 읽기와는 별개로 노벨문학상 여성작가 읽기'를 진행한다(노벨상을 수상한 여성작가는 모두 18명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되며(수요일 저녁 7시50분-9시50분 비대면, 1/15, 1/29 휴강)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노벨상 수상축하 할인 유료강의이며, 문의 및 신청은 010-9922-3193 정은교).



노벨문학상 여성작가 읽기


1강 1월 01일_ 셀마 라게를뢰프, <예스타 베를링 이야기>



2강 1월 08일_ 그라치아 델레다, <악의 길>



3강 1월 22일_ 펄 벅, <대지>



4강 2월 5일_ 나딘 고디머, <보호주의자>(*절판본)



5강 2월 12일_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



6강 2월 19일_ 엘프리데 옐리네크, <피아노 치는 여자>



7강 2월 26일_ 도리스 레싱, <풀잎은 노래한다>



8강 3월 05일_ 헤르타 뮐러, <숨그네>



9강 3월 12일_ 앨리스 먼로, <런어웨이>



10강 3월 19일_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붉은 인간의 최후>



11강 3월 26일_ 올가 토카르추크, <방랑자들>



12강 4월 02일_ 아니 에르노, <바깥 일기><밖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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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수괴이자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국회의 탄핵 표결을 앞두고 있다. 탄핵 반대가 당론이라는 여당(이라기보다는 내란 동조접단)에서 찬성표가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이다. 공개적으로 찬성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이 7명이라서 추가 찬성자가 없다면 탄핵을 위한 200표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199:101). 그렇게 되면 내란 종식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대한민국은 내전으로 치달으며 파국에 직면할 수 있다. 기대대로 몇표라도 찬성표가 더 나온다면(산술적으로는 한표라도 더해진다면) 내란 수괴와 그 동조세력을 무력화하면서 한단계 진일보한 정치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

오늘의 2차 탄핵 표결은 대한민국이라는 정치공동체의 명운이 걸려 있는 표결이다. 헌법을 부정하는 권력과 세력이 입헌국가의 운영을 맡고 있다는 사실의 부조리성을 따지는 일은 일단 표결 다음의 일이다. 다수 국민의 열망대로 국가의 안위와 안정이 정파적 이익보다 우선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너무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면 ‘정치적인 것‘이 전면에 나서게 된다. 탄핵 찬성과 반대가 맞서는 내전 상황(정치적인 것의 전면화)이 지속된다면 국민의 일상이 파괴되고 국럭은 탕진될 것이다. 국민 다수의 뜻을 짓밟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PS. 204표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대한민국은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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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슬라보예 지젝과 '공부한다는 것'의 의미

15년 전의 기획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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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분당고전클럽'에서 내년 상반기에 한국근대문학 다시 읽기를 진행한다. 비대면 병행으로 격주 수요일(오전10시-12시)에 진행되는데,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유료강의이며 문의 및 신청은 010-2482-6874 전주혜).


한국근대문학 다시 읽기


시즌1


1강 1월 08일_ <춘향전>



2강 1월 22일_ 이광수, <무정>



3강 2월 05일_ 김동인, <감자>



4강 2월 19일_ 염상섭, <만세전>




시즌2


1강 3월 05일_ 염상섭, <삼대>



2강 3월 19일_ 이광수, <흙>



3강 4월 02일_ 김동인, <운형궁의 봄>



4강 4월 23일_ 심훈, <상록수>




시즌3


1강 5월 07일_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2강 5월 21일_ 박태원, <천변풍경>



3강 6월 04일_ 이상, <이상 소설 전집>(1)



4강 6월 18일_ 이상, <이상 소설 전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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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타니 고진의 대표작 <세계사의 구조>가 재번역돼 나왔다. 개정된 이와나미 문고판 내지 영어판에 맞춘 개정판으로 ˝약간의 과장을 보태자면, 거의 모든 문장을 손보았다˝고 역자는 밝힌다. 이미 후속작 <힘과 교환양식>도 번역본이 나와있는 상태라 <세계사의 구조>를 다시 읽기 위한 여건은 마련되었다.

<일본 근대문학기원> 강독 이후 가라타니 고진의 주저 읽기 강의를 계속 만지작거리던 차였는데 내년에는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되었다. 아직 달력을 한장 남겨놓고 있지만 마음은 벌써 2025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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