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10-04-01  

  

안녕하십니까.   

지중해에서 흑해와 사해를 지나 인도양, 지나해를 떠돌다 한반도 근해에서 사로잡힌  

물고기 인사 올립니다.    

쟈라님 만수무강을 비오며 '물고기마음' 대신 어뢰 하나 드리고 마칩니다. ^^ 

www.youtube.com/watch 

 

 
 
 


soulrilke 2010-03-25  

  

 

안녕하세요 로쟈님-  

도서관에서 <로쟈의 인문학 서재>를 읽고 난 이후로 여러번 들리고 있네요. 고2 이고, 별다른 닉네임 없이.. soulrilke를 씁니다. 써두고 보니, 호칭하기엔 무거운것 같아요. 이름은 오서영입니다.  

책을 읽은 후 블로그에 들리게 된건 사연이 있답니다. 두이노의 비가 번역에 관한 글을 인상깊게 읽었어요. 글이 좋아서, 저와 같이 릴케를 좋아하는 사람 (군에 있어서 몇달 째 책 한권 접하지 못하는) 에게도 블로그에 올려 두신 글을 보낼정도로요. 고맙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두근두근.. 기뻐요. 왜냐면.. 책 속이나, 신문에 있는 칼럼, 대학에 가서야 뵐 수 있는 선생님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것만 같아서요.  

학생이라, 아니 대한민국의 고등학생, 대한민국의 고등학교속에 있어서 그런걸까요. 얕게나마 철학이나 미학(따로 구분짓기도 그렇지만) 문학등을 접하고 혼자서 물음들이 많은데, 주변엔 여쭤 볼 사람이 없어요. 학교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나- 사람들이 읽는 책, 공부가 하나같이 똑같죠. 

음..글자로의 만남이라 아쉽네요. 여쭤보고 싶은 질문들이 참 많은데. 앞으로도 와서 글을 남기고, 로쟈님의 답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쪼-금  

제 소개를 덧붙이자면.. 책을 좋아해요. 작가는- 릴케도 좋아하고, 마르그리트 뒤라스, 헤세를 좋아해요~ 러시아 문학은 손이 잘 안가지만(왜일까요...) 체호프의 단편선을 재밌게 읽었어요. 한장 남짓하게 읽어서 알게 되었지만 바흐찐이 참 인상 깊었고요. 

글이.. 산만 해 보이진 않나, 걱정이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로쟈 2010-03-25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고등학생도 제 책을 접한다고 하니 부듯하네요.^^ 바흐친도 읽는다고 하니까 놀랍기도 하고, 앞으로의 '장래'도 기대됩니다. 오서영군도 나중에 글을 쓰게 되면 알려주길 바래요.^^

soulrilke 2010-03-25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쟈님 전 여자에요!

blindrenai 2010-03-26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저런 공부를 했다면 ㅠ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공부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래요 ^^ 홧팅!
 


죽지않는돌고래 2010-03-24  

 
서평의 대가라 불리시는 '로쟈'님 안녕하십니까!

딴지일보 기자이자 출판사 일을 겸하고 있는 김창규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느티나무아래 출판사에서 처음 책을 내게 되어

이렇게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이라는 책인데요. 제목 그대로 자신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전제로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를 좀 더 유쾌하고 즐겁게 바꿀 수 있을지,

또는

좀 더 제대로된 나라로 만들 수 있을지하는 멋진 상상을 모은 책입니다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 e지식채널의 김진혁 pd, 십자군 이야기를 그린 만화가 김태권씨등

드림팀이라 불리는 무적의 심사위원 +_+b 들이 옥석을 가려내어 원고를 선정했습니다. 중간 중간 만화가 소복이님이 그린 카툰과 일러스트가 재미를 더하여, 적어도 돈이 아까운 책은 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_+b 

 

 

조만간 서점과의 계약이 끝나면 다음 주 쯤에 정식으로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될 듯한데요. 그 전에 님을 소중한 첫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에 모시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행사는 아니구요. 원고 공모 당선자들과 출판사 식구들의 조촐한 모임에 님과 같은 분이 와 주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해서 이렇게 댓글을 남겨 봅니다. 정말 편하고 아~~~무런 부담 없는 모임이니 꼭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집장님이 어제 밤을 새서 끙끙 만든 ^^;; 보도자료와 초대장을 메일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만 옆의 메일로는 파일 첨부가 되지 않아 블로그 주소를 남깁니다.  

 http://namuarae.tistory.com/entry/내가-만일-대통령이라면드디어-출판-출판기념회에-오세요-심사위원-김어준-김진혁-김태권-조기숙-함성득 

출판 기념회가 26일이라 내일까지 꼭 답장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_+b  

 

tokyo119@naver.com /

namuarae@paran.com

 
 
로쟈 2010-03-25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주 금요일이네요. 개인적인 선약이 있어서 참석은 어렵겠습니다. 첫 책을 내신다니 축하드립니다. 좋은 반응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갈곽가 2010-03-22  

안녕하십니까? ^^ 인문학에 입문할 겸 로쟈님의 글을 읽은 젊은 연극쟁이입니다. ^^

책에 관심도 많고 여러 문화장르에 많은 관심을 가지신 로쟈님의 글을 아주 잘 읽었습니다. 

부럽고 부끄럽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그리고 로쟈님의 글을 보고 인문학이 참 재미가 있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문학에 관심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음... 그래서 저도 뭔가 로쟈님에게 해줄 수 있는게 없을까해서 생각해봤습니다.  

근데, 연극쟁이는 좋은 연극 만드는 것 말고는 선물 할 것이 암것두 없더라고요. ㅎ

이번에 저희 극단에서 만든 <동치미>란 연극에 로쟈님을 꼭 모시고 싶습니다. 

4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학로의 블랙박스씨어터(구. 바탕골예술관)에서 공연을 하니 

바쁘시더라도 꼭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도 책을 사서 봤으니 티켓을 구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비에서 제갈곽가 추천으로 왔다고 해주시면 특가할인해드리겠습니다. ^^

 
 
로쟈 2010-03-22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반갑습니다. 찾아보니 유명한 작품이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 보겠습니다. 올해도 성공적인 공연이 되시길!..

제갈곽가 2010-03-30 20:09   좋아요 0 | URL
기회를 만드셔서 꼭 보러 오시기 바랍니다. ^^
 


비로그인 2010-03-15  

다른때는 의식을 못했었는데, 오늘은 보이네요. 지젝이 앉아있는 의자요~. 거들먹거리는 사장님 등받이도 아니고, 푹신한 소파도 아니고...이동식 간이의자...오호~검정티에 소박한 청바지랑 운동화^^*
 
 
로쟈 2010-03-15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단촐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