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2004-06-18
물만두님 꿈을 꿨어요. 히야~정말 신났어요. 물만두님 꿈을 꾸다니!! 게다가 그 꿈에 물만두 님이 등장한 것도 아니고, 제가 물만두님이였다니까요! 제 이름이 '물만두'였죠. 꿈에서 제가 아는 얼굴이 아닌 어떤 엄마가 "물만두야!! 물만두야!!" 라고 불렀다니까요! 물만두님 지금은 바꾸셨지만 사진 있으시잖아요? 그 사진이 제 얼굴이었어요. 한 표정밖에 없을 법도 한데 그 얼굴이 여러 가지표정으로 다채롭게 움직이더라구요! 오싹하시죠? 흐흐?? 꿈에 누구에게 막 쫓긴 거예요. 이유도 모르고 사람도 몰라요~근데 어쨌든! 저희 동네 거리를 막 뛰어다녔어요. 숨 찬 줄도 모른채! 투모로우라는 영화 속에서 반이 뚝 잘린 듯한 건물에서 스파이더맨처럼 베란다를 타고 다녔어요. 거의 63빌딩 같은 데서 베란다를 타고 1층까지 내려와서, 어떤 고급 가구점에 들어가 쫓고 쫓기고... 꿈에서는 진짜 생생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지만, 물만두님 얼굴만은 아주 또렷히...+_+ 정말 웃긴 일이죠?? 제가 평소에 물만두님을 많이 좋아하잖아요~~ 그리고 물만두님을 많이 부러워 하구요 ! ! 그래서 제가 물만두님이 되었나봐요. 어쨌든~소원 풀었네요!! 하하~
-꿈속에서의 제 2의 물만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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