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7, 총 349992 방문  

오늘 350000분 방문이라는 제게는 경이로운 기적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런 미흡한 서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 _) 

두루두루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거 아시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09년은 올 해보다 더 나은 해가 되기를... 

어렵더라도 힘낼 수 있기를... 

넘어져도 엉덩이 툭툭 털며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넘어져 일어나지 못한다면 누군가 손 내밀어 일으켜 세워주기를... 

서로 마주 잡은 손의 따뜻함으로 가득차기를... 

人이라는 글자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 진정 사람임을 잊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잡히는 손이지만 여러분이 손 내밀어 잡아주셨기에 한 해를 또 이렇게 잘 보냅니다. 

언젠가 제 손을 잡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제가 그런 힘을 갖게 되기를 염치없게 기원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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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8-12-31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40, 총 350005 방문
아 아깝다 350000잡으려고 며칠전부터 들락거렸는데 ..흑흑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물만두 2008-12-31 20:06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파비아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무해한모리군 2008-12-31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내년에도 많은 뽐뿌 부탁드리면서, 늘 건강하세요 ^^

물만두 2008-12-31 20:07   좋아요 0 | URL
휘모리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스파피필름 2008-12-31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물만두 2008-12-31 20:07   좋아요 0 | URL
스파피필름님도요^^
건강하시구요~

Mephistopheles 2008-12-31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내년엔 좀 자주 뵈어요! 건강하시는 건 필수고요..^^

물만두 2008-12-31 20:08   좋아요 0 | URL
메피님 그래야 하는데 댓글을 안남기게 되더라구요 ㅡㅡ;;;
님도 건강하시고 쪼꼬렛 복근 기대하고 있습니다^^

Mephistopheles 2008-12-31 20:34   좋아요 0 | URL
복근에...침 바르면...막 녹고 그러는거요??

물만두 2008-12-31 22:12   좋아요 0 | URL
아뇨. 마님의 강펀치에 생기는 그런 복근이요~~~~

2008-12-31 2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31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8-12-31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66, 총 350031 방문
축하드려요,
물만두님 내년에는 건강하시구,
언제나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기를,,

물만두 2008-12-31 22:13   좋아요 0 | URL
님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 기득하시길 바랍니다~

토트 2008-12-31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구요~


물만두 2008-12-31 22:14   좋아요 0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님도 건강하시구요^^

2008-12-31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01 1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12-3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많이 늦었네요~~ 지금 이시간, 오늘 177, 총 350042 방문 ^^
새해에는 감기랑은 친구하지 말고, 복만이랑 친하게 지내셔요. 아셨죠?

물만두 2009-01-01 10:52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 그럴께요^^
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Kitty 2009-01-01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350066 -_-;;;
만두님 내년에는 더 건강하시구요 책도 많이많이 읽으세요~~
그리고 만순님 만돌님 얘기도 많이 올려주세요~~ 은근히 팬인 1인 ㅎㅎㅎ

물만두 2009-01-01 10:53   좋아요 0 | URL
키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님도 건강하시구요.
만순이, 만돌이가 좀 각자 바쁘답니다~

L.SHIN 2009-01-01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50083

만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물만두 2009-01-01 10:55   좋아요 0 | URL
엘신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구에서 또 한 해를 보내시네요^^
건강하시고 비행접시 탈환 잘 하시기 바랍니다~

L.SHIN 2009-01-02 07:04   좋아요 0 | URL
푸하핫, 네, 지구에서 또 한 해를 보냅니다.^^
비행접시 탈환 성공하면 공짜로 태워드리겠습니다.(웃음)

물만두 2009-01-02 11:05   좋아요 0 | URL
오, 땡큡니다.
기대하고 우주복 만들고 있겠습니다^^

마노아 2009-01-01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 인 글자에서 인생을 봅니다. 물만두님, 올 한 해 또 잘 부탁해요~ 새해 복 만땅이에요. ^^

물만두 2009-01-01 14:08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카스피 2009-01-01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물만두 2009-01-01 16:41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글샘 2009-01-01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만두님 사랑해요~~
건강하고 즐건 한 해 보냅시다~

물만두 2009-01-01 16:4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새해엔 정말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건강하세요^^

비로그인 2009-01-02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어서 눈팅 잘 하고 있던 독자로서 저도 정식으로 새해인사 드립니다.
물만두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즐겁고 소원 성취하시는 2009년 되세요. 추리소설도 원하는 만큼 읽으시고요~~

물만두 2009-01-02 11:04   좋아요 0 | URL
새해 이틀쨉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2009-01-02 1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02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박예진 2009-02-16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만두님서재와보네요~
이제고등학생이 되서 한결 더 바빠질텐데^^
알라딘 많은 분들이 변함없이 계시는 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알라딘 분들이 많이 아껴주셨던 때가 생각나 그립기도 하네요.
제가 물만두님께 편지도 보내고 그랬었죠~ㅋㅋㅋㅋ
물만두님이 선물도 저한테 많이 보내주셨었구요.
잠시나마 이렇게 만나게 되서 반가워요!

물만두 2009-02-16 19:06   좋아요 0 | URL
예진아~ 벌써 고등학생이야?
세월이 넘 빠르다.
초등학교5학년때가 엇그제같은데 벌써 몇년이 흐른거니~
외고에 진학했구나.
더 바빠지겠네.
그 편지 아직도 있지^^ㅋㅋㅋ
고등학생된 거 축하해.
나도 반갑다.
대학생되서 보겠구나.
건강하고 행복하렴!
 

 

기리노 나쓰오가 이런 작품을??? 이라고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하지만 기리노 나쓰오니까 보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엄마가 뿔나도 하드보일드하게 뿔났을 것 같은 느낌이니까.
정말 순문학적이지만은 않겠지 ㅡㅡ;;; 

 

히가시노 게이고는 2009년에도 변함없이 나오는구나.
꼭 제목이 옛날 우리 영화 엄마없는 하늘 아래같은 느낌이다.
세 남매가 부모를 살인 사건으로 잃고 범인을 추적한다니...
거기에 어떤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지... 

 

설홍주가 등장하는 단편을 미스터리잡지에서 읽은 독자분들이 있을 것이다.
경성의 설홍주가 등장하는 그 단편 모음집이다.
무조건 기대기대된다.
난~ 우리나라에도 탐정이 있었으면 하고 늘 바랬을 뿐이고~ 

 

오츠 이치도 끊이지 않고 나오는구만.
교통사고로 실명한 사람과 그 집에 숨어든 살인 사건 용의자라...
아니 오츠 이치의 작품은 어둔 작품만 있는게 아니라며???
너무 어두운 작품만 출판되는 것인지 아님 이쪽만 쓰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서스펜스가 슬프면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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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8-12-31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성탐정록이라~ 오호~ 빨리 리뷰를!!!

물만두 2008-12-31 13:48   좋아요 0 | URL
브라이니님 제가 부탁드리고 시포요~

아영엄마 2008-12-31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전에 "살해당한’ 한국 추리소설‘진짜 범인’은 누구일까"라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나네요.우리나라에도 좋은 추리소설이 많이 나와 부흥기를 맞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newspickup_section/329719.html

물만두 2008-12-31 13:48   좋아요 0 | URL
앗 그런 기사가 있었어요?
읽어봐야겠습니다.

mong 2008-12-31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새해에는 좋은책 더 많이 만나시고
건강하셔서 신간 도서도 많이 알려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

물만두 2008-12-31 15:43   좋아요 0 | URL
몽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고 행복하시구요^^
특히 추리소설 많이 읽어주시와요~

비로그인 2009-01-02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씀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명성을 휘날리는 사랑 받는 명탐정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이웃 일본에도 국제적으로 유명한 명탐정들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T_T

추리소설 애호가들 중에 정진하시는 작가분들이 자꾸 나오시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물만두 2009-01-02 11:07   좋아요 0 | URL
우리 모두의 소원, 올 해는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추리 카페에서 연말이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작품을 회원들이 이야기한다.
얼마 전에 그 글을 보며 충격받았었다.
내가 안 읽은 책이 너무 많아서 ㅜ.ㅜ
올 해 정말 6월부터 나는 거의 그로키 상태였다.
6월에는 정신적 충격을 나 혼자 받는 일이 있었고
얼마 동안 혼미했었다.
그리고 11월에는 감기로 죽다 살아났다.
그러고 나니 12월이 다 갔다. 

이제 오늘이 지나면 이틀남았다.
나름 기를 쓰고 있는데 체력은 떨어지고 머리는 둔해지고 큰일났다.
특히 일본 추리소설에서 차이가 났다.
거기에 아직도 집에서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는 책들...
찾다 못찾고 포기한 책들...
밤마다 째려보는 절판 도서들...
내가 등돌리고 자는 이유가 있다. 

아, 이렇게 쓰린 마음을 안고 2008년을 보내는구나.
내년에는 정말 몸은 흔들려도 마음은 흔들리지 않아야 할텐데...
수양이 부족한게야. 수양이... 

그나저나 제다이님 마냥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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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8-12-29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이 충격 받으시면 저 같은 일반 독자들은 어떡해요!!!

물만두 2008-12-29 17:04   좋아요 0 | URL
뭘 어떡해요? 더 많이 읽으시면 되죠=3=3=3

가시장미 2008-12-29 19:07   좋아요 0 | URL
읽은 책이 한 권도 없는 저는 어떡하죠!!! -_-;;
그 많은 책을 어떻게 다 읽으세요. 제다이님, 물만두언니, 존경합니다!!!

참! 몸은 괜찮으세요? 저도 감기 앓아서 저번 주에 힘들었어요. 연말인데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맛난 것도 많이 드시구요. :)

물만두 2008-12-29 21:46   좋아요 0 | URL
옥상으로 올라와야겠쥐~
그러게 감기 조심해야한다니까.
난 다 나았다네^^
자기도 다 낫다 방심말고 조심해.
건강하고 행복하고~
새해 복 많이 받고 추리소설도 좀 사랑해줘~.

BRINY 2008-12-29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말입니다.

물만두 2008-12-29 17:04   좋아요 0 | URL
브라이니님은 원서읽으시는 분이 이러심 곤란합니다~

jedai2000 2008-12-29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물만두님이 쓰시면 제가 충격 곱배기 먹을 것 같은데요 ㅎㅎ 솔직히 제가 보기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미스터리 읽으신 분은 물만두 님이신걸요. 더구나 많이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깊이 있는 독서까지 하시잖아요 ^^

물만두 2008-12-29 17:06   좋아요 0 | URL
설마요~ㅋㅋㅋ 강호의 많은 고수들을 모르시는 것 아니구요?^^ 깊이 있는 독서는 처음 듣는 말입니다^^;;; 제가 한 우물을 좀 깊게 파기는 하지만요.

진주 2008-12-29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은 무서워서 평생 한 권도 안 보는
저같은 사람은 아예 충격조차도 안 받으니...ㅡ.ㅡ

좀 덜 읽으면 어떻습니까?
새해엔 그저 건강만 하시라구요^^

물만두 2008-12-29 21:42   좋아요 0 | URL
언니 제가 그리 찔러도 안넘어오시고 속상해요 ㅜ.ㅜ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만 살만하니 욕심이 생기네요^^
언니도 건강하세요^^

야클 2008-12-29 21:49   좋아요 0 | URL
흠...진주님이 더 언니구나...

물만두 2008-12-29 22:32   좋아요 0 | URL
이제 아셨어요???

진주 2008-12-30 11:21   좋아요 0 | URL
야클님 방가방가~
제가 나이로는 한 살밖에 더 안 많지만
만두님은 아직 아가씨구요, 저는 아들놈이 내년에 고딩이 된다구요~만두님은 새까만 막내동생뻘도 안 된다는..=333==33

물만두 2008-12-30 14:03   좋아요 0 | URL
언냐, 그렇게 따지면 야클님을 제가 아자씨라고 불러야한다구요~~~

가을산 2008-12-29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늘 씩씩하게 추리소설 정진하시길. ^^
ㅎㅎㅎ, 글고보니 제 도장이네요. ^^;;

물만두 2008-12-29 21:44   좋아요 0 | URL
가을산님 방가방가요^^
님도 새해 복 무지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넵. 정신차리고 추리소설만으로 올인할 생각입니다.
암요. 제가 가장 아끼는 보물이잖아요^^

야클 2008-12-29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그렇게 숙제하듯이 추리소설 읽지마세요. 그냥 못읽고 쌓이면 쌓이는 대로 즐겁게 읽으시길.
그리고 2009년엔 금년 보다 더 행복하시길! ^^

물만두 2008-12-29 22:33   좋아요 0 | URL
숙제하듯 하는 건 아닌데 리듬이 한번 깨지면 회복이 불가능한 성격이라서 그래요.
님도 더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 맞이하세요^^

2008-12-29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30 1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연 2008-12-29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새해에는 아프지 마시고 씩씩하게 추리소설 많이 읽는 한 해 되세요!

물만두 2008-12-30 10:53   좋아요 0 | URL
그러려고 하는 생각대로 되면 좋죠^^
님도 새해 건강히 잘 맞이하세요~

chika 2008-12-29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말이셔~
난 올해 나온 책으로만 믿고 있던 외딴집,을 사놓은지 1년이 넘었다는 걸 어제야 알았다니깐. 출간되자마자 구입해놓고 읽지는 않고... 왜 이러는겨~ ㅠ.ㅠ
미미여사책도 다 못읽고 있는 처지인 내도 있는데에~!!! ㅠ.ㅠ

물만두 2008-12-30 10:55   좋아요 0 | URL
무슨 소리~ 나도 미미여사꺼 세권이나 못 읽고 있다구 ㅜ.ㅜ
그리고 시방 자기랑 나랑 추리로 비교를 하자는겨?
날도 추운데 옥상 한번 열어볼까나~
언냐를 위로는 못해줄망정 그리고 언니가 부실하면 동생이 팍팍 읽어줘야 하는 거 아녀~
새해엔 점검들어가게쓰~
외딴집부터 빨랑 읽는다 실시!!!

물만두 2008-12-30 10:56   좋아요 0 | URL
언니~
왜왜왜 이러삼~~~~~~~~~~~

chika 2008-12-30 23:53   좋아요 0 | URL
어머! 외딴집은 아마 2007년 10월일터인데에~
근데 정말 1년 반이란 세월은 어찌보면 짧은데, 구간도서의 관점에서 보자면 정말 길어요 ㅡ,.ㅡ

(옥상갈까봐 만두언냐 댓글은 못본척, =3=3=3)

물만두 2008-12-31 10:36   좋아요 0 | URL
그 기간에 절판될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네 ㅡ..ㅡ
마지막날 내가 봐줬다~^^

2008-12-29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30 1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yo12 2008-12-30 0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 놓고 밀린 책만 하나 가득입니다.^.~

물만두 2008-12-30 10:57   좋아요 0 | URL
소요님 위로가 됩니다^^ㅋㅋㅋ

2008-12-30 1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30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8-12-30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기 때문에 고생하셨군요. 요즘 감기 정말 독하지요? 저도 최근 2번이나 감기 걸려본 경험자로서 동병상련의 마음이.......

추리소설 읽기는 즐거움을 위해서 하는 일이니까 너무 부담감에 시달리지 마시고, 즐기세요!
저 같은 생초보가 보기에 저 까마득한 하늘 꼭대기의 고수님들 마음이야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추리소설의 본질은 즐기는 마음이니깐요~~! ^_^ 새해에는 건강하세요.

물만두 2008-12-30 20:11   좋아요 0 | URL
감기로 고생하셨군요. 다시는 걸리지 마세요.
추리소설을 즐거움으로 읽죠. 당근요. 그런 즐거움을 남보다 적게 느끼게 되서 슬퍼서 그래요 ㅜ.ㅜ
욕심이지만요^^;;;
님도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최후의 알리바이
로맹 사르두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커다란 범죄라고는 별로 일어나지 않는 뉴햄프셔의 한 지역에서 엄청난 시체가 발견된다. 무려 스물네구의 시체가 마치 누군가 차곡차곡 쌓은 듯이 한 공사현장에서 같은 총에 맞은 채 발견되는데 막 사건을 조사하려는 뉴햄프셔 경찰청 세리든 총경은 FBI의 개입으로 자신의 지역에서 벌어진 사건을 통째로 빼앗기고 만다. 거기다 이 사건은 절대 알려질 수 없게 모든 것이 차단된다. 이에 신경이 쓰인 세리든은 법의관이 잠깐동안 검시한 작은 단서와 파악된 단 세 명의 인물만으로 사건을 자체 조사하기로 한다. 

때 마침 그즈음 프랭크 프랭클린이 그 지역 학교 문학 교수로 임명되어 듀리스디어 대학에 부임하게 된다. 작은 대학이지만 재정이 튼튼하고 대우가 좋지만 또 그만큼 폐쇄적인 학교다. 그는 자신이 작가들을 분석한 에세이가 잘 팔리고 알려져 오게 된 것이다. 그런 그에게 세리든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그가 그동안 알아낸 추리 작가 벤 보즈의 동태 파악을 해달라는 것이다. 그 희생자들의 단 하나의 연결고리가 바로 벤 보즈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3부로 나뉘어진 이 작품은 왜 진작 읽지 못했나 하는 후회를 하게 만드는 아주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프랑스 스릴러 작가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요즘 떠오른 신성 막심 샤탕과 견주어 빠지지 않는 작품이고 작가다. 이 한 작품만으로 나는 오히려 막심 샤탕의 악의 삼부작보다 더 나은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작가는 처음부터 독자를 사로잡고 마지막까지 기대감으로 흥분하게 만든다. 하루에 다 못 읽으면 잠을 자면서도 그 뒤가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망설임도 없고 봐주는 것도 없다. 영어 제목 'No one will get out'이 책을 덮으면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작품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범인은 모두를 이용한다. 경찰과 FBI는 범인을 잡기 위해 또한 모두를 이용하고 서로를 불신하고 은폐한다. 소설가는 소설을 위해 독자를 현혹하고 이용한다. 여기에 존재하는 것은 음모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의 결여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린 자들의 말로는 이런 것이라고 작가는 허구를 통해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추리소설이라는 끔찍한 허구가 가장 단순하게 그것을 말할 수 있고, 알릴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작품 속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있다. 숨막히는 스릴도, 대단한 트릭도 없는 작품이 작가의 뛰어난 글솜씨와 정교함, 그리고 마치 처음 책을 쓸 때 마지막을 알고 쓴 것처럼 군더더기없는 전개가 일품이다. 어떤 말도 읽어보지 않음 느낄 수 없는 퍼펙트함을 가진 작품이다. 감히 단언하건데 안 읽으면 대단히 후회할 작품이다. 그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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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8-12-29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악...한동안 책 안 지르려고 했는데...만두님 리뷰를 보니 또 가슴이 콩닥콩닥. 읽고 싶잖아요!!!

물만두 2008-12-29 14:05   좋아요 0 | URL
어쩔 수 없습니다. 호객본능이라서요^^ㅋㅋㅋ

무해한모리군 2008-12-29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솔깃한데요. 역시 물만두님 리뷰를 읽어야 솔깃해진다니까요 ^^

물만두 2008-12-29 14:05   좋아요 0 | URL
솔깃하신김에 구입해서 열독하심 더 좋습니다^^

soyo12 2009-01-25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다 읽었습니다. 와 대단하네요.^.^ 지금 그의 데뷔작이라는 13번째 마을을 구입할까 말까를 고민중입니다.^.~

물만두 2009-01-25 11:22   좋아요 0 | URL
좋죠^^
저도 그게 고민인데 그게 제가 선호하지 않는 소재를 다룬 작품이라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코끼리와 귀울음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0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온다 리쿠가 세키네 다카오라는 전직 판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단편집을 통해 추리 소설이란, 추리란 무엇이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작품들을 읽어보면 사실 해결되는 사건은 드물다. 의문점이 생기고 그것을 바탕으로 추리를 하는데 그것으로 끝이다. 사람이 죽건, 어떤 일이 일어나건 현재진행형이 아닌 다음에는 추리를 다하고 나서 '아님 말고'하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하고 '그냥 심심풀이로 추리한 건데 설마 사실은 아니겠지?'이런 느낌도 준다.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물증과 증거가 확보되지 않은 사건을 이야기만 듣고 유추해서 추리하는 것은 머리에서 나와 말로, 또는 글로 쓰여질 수는 있어도 행동으로 옮겨질 수는 없다고 그게 정확하다고 말할 수 없음을 작가가 글로 피력하고자 한 것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니까 추리소설은 추리소설일뿐이라고 말이다. 

모두 열 두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요변천목의 밤>은 다완을 보며 예전에 죽은 친구를 회상하다가 문득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신 D고개 살인사건>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에도가와 람포의 < D언덕의 살인사건>을 새롭게 온다 리쿠식으로 또 현대적으로 바꿔본 것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죽은 한 남자와 그 남자를 보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 목격자가 믿을 수 있고 없고는 사람이 많고 적고가 아니다. 그나저나 온다 여사가 에도가와 람포의 작품에 은근 딴지를 건다. 아직 그정도는 아닌데 말이다. <급수탑>은 거대한 급수탑이 있는 곳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우연히 <신 D고개 살인사건>에서 만난 남자가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며 급수탑을 찾아 추리를 하는 세키네 다카오의 고민하는 모습에서 추리란 얼마나 정확해야 하는 것일까를 생각하게 된다. <코끼리와 귀울음>은 어린 시절 영국으로 여행을 갔던 한 노부인이 영국에서 겪은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며 코끼리와 귀울음의 뜻을 추리하는 내용이다. <바다에 있는 것은 인어가 아니다>는 세키네 다카오가 검사인 아들 슈운과 여행을 하다 들른 곳에서 어린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추리하는 내용이다. 바다에서 인어를 봤다는... 말만 듣고 추리를 하는 것이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 <죽음과의 약속>을 생각나게 했다. <뉴멕시코의 달>은 다친 세키네 다카오에게 엽서를 들고 온 후배를 통해 조세핀 테이의 <시간은 진리의 딸>처럼 엽서만으로 추리를 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누군가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문든 어떤 이야기가 뜬금없이 떠오를 때 그것이 왜 떠오르게 되는 지 유추와 연상을 통해 추리를 도출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정말 누군가에게서 들은 이야기만큼 우리가 많은 상상을 하는 것은 없으니까. <폐원(廢園)>은 세키네 다카오가 젊은 시절에 있었던 일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죽은 사촌의 딸과 함께 닫힌 장미 정원에서의 추억을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다가 어떤 사건을 알아내는 작품이다. <대합실의 모험>은 드물게 사건을 해결하는 작품이다. 다시 세키네 부자가 기차를 타고 아는 변호사 문상을 다녀오다가 열차에 문제가 생겨 대합실에서 발이 묶이게 된다. 그때 다카오는 케멀맨의 <9마일은 너무 멀다>를 읽고 있는데 갑자기 잠을 자고 일어난 슈운의 눈이 날카로워진다. 이 단편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탁상공론>은 세키네 다카오의 아들인 검사 슈운과 변호사인 딸 나쓰가 사촌이 가져온 사진들을 보며 서로의 추리 경합을 벌이는 이야기다. 사진만 보고 남자다, 키가 크다 또는 작다, 성격이 어떻다, 장소가 어떻다, 직업이 뭐다 하며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는데 결과는 정말 탁상공론, 즉 머리만으로 생각하는 추리의 한계에 대해 드러내고 있다. 이 작품도 의외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움이 있어 좋았다. <왕복 서신>은 조카와 이모부 사이에 서로 편지로 안부를 주고 받다가 세키네가 편지에서 방화사건과 협박 편지를 받았다는 점에 파고 들어 범인을 잡는 이야기다. 편지로만 이루어진 작품이 있다. 언젠가 온다 리쿠식 그런 작품을 기대해보겠다. 그런데 큰이모부가 조카에게 편지로 존댓말을 쓰나, 일본은? 이게 내겐 의아했다. <마술사>는 <뉴멕시코의 달>에 등장한 검사가 검사를 그만두고 농부가 되어 자신이 사는 곳으로 세키네 다카오를 초대하며 도시 괴담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다. 이 작품이 가장 온다 리쿠다운, 그동안 보여줬던 판타지스러운 작품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직 판사 세키네 다카오는 온다 리쿠의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어린 청소년이 아니어서 신선했다. 그리고 기대해도 좋을만한 추리소설의 주인공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비록 작품들이 대부분 추리로 끝나고 아가사 크리스티의 <화요클럽의 살인>에서의 미쓰 마플처럼 다부지고 단정적으로 그렇다고 확실하게 정답을 내놓지는 못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독자에게도 추리할 기회를 주고 생각할 여지를 남겨준다. 책이, 책 속의 탐정이 반드시 정확하게 추리하고 옳게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아닐테니까 말이다. 말하자면 범죄가 입증되기전까지 모든 범죄자는 무죄라는 말처럼 추리가 사실로 밝혀지기 전까지는 추리는 그저 추리로만 존재해야 한다고 작가는 추리소설을 정의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작품을 통해 온다 리쿠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 한동안 온다 리쿠가 식상했는데 작가도 반전처럼 작품을 내놓는다는 걸 알게 됐다. 다시 온다 리쿠의 작품에 기대가 생긴다. 세키네 다카오가 등장하는 다른 작품을 읽을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련다. 

덧붙이자면 작품에 다른 추리소설 작품들이 등장한다. 그 작품들을 안 읽은 독자라면 이 책과 더불어 함께 읽는다면 재미가 배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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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12-30 19: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재미있어보이는 작품이네요. 어떤 면에서 "구석의 노인"과 통하는 구성인 걸까요? 추리를 들려주는 이야기..... 추리는 입증을 필요로 하지요. 그래서 증거란 게 필요하겠죠.

에드가 엘런 포우의 "마리 로제의 비밀"에 대해서, 작가 포우가 실제 뉴욕의 살인사건을 추리해서 쓴 소설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아웃사이더"를 쓴 작가가 포우의 소설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하더군요. 포우의 추리가 틀렸다는 거지요. 실제로 입증되기 전까지는 다른 가능성도 있을 수 있으니 신중을 기해야겠지요.

그러고 보니 여러 탐정이 추리 경합을 하는 내용으로 유명한 작품에 "독 초콜렛 사건"이 있군요. 서로 다른 추리를 전개하지만 최종 결론은 따로 있다~~~

물만두 2008-12-30 20:12   좋아요 1 | URL
그런 면이 있습니다. 구석의 노인도 언급하구요.
읽어보세요. 온다 리쿠의 다른 작품과는 좀 색달라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