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권부터다.
사이코로지컬은 4월 마지막날 읽다 다 못 읽어서 이월됐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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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로지컬 -상- 우츠리기 가이스케의 헛소리 부수기, Faust Novel
니시오 이신 지음, 현정수 옮김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8년 4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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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이코로지컬 -하- 매력적인 허풍쟁이 코우타, Faust Novel
니시오 이신 지음, 현정수 옮김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8년 4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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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을 삼킨 책
볼프람 플라이쉬하우어 지음, 신혜원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4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8년 05월 06일에 저장
절판

적색의 수수께끼
나가사카 슈케이 외 지음, 김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8년 05월 09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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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내맘대로 좋은책 - 책의날 특집 이벤트

1. 물만둡니다. 책만 읽는 백숩니다. 올해는 추리소설에 올인할 생각입니다.

2. 일 년에 200여권 안팍으로 읽습니다. 인생이 무조건 질보다 양인 인간이라서요.

3.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과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추리소설이라면 좋아라하는 나지만 미미여사의 작품과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 작품은 생각보다는 별로여서 슬펐다는. 모방범은 쓸데없이 길었고 용의자...는 주인공의 마인드가 참 마음에 안들었답니다.

4. 추리소설 읽으면서 웃으면 미친 사람 취급받는데 코지 미스터리는 좀 웃기기도 하죠. 하지만 비카스 스와루프의 <Q&A>를 읽으며 3번은 더 웃었습니다. 미스터리로 읽는 비미스터리 작품이죠.

5. 없습니다. 닮았다고 생각하거나 닮고 싶어하기에는 나이가 많아서 그냥 저로 만족할랍니다. 난 탐정이 된다고 해도 내 방식대로 할꺼야요.

6. 기리노 나쓰오, 미야베 미유키, 로렌스 블록, 히가시노 게이고, 할런 코벤, 패트리셔 하이스미스 등등 추리소설가. 작가 위주가 아니라 장르 위주의 독서를 하는지라.

7. 없어요. 책선물은 무조건 상대방이 원하는 걸 하기때문에.

8. 그건 누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느냐에 달린 문젠데 안팔거라 모르겠습니다. 안~ 팔~ 아~

9. 책은 나의 일상이다.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이 작품들이 좋았습니다.

고스트 라이터는 세계 정치사를 읽는데 도움이 되고
콜링은 성형을 통해 현대사회의 일그러진 우리의 자화상을 보게 만들고
폐허는 단순함속에 극한의 공포를 담고 있고
섀도우는 본격미스터리를 새롭게 읽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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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8-04-30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올해는? ...

물만두 2008-04-30 21:37   좋아요 0 | URL
내년은 예측불가능이라서요^^;;;
 

그렇게도 읽고 싶었던 작품이 드디어 출판되었다.
만세!!!
이제 보기만 하면 된다~

노란방의 비밀을 읽던 때가 생각난다.
그리고 월장석도.
가스통 르루의 작품과 콜린스의 작품이 무슨 관계냐고 하겠지만 나는 노란방하면 흰옷 이렇게 연상이 되어 가끔 작가도 혼동하곤 했다 ㅜ.ㅜ
암튼 지금도 노란방갔다가 다시 왔다는...

우짜둥 이거 안보면 올해 무지 후회할꺼라고 장담하는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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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4-29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보면 음...한국의 소복입은 처녀귀신..???

물만두 2008-04-29 14:02   좋아요 0 | URL
푸하하하하 매피님 최고^^

털짱 2008-05-04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댓글에 완전 공감! ^^ 메피님 최고^^

물만두 2008-05-05 10:05   좋아요 0 | URL
털짱님 흐흐흐^^
 

어김없이 올해도 우리 아파트에는 벚꽃이 피었다.

만순이, 만돌이가 카메라폰으로 찍어왔다.

하지만 늦게 저장을 해줬다는거.

그래서 지금 올린다.

감상하시어요~

올해도 벚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사실 꽃 사진말고 대박 사진이 있는데 그건 차마 올리면 내가 알라딘을 떠나야 하겠기에 올리지 못합니다 ㅠ.ㅠ

얼굴을 가릴 것을 후회가 되지만 에효~

만두네 근황이 굼금하신 분들, 만두네는 모두 잘 있습니다요.

다만 제가 급체력저하가 더하다는 거뿐입니다^^;;;

만순이는 사진을 어제 저장해줬는데 만돌이는 언제 해줄지 바빠서리 ㅡㅡ;;;

만돌이 폰에 사진이 더 많걸랑요.

기회가 되면 또 올립죠.

좋은 하루 보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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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4-28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벚꽃은 모두 떨어졌는데 만두님 덕분에 한 번 더 구경하네요. 감사~ ^^*
만두님도 좋은 하루 보내삼~

물만두 2008-04-28 13:00   좋아요 0 | URL
니에~

프레이야 2008-04-28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엔 지금 벚꽃이 한창이군요.
여긴 다 지고 없는걸요.^^
와~ 화사해요.

물만두 2008-04-28 13:01   좋아요 0 | URL
여그도 다 졌어요~

카스피 2008-04-28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어디신지? 벗꽃 구경하러 가야겠네요^^ 돗자리 준비 준비............

물만두 2008-04-28 13:01   좋아요 0 | URL
초에 찍은 거 지금 올린겁니다^^;;

순오기 2008-04-28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꽃의 화려한 성찬이 끝날즘에 올라온 벚꽃 사진 멋져요!
그런데 만순이와 만돌이가 누구인지 궁금해졌어요. 동생들인가~~~~~

물만두 2008-04-28 13:55   좋아요 0 | URL
우리집 삼남매여요.
제가 만두, 제 여동생이 만순이, 막내 남동생을 만돌이라고 하지요^^

미설 2008-04-28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잘 계신거죠? 정말 올해도 어김없이 벗꽃이 피고 졌어요...보기 좋은 사진이에요.

물만두 2008-04-28 14:59   좋아요 0 | URL
미설님도 잘 계시죠^^

바람돌이 2008-04-28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우연히 창밖을 보면서 벚나무들에 푸른 잎들이 다 피어난걸 봤어요. 꽃피는 것도 제대로 못본것 같은데말예요. ^^ 만두님 덕분에 꽃구경을 한 번 더 하게 되네요.^^

물만두 2008-04-28 15:00   좋아요 0 | URL
저도 사진으로밖에 못봤어요. 지금은 다 졌다고 하네요^^

세실 2008-04-28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늦은 벚꽃풍경도 좋아요. 청주에도 벚꽃이 다지고 대신 초록빛 연한 잎이 푸르름을 더해 줍니다. 이렇게라도 소식 전해주시니 반가울 따름^*^

물만두 2008-04-28 20:08   좋아요 0 | URL
벚꽃이 디지고로 읽었어요^^ㅋㅋㅋ

마노아 2008-04-28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두울 때 찍은 걸까요? 분홍빛보다 보랏빛으로 느껴져요. 그래서 더 예쁘게 보이네요. 대박 사진도 궁금한데...^^

물만두 2008-04-28 20:09   좋아요 0 | URL
언제 찍었는지는 몰라요^^;;;
대박사진은 제가 알라딘을 떠나길 원하신단 말씀입니까~~~~~~

paviana 2008-04-28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돌님과 만순님은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해서 대박사진 올려달라 올려달라 =3=3=3

물만두 2008-04-28 20:11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그거 올리면 걔들 사회에서 매장당할텐데 당근 갸들한테 저 죽는다구요^^;;;
갸들도 같이 찍었걸랑요~

핑크팬더 2008-04-28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이쁘네요. 제 고향인 제주도에도 벚꽃 길이 있답니다. 한동안 물만두님 서재에 못들렸는데요. 저는 저번주에 훈련뛰고 왔답니다. 평가받는 훈련이라 평소보다 좀 힘들더군요. 그래도 별 사고없이 끝났습니다. 힘든 훈련 마치고 주문해둔 책을 오늘 받아봤는데 책 상태가 이상해서 가슴이 아프네요. ㅜㅜ 얼마되지도 않는 병장 월급으로 산 책들인데. 곤충소년 1,2 권이랑 샤이닝 테메레르2권 이렇게 왔는데 곤충소년2권 상태가 않좋아서 기분이 너무 우울해요. 군생활의 낙이 독서인데....그렇다고 군인신분이라 교환 반품도 여의치 않을것 같구... 그래도 물만두님 덕분에 제프리 디버란 작가를 알게되서 정말 기뻐요. 코핀댄서는 정말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물만두 2008-04-28 21:16   좋아요 0 | URL
제주도분이시군요.
무사히 훈련 잘 다녀오셨는데 그런 가슴아픈 일이 생기다니 저도 마음 아프네요. 제프리 디버의 다은 작품이 빨리 나와야 하는데 좀 더 기다려야할 것 같아요. 좋으셨다니 저도 좋습니다. 병장은 젖은 낙엽정신으로 잘 보내셔야 한다는 거 아시죠? 무사히 건강하게 제대하시기 기원합니다!!!

데메트리오스 2008-04-29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왠지 저희 외삼촌 사시는 동네하고 비슷한데요...(설마?)
벚꽃은 언제봐도 화사하고 귀여운 느낌이 나서 좋아해요^^

물만두 2008-04-29 09:49   좋아요 0 | URL
음... 혹시 남쪽?^^

Koni 2008-04-30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박사진이라니... 아, 궁금궁금. 혹시 이건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한 고도의 낚시인가요?^-^ 벚꽃 사진 정말 예쁘네요.

물만두 2008-04-30 21:43   좋아요 0 | URL
사실 올릴까 생각했다가 올리면 목숨이 하나인데 부지하기 어렵다 생각되어 아쉽게 접었습니다. 낚시라기보다는 제 아쉬움의 표현입니다^^
 
사라진 수녀
돈나 레온 지음, 엄일녀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이탈리아 하면 마피아를 떠올리게 된다. 마피아하면 잔인한 복수, 피의 맹세 뭐 이런 것이 연상된다. 그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작가는 마치 일상의 미스터리를 보여주는 것처럼 수상경찰선을 타고 다니는 귀도 브루네티 경감의 평온함은 오히려 낯설게도 느껴진다. 하지만 이탈리아라고 마피아만 있는 건 아닐테고 경찰이라고 대단한 사건만을 수사하는 건 아닌 것이다. 오히려 이 작품처럼 탐문 수사와 별거 아닌 소소한 일, 그리고 경찰이지만 가족이 있는 가장으로써의 일상이 더 현실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어머니의 요양원에서 만난 환속한 수녀가 브루네티 경감을 찾아와 죽은 이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가지만 탐문 결과 별다른 의문점은 없다. 유언의 이상한 점도 없어서 그냥 종결해버린다. 그리고 딸 아이의 종교과목을 가르치는 신부에 대해 더 신경을 쓴다. 신학을 유럽 역사의 하나로 배우게 한 귀도는 지금에서야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는 중이다. 하지만 그 뒤 일반인이 된 수녀가 사고를 당하자 사건은 급반전된다. 거기에 뭔가 은폐된 음모가 잡힐 듯 하면서 이어서 상속인 중 한명도 갑자기 죽는 일이 발생한다.

이 작품은 종교에 대해 시니컬한 브루네티 경감의 아내만큼 종교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은 점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곳이 이탈리아라는 점이 더욱 특이해보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종교가 생활이 되어버린 곳에서 종교는 오히려 인간과 동화되어 본질만 남고 정치적인 종교적 이면에 대해 거부감이 들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신을 믿는다는 것이 종교를 믿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작품은 내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종교가 결말이 날 소재가 아닌 관계로 사건도 결말이 나지 않는다. 귀도 브루네티 경감은 작은 문제의 해결로 만족하려하지만 종교가 권력과 함께 할때 어떤 문제가 일상에서까지 나타나는지를 오히려 잘 보여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정말 귀도 브루네티 경감이 백작의 사위라서 살아남은 건 아닌지, 그렇다면 결국 힘있는 자만 살아남고 힘없는 자는 사라지게 된다는 얘긴데 그러고 보니 제목이 의미심장하다.

이런 소재, 종교, 양로원, 유언, 실종, 음모를 다룬 작품들이 대부분 서스펜스와 스릴을 안겨주는데 이 작품은 느리고 한가롭기까지 하다. 그러면서 베네치아를 누비는 강물 속에 콜레라가 있듯이 그런 평온함이 사회 속에 만연된 폭력과 권력으로부터 떨어져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언제 빠져 콜레라에 걸려 죽을지 모르듯이 언제 누가 사회의 부조리에 희생양이 될지 모르는 일이라고. 하지만 퍼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덮칠거라는 것을 알려줘서 그들의 평온함이 태풍의 눈속의 고요와 같음을, 우리가 사는 사회가 그러함을 시사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곱씹어볼 가치가 있다. 빠른 전개에 묻힐 위험은 없으니까. 아마도 이것이 돈나 레온의 귀도 브루네티 경감 시리즈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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