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포클레스의 비극 '오이디푸스 렉스'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추리소설.
다 알려주는게 무슨 추리소설인지 모르겠지만 다 아는 이야기니까 그걸 추리소설로 재구성했다는 이야기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
고전의 대부분, 살인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다 추리소설적 요소가 있게 마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그렇게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다시 보게 된다.

이언 매큐언의 새 작품이 나왔다.
속죄 이후로 나는 다른 독자들과는 반대로 점점 작가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눈길은 간다.
미스터리가 아닌 것 같지만 속죄와 비슷하면서 다르다고 하니...

‘미스터리 야!’ 시리즈는 ‘영 어덜트’를 대상으로 한 들녘출판사의 새로운 레이블이다. 그 첫 주자로 소개되는 『타임캡슐』은 기억을 캡슐에 가둔 중학생들의 이야기다. 10년 전 중학교 졸업 기념행사로 타임캡슐을 묻었던 여섯 명의 멤버, 그들에게 기묘한 편지가 배달되며 『타임캡슐』은 시작된다.
서술 트릭이라고? 제목은 SF적인데 미스터리라니 기대가 크다.
출판사의 시리즈도 덩달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