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잘 지내고 있지!!
여기는 아직도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어~
보충수업은 지난주에 끝나서 조금 남은 방학동안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어.
수시전형 추천서쓸게 있지만 틈틈이 놀고 있지~
어디에 놀러라도 갈까...했는데 언니가 없으니까 더 집을 떠나기 싫더라구...
엄마한테 이모들이랑 같이 어디 갔다올까~했더니 아직은 싫으시다고, 언니 떠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놀러가겠냐고 하시네...
내가 언니는 그렇게 생각 안할거라고는 했는데(그렇지?!) 사실 나도 그런 맘이 들어.
이런 맘이 한동안은 계속될 거 같아. 나중에 언니 만나면 혼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여행은 좀더 후에 가려구. 그땐 언니도 우리 맘속에서 같이 가는거야~
참참~나 요즘 웹툰 보는 재미로 살아~
내가 책은 종이로 넘겨보는 걸 좋아해서 웹툰 그리 안봤잖아... 예전엔 네이번의 정글고등학교 정도나 봤을까~
근데 컴퓨터로 만화 보는 것도 이제 익숙해졌는지 그것도 괜찮네
daum에 재미있는 웹툰이 많아. 요즘은 커피와 하루, 다이어터, 오므라이스 잼잼 이런 웹툰을 재미있게 보고 있어~
커피와 하루를 보면 커피가 마시고 싶고, 다이어터를 보면 운동해야지~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
언니가 보면 '으이구, 저거 또 며칠이나 갈까~'하는 표정을 짓겠지!!^^
언니,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인지 그리 덥지는 않아~ 언니도 덥지 않게 잘 지내고 있지!!
또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