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따뜻한 봄이야 

집앞에 꽃들도 피기 시작하네 

가만 있으면 자꾸 언니 생각나고, 언니가 없다는 사실이 떠올라서 

요즘은 이것저것 일을 찾아 하고 있어. 

언니가 있었으면 일하지 말고 무조건 쉬라고, 한소리했을거야... 

걱정마. 무리하거나 하지는 않을께. 

에휴~언니의 잔소리 한마디가 너무 그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언니 4월이야. 

아직은 조금 쌀쌀한데 그래도 낮에는 제법 봄 느낌이 나네... 

꽃이 피면 예전처럼 사진찍어서 언니에게 보여주고 싶다. 

오늘 만우절인데, 별로 재미있는 거짓말이 없네... 

직장도 옮겨서 아직 낯설고 재미없어... 

만우절이니까, 거짓말이라도...

언니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잘 지내고 있는거지? 

나 아직 언니와 헤어져 있는거, 실감이 안나... 

지금 긴 꿈을 꾸는 거 아닐까? 

긴 꿈이 깨면 언니를 만나겠지... 

언니! 거긴 겨울도 없고 항상 아름다운 봄이지! 

잘 지내고 있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서재에 글을 끄적이는 횟수가 확 줄었다우.
처음엔 일이 바빠서 그랬고, 그 다음은 조금 아파서 그랬고...
지금은...



그냥 여러 모로 쓸쓸하우.
언니가 없는 이 공간이 참 허전하고,
우리의 오랜 지인이 하나 둘 떠날 때...
그 때 느꼈던 빈 자리들보다 지금의 변화가 더 큰 듯 하우.

잘 지내시는지.
며칠전 아버지의 첫 기제사를 올려 그런가.
언니 생각이 부쩍 나는 날이라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언니~ 

tv에서 6세전까지는 사랑의 매를 때리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다고 하던데... 

이걸 보던 엄마가 만돌이는 어릴때 엄하게 키워서 많이 맞았지만 나는 안때렸다고 하시는 거야... 

우쒸~나 어릴때 개천에 내려갔다가 빠졌다고 맞고, 집에 있는 100원 들고 나가서 불량식품 먹었다고 맞고...맞은 기억이 한두번이 아닌데 말야... 언니도 기억나지?

만순 : 엄마, 나도 많이 맞았거든. 

엄마(펄쩍 뛰시며) : 아니라니까~윤이한테 물어볼까? 아참...윤이가 없지...  

(슬픈표정으로 웃으심 ㅠㅠ 에휴...)

만순 : 좋아. 그럼 나중에 언니 만나면 내가 꼭 물어볼거야! 

엄마 : 그래! 물어보자! 

언니 담에 만나면 누구 말이 맞는지 알려줘~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1-03-27 2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언니~ 

나 넷북샀어. 

내방에서 컴퓨터 작업할때 엄마가 거실에 혼자계시는게 싫어서, 나도 혼자있기 싫어서 거실에 놓고 쓰려고 샀어. 

언니가 보면 이쁘다고 했을거야. 

하지만 언니가 쓰긴 좀 불편할거야. 너무 작아서... 

시간이 지나면 언니에 대한 그리움이 옅어질 줄 알았는데... 

아직 아닌가봐...  

언니랑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은적이 없었는데... 

너부 보고싶다.

언니 잘 지내고 있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