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에는 케잌사다가 언니랑 먹어야지 했는데... 

올해 케잌 안샀어. 언니는 거기서 먹었어? 

언니의 빈자리는 아직도 너무 크다.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다는 말...과장이 아니야...진짜 가슴이 아프네...

너무 아파서...내가 언니 사진에 대고 화냈어. 

왜 그렇게 빨리 갔냐고...나 두고 가니까 좋으냐고... 

언니도 들었지? 

하지만 엄마랑 약속했어. 

이제 슬퍼하지 말고 언니와 행복했던 순간들만 기억하고 살자고... 언니도 행복할 거라고 믿고 살자고... 

오늘 언니 그리워서 운 거...마지막으로 운거야. 이제 안울거야.  

내가 늘 어리광만 피우고 어리버리해서 거기서도 내 걱정하고 있지? 

걱정말고 좋은거 구경하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그동안 못했던거 실컷하고 룰루랄라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나도 잘지낼께.  

 


댓글(4)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0-12-26 0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27 2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28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29 1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메리 크리스 마스
오늘 옛상자를 정리 하다가
님에게  받았던
카드를 발견하고
새삼 감격하고 눈물 흘리고,,
주책을 좀 부렸어요,
올해는 카드 한장 받지 못한 저를 위로하면서
ㅎㅎㅎ
님 그곳은 따뜻하지요
여기는 올해들어 가장 추워요
울다가 웃다가
하루 종일 반복한 저는
이밤  류가 숙제 안한다고 소리지르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무슨 숙제냐구요
그래도 할건 해야지요
일기 쓰고 독서록쓰고 있어요
만두님 보고 그립네요,
그래도 그곳에서 천사들과 즐겁게 지내세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울보랑 울보 딸이 보내는 성탄 카드랍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올해도 12월이 되고 제일 처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본 날, 해마다 그랬던것처럼 만두언니와
다른 알라딘님들을 위한 카드를 샀어.
세번째 주가 되면 언니에게 카드 보내야지 라고 생각했고.
그런데 그날이 되기도 전에 만두언니는 뭐가 그리 바쁜지
카드도 받지 못하고 떠나버렸지. 

내 책상에는 아직도 그 카드들이 남아있어.
언니한테 카드를 보내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다른 카드를 쓸 기운이 하나도 나지 않은거야. 
다른 분들에게는 참 미안한 일이지만
올해는 어떤 사람에게도 카드를 못 보낼거 같아. 

윤언니 
잘 지내지?
메리 크리스마스 

 

p.s  요꼬미조 세이시 새책 나왔는데  인제 언니의 뽐뿌는 못 보는구나...


댓글(1)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10-12-24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지수 : 256080점
마이리뷰: 1838편
마이리스트: 159편
마이페이퍼: 1497편
오늘 393, 총 447799 방문


도저히 잡지 않을 수 없는 숫자가 보이네요. 파비님도 연말 잘 보내시길...
 

만두님,
여긴 크리스마스 이븐데
그곳은 어때?
이젠 아프지 않으니까 좋지?

성탄카드에 쓸 말이 많았는데.....

당신이 잘 지내면 됐어 
당신이 그곳에서 행복하면 됐어
그래도 서운하다...

당신이 좋아한 '섬마을 선생님'을 성탄절에 불러줄까 하다가
그건 '쫌 그래서' 걍, 캐롤송으로 바꿨어.
'섬마을 선생님'은 그동안 연습해서 나중에 우리 만날 때 불러줄께 

재미나게 잘 지내
또 올께 

 

제목 : Rudolph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10-12-26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참, 여우님은 간만에 오셔셔는 울리고...
 

언니 

나야, 만순이   

언니 잘지내고 있지! 

언니가 이제 아프지 않고 힘들지 않고 잘 지낼거라는 것만이 우리에게 위로가 돼. 

엄마와 나는 잘 견뎌내고 있어. 

그래도 언니가 보고싶은 건 어쩔 수가 없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