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도 그게 내가 쓴 책 리뷰라는 걸 몰랐다. 

그냥 무심코 어떤 책이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생각하며 봤다. 

얼라리여~ 

내가 쓴 글일세. 

보고서야 알았으니 원... 

정말 가끔 내  기억력에 나도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그나저나 넘 빠르게 뽑혔다. 

연말에 한 편 더? 

다른 분들은 1년에 몇 편씩 뽑히두만. 

헤헤헤^^;;; 

저 이주의 리뷰에 뽑혔어요~


댓글(28)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paviana 2009-03-07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ㅎㅎ 아 벤트하시라 하면 또 혼나겠지 =3=3=3

물만두 2009-03-07 16:0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ㅋㅋㅋ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중이라구요~

stella.K 2009-03-07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겠수. 난 언제 되봤는지 까마득 하다능...ㅜ.ㅜ

물만두 2009-03-07 17:00   좋아요 0 | URL
스텔라님 작년에 두번 되셨었잖아요~

세실 2009-03-07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축하드립니다. 저두 언제 되었는지 까마득...아우~~~

물만두 2009-03-07 17:0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ㅋㅋㅋ
님은 더 대단하심서~

2009-03-07 1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7 1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9 1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9 1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9-03-07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전 언간생심 기대해본 적도 없답니다 ^^

물만두 2009-03-07 20:3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무스탕 2009-03-07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자기가 써 논 '글씨'를 보고도 못알아 보는데요, 뭘.. ^^
당첨 축다드리고요, 분기에 한번씩 당첨되시라고 빌어드릴께요~ :D

물만두 2009-03-07 21:28   좋아요 0 | URL
그건 기본이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레이야 2009-03-07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워낙에 꾸준히 좋은글 올리시니까
자기가 써놓고도 못 알아보는 거죠.^^

물만두 2009-03-08 19:49   좋아요 0 | URL
혜경님 방가방가^^
감사합니다. 그리 생각해주시다니요~

마노아 2009-03-08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이런! 이걸 주말에 가서야 알았다니, 넘 무심했어요! 물만두님 축하해요^^

물만두 2009-03-08 19:49   좋아요 0 | URL
저도 어제 알았는걸요^^
감사합니다.

Kir 2009-03-08 0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자주 있는 일이라 모르셨나 했는데, 물만두님의 리뷰가 뽑히는 게 연간 행사(?)정도라니... 그게 놀랍네요.

물만두 2009-03-08 19:5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워낙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는 일년에 한편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질보다 양이걸랑요~

조선인 2009-03-08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물만두 2009-03-08 19:5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울보 2009-03-08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만두님,,

물만두 2009-03-09 10:4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아영엄마 2009-03-08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리뷰 발표하는 곳을 자주 들여다 보지 않았더니만 님 리뷰 당선된 것도 몰랐네요.
물만두님~~ 당선 축하드려요. 이런 일이 자주 자주 좀 있어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

물만두 2009-03-09 10:46   좋아요 0 | URL
저두 그랬어요.
감사합니다^^ 맞아요. 헤헤헤~

전호인 2009-03-09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추카!
나는 언제 이런 것에 당선되어 보나.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

물만두 2009-03-09 18:4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우연히 국어 사전에 홍윤이라는 단어를 봤다. 

헐... 

홍윤   

홍윤하다
[형용사]얼굴이 불그레하고 부드럽다.   

홍윤히
[부사]⇒홍윤하다.   

우헤헤헤 

이렇게 난감할 수가^^:;;

 


댓글(2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ephistopheles 2009-03-06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유명인사가 되면 '메피스럽다 [형용사]까칠하고 지x맞다.' 라는 단어가 국어사전에 올라갈까요?

물만두 2009-03-07 10:13   좋아요 0 | URL
님은 위키피아에도 계시는 국제적인 분이시잖아요^^

Mephistopheles 2009-03-07 10:24   좋아요 0 | URL
아....근데..그게......루시퍼의 똘마니로 표현되고 있어서 영....

물만두 2009-03-07 10:48   좋아요 0 | URL
음... 역시 국어사전을 노리셔야겠군요.
한번 이런 말도 있다고 건의를 해보시지요?
아님 알라딘에서부터 써서 널리 퍼트려볼까요^^

paviana 2009-03-06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언니가 이렇게 유명한 분인지 몰라뵈었어요. 대단하시네요.ㅎㅎ

물만두 2009-03-07 10:14   좋아요 0 | URL
저도 놀랐어요^^ㅋㅋㅋ

파란여우 2009-03-06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저자서명해서 그 사전 좀...ㅎㅎㅎ

물만두 2009-03-07 10:14   좋아요 0 | URL
성님 사전을 제가 만든디요^^ㅋㅋㅋ

프레이야 2009-03-06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국어사전에 등재되어있는 훈늉하신 만두님^^

물만두 2009-03-07 10:15   좋아요 0 | URL
훈늉까지는 아니지만 으쓱해볼까 합니다^^

바람돌이 2009-03-06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이 불그레하고 부드럽다? 발그레 아니고요. 어쨌든 예쁘다는 느낌..
축하드려요 ^^ 저는 사전에 절대 안나와요. ㅠ.ㅠ

물만두 2009-03-07 10:15   좋아요 0 | URL
의미가 좋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마노아 2009-03-06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이름은 교과서에도 나와요..;;;;;

물만두 2009-03-07 10:16   좋아요 0 | URL
오, 마노아님 훈늉하신 분이셨군요~~

마노아 2009-03-07 14:51   좋아요 0 | URL
근데 그게 사자 머리 돌기둥이라는...;;;;;

물만두 2009-03-07 15:10   좋아요 0 | URL
엥? 진짜요?
오호!

chika 2009-03-07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부드럽다? 헹~ =3=3=3=3

물만두 2009-03-07 10:16   좋아요 0 | URL
부럽지롱^^

세실 2009-03-07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 물만두라고 안뜨나? ㅋㅋㅋ
만두님 안녕?

물만두 2009-03-07 10:17   좋아요 0 | URL
세실님 방가방가.
물만두도 있고 다 있지요.
국사책에도 나오고 영화에도 나오고요^^ㅋㅋㅋ

무스탕 2009-03-07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이름은 몇 줄이나 있어요-_-
것도 각각 뜻이 다 다른 동음이의어로요..;;

물만두 2009-03-07 21:28   좋아요 0 | URL
오오~ 정말 이렇게 훈늉한 분들이 많다니 부끄럽습니다.
 
디센트 1 Medusa Collection 7
제프 롱 지음, 최필원 옮김 / 시작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인간들의 땅 여기저기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어떤 이는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어떤 이는 전쟁 중에 참혹한 경험을 하게 된다. 어떤 이는 원시 부족들의 풍습에서 기묘함을 느끼고 어떤 이는 고대 유물의 훼손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들은 지하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곳에 인간이 아닌 다른 종이 살고 있음을 알게 되어 그곳을 탐사하러 간다. 사람들의 생각은 제각각인지라 학문적인 이유로 가기도 하고 과학적인 이유로 가기도 한다. 또한 그곳을 식민지로 만들 계획을 세운 이도 있고 사탄의 존재를 찾기 위해 합류한 이도 있다. 

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운 땅 밑 세계를 만들어 내고 헤이들이라는 인류와 다른 유사한 종을 만들어 냈다. 인간은 끊임없이 사탄을 찾고 있다. 하지만 사탄이란 무엇인가, 지옥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배척하며 파괴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은 천국인가. 그들이 믿는 신은 올바른 신인가를 묻게 만든다. 물론 내 생각은 종교적인 관점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은 파괴적 동물이다. 자기만의 문명을 건설하기 위해 다른 종을 멸종시키는 존재다. 그런 존재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와의 공존을 모색할 리 없다. 타협의 여지가 없는 인간 본성에 대한 문제인 것이다.  

인간의 문명 이전에 인간보다 더 놀라운 문명을 누리던 이들이 있었다. 그것도 인간이 사는 땅, 바로 그 아래에. 고대 문명을 대할 때 인간은 그 경이로움에 놀란다. 그리고 인간은 아직까지 자신들의 과거, 아주 오랜 역사적 과거에 대해 모르는 것이 더 많다. 그러니 이런 작가의 상상력이 사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리라. 두꺼운 책이 너무 빨리 읽힌다. 속도감도 있지만 작가의 글솜씨가 놀랍다.  

여기에 아이크와 앨리의 사랑이 양념으로 섞여 독자로 하여금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못하게 한다. 아이크는 헤이들에게 잡혀 노예 생활을 하다가 군인들에게 다시 잡혀 헤이들을 잡는데 도움을 주게 되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게 된 반역자 낙인이 찍힌 인물이다. 앨리는 수녀로 언어학자다. 그녀는 작은 비밀 모임에서 임무를 부여받고 지하 탐험대에 뛰어든 여전사의 이미지로 그려지는 인물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반전은 기겁을 하게 만든다.  

책을 보는 도중 뉴스에서 독일의 문서보관건물이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깜짝 놀랐다. 이 얼마나 절묘한 타이밍인지. 책을 진짜로 느낄 뻔 했다. 아니 어쩜 이것은 허구가 아닌지도 모른다. 누가 지구 속을 들어가 봤어야 말이지. 지구 속의 땅도 식민지로 만들어 지배하고 그곳에서 살려고 하는 인간들의 모습은 놀랍도록 직설적이고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아마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인간은 이러고도 남을 것이다. 아마 전쟁도 불사할 것이다. 인간이 얼마나 금방 원시로 돌아갈 수 있는지, 인간이 얼마나 잔인한 존재인지 인간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지옥이 아닌가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신하고 변덕스러운, 주관의 영역


“어제는 내일 같지 않을 것이고, 변덕 외에는 아무 것도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 퍼시 B. 셀리



참신한, 희귀한, 새롭고 독특한 것들을 추구하는 영역입니다. 좋아하는 것에 특별한 기준은 없으며 오직 나 자신의 느낌과 주관, 변덕이 중요한 곳입니다.



개성도 줏대도 없는 따라쟁이들, 지적인 척 잘난 척하는 속물들, 너도나도 사보는 베스트셀러, 아줌마들이 떠들어 대는 뻔하고 지루한 연속극들은 추방될 것입니다.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방지거나, 못 생겼거나, 심하게 시대착오적인 것들에 비교적 너그러운 편.

무엇에든 쉽게 질리는 경향. 이 때문에 끊임없이 더 새롭고 참신하고 희귀한 것을 찾는 편.

워낙 취향이 주관적이라 좋아하는 것에 기준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음. 참신하고 희귀한 것이 좋다지만 너무 특이한 그림이나 소설은 싫어할지도 모르고, 지겹게 듣는 대중가요 중에도 뜻밖에 좋아하는 곡이 있을 수도 있음.

대중이 찾지 않는, 음지에 숨은 보석을 발견하는 재주가 있음. 우수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아무도 안본 훌륭한 독립 영화 등 숨은 진주를 찾아내 사람들에게 알리는 문화 메신저의 역할을 하기도 함.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 2009-03-05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물만두님 오랜만에 님에게 살짝 인사드려요,,ㅎㅎ

물만두 2009-03-06 10:46   좋아요 0 | URL
울보님 류 입학해서 바쁘시죠.
반가워요^^
 

만돌이는 지금 조선왕조실록 사내라고 조르는 중이다. 

 

이틀째 갈등중이다.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사 줄거면서 뜸을 들이는 나도 참. 

하지만 난 볼 일이 없을 것 같아 아깝단 말이다 ㅜ.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9-03-04 17: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4 1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