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마주 앉아 따뜻한 차 한 잔 / 이정하 조용히 내려와 곱게 흩어지는 햇살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이러한 날이면 내 마음은 한 자리에 못 있지요. 하지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구만큼이나 내게 부여된 책임이 있어 나는 어쩔 수 없이 내가 있는 자리에 주저앉고 맙니다. 지금쯤 그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혹, 아침 커피를 한 잔 하면서 저 찬란하게 부서지는 아침 햇살을 감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나는 오늘 아침 햇살을 바라보며 그 조용한 반짝임이 꼭 그대의 편지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잘 것 없는 나의 글이 힘이 된다니 그 말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지요. 사실은 그대의 편지가 도리어 저 고운 햇살처럼 나를 눈부시게 하는데, 오늘 같은 날이면 다른 것 모두 접어두고서 그대와 마주앉아 따뜻한 차. 한. 잔.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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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한 모든 노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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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학교에 있는

미리내골이다. ^^

비 내리는 미리내..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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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오디세우스와 부하가 표류했다는 곳들이 어쩌면 그렇게도 한결같이 관능적인 지중해, 그 중에서도 특히 풍광이 뛰어나며, 기후가 온난하고 온갖 산해진미가 넘쳐나는데다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곳 뿐일 수 있겠습니까. 만일 표류지가 태양이 이글거리는 사막이나 납빛으로 넘실거리는 북쪽 바다였다면 저 역시 신들의 노여움 때문이었다고 믿었겠지요. 게다가 남편의 이야기에는 증인이 한 명도 없습니다. 부하들은 식인종인지 외눈의 거인인지가 먹어치웠다거나 해서 이타카에 돌아온 사람은 오디세우스 혼자뿐이었으니까요. 사실은 칼립소인지 키르케인지 하는 여자들에게 정신이 홀려 고국에 돌아올 생각이 사라졌던 게 틀림없습니다. 저로서는 트로이 함락이라는 큰 위업을 마치고 바로 귀국할 마음이 사라진 오디세우스가 부하들과 함께 지중해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귀가가 늦어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 기상천외한 표루기도 한눈 팔다 돌아온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임에 틀림없습니다. 목마의 계략을 떠올릴 정도의 남자입니다, 오디세우스라는 남자는. 그렇게는 해도 10년이라니,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의 한눈 팔기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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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




◆.. 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 ..◆


사형수의 몸이 되어 최후의 5분이 주어졌다.

28년을 살아오면서 5분이 이처럼
소중하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5분을 어떻게 쓸까?

옆에 있는 사형수에게 한 마디씩
작별 인사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아온
생활을 정리해 보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대지를..
그리고 자연을 둘러보는데 쓰기로 작정했다.

눈에 고인 눈물을 삼키면서 작별인사를 하고
가족들을 잠깐 생각하는데 벌써 2분이 지나 버렸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보려는 순간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자 눈앞이 캄캄해졌다.

지난 28년이란 세월을
아껴 쓰지 못한 것이 후회되었다. 

"이제는 다시 한번 더 살 수 있다면
순간 순간을 쓰련만. 이제 죽었구나" 하는 순간
기적적으로 풀려 난 그는 지금 느꼈던
'시간의 소중함'을 평생 잊을 수가 없었으며.

그 결과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영원한 만남'등
수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여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계적 문호로 성공하였다.

우리는 시간관리를 어떻게 해 왔을까?
나에게 정녕 최후의 5분 밖에 시간이 없다면.
과연 나의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인생의 손 맛.....


낚시를 하는 사람들에게
"고기 많이 잡으세요"라는 얘기는
실례되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상하죠?


고기 잡으러 온 사람에게 많이
잡으라는 말이 실례가 된다는 게..

하지만 낚시를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고기를 많이 잡으라고 하면
"제가 어부입니까?"하고 말하면서
쓴 웃음을 짓는다고 합니다.


대신 그들은 서로 그런 말을 한답니다.
"손맛 많이 느끼고 가십시오"

"어떠십니까? 인생이라는 큰 강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당신은
손 맛 많이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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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4-11-18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장혁이 이말을 했었더랬죠...자기는 그래서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

지금 보면 웃기지만요 하하하

꼬마요정 2004-11-19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좋은 말은 좋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