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우리가 집에 돌아온 거야. 토토.이건 내 방이고 모두들 여기에 있어.다시는 집을 떠나지 않을래요.여기 있는 모두를 사랑하니까요.엠 아줌마,세상에 집같이 좋은 곳은 없어요. 오즈의 마법사 중에서
류시화
목련을 습관적으로 좋아한 적이 있었다
잎을 피우기도 전에 꽃을 먼저 피우는 목련처럼
삶을 채 살아 보기도 전에 나는
삶의 허무를 키웠다
목련나무 줄기는 뿌리로부터 꽃물을 밀어 올리고
나는 또 서러운 눈물을 땅에 심었다
그래서 내게 남은 것이 무엇인가
모든 것을 나는 버릴 수 있었지만
차마 나를 버리진 못했다
목련이 필 때쯤이면
내 병은 습관적으로 깊어지고
꿈에서마저 나는 갈 곳이 없었다
흰 새의 날개들이 나무를 떠나듯
그렇게 목련의 흰 꽃잎이들이
행복을 찾는길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인간사는 양쪽면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그림자는 태양이 있기 때문에 생겨나듯이 불행한 사람은 모든것을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눈으로만 사물을 보지만, 행복한 사람은 긍정적이고 합리적이며 건설적인 쪽에서 바라본다. 그래서 그림자에 집착해 있는 동안에는 태양을 볼수가 없다. 오늘날 우리의 경제적인 삶은 과거에 비하여 놀라울 정도로 풍요로워진 것이 사실이지만 정신적인 삶은 오히려 황폐해가고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은 행복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얼른 잡히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사실 행복은 가장 가까운 곳에, 우리의 마음 속에 있기 마련이다. ㅡ* 행복을 찾는길 본문 중에서 *ㅡ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그 때도 알았더라면
--- 류시화
『한 선수가 팀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일 수는 있지만, 한 선수만으로 팀을 만들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