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초대장       - 김용화 -


가을이 제게 초대장을 보내왔습니다.
꼭 오라고 신신 당부를 했습니다만
그대와 함께 가고 싶습니다.
만약, 그대가 못 갈 사정이 생기시더라도
죄송하지만 그대의 시간을 훔칠 계획입니다.


나뭇잎마다 시화전을 한다는군요.
예쁜 잎새에 시를 한편 쓰고 색깔을 넣어서
대지 앞으로 제출한다고 말입니다.
심사는 그대가 해도 좋겠습니다.


밤하늘 오선지에 그려진 악보를 보고
귀뚜라미는 연주회를 한다는군요.
이것도 그대가 심사해도 좋겠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구름이 수채화를 그린답니다.
역시 심사는 그대의 몫입니다.


꽃들은 패션쇼를 한다는데
그대가 특별 출연하다면 갈채를 받을 거랍니다.


햇빛은 과일 조각전을 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볼만하겠습니다.


그대와 팔짱을 끼고 축제에 간다고 생각하니
가을 하늘만큼이나 마음이 설레고 기쁘답니다.
제발, 일이 바쁘다고 구차한 변명은 하지 마세요.


내가 싫거나, 가을이 싫거나 둘 중 하나겠지만
가을 축제에 꼭 같이 가겠다고 손도장 찍어요.


   - ♬배경음악: Bobichon - Andre Ga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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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00

 

얼마 전에 2000 hit 캡쳐 했었는데, 벌써 3000이다.

그냥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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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4-09-19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물만두 2004-09-19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3016

축하드려요...


꼬마요정 2004-09-19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당신이 나타내는 것 중에서 표정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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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든 마지막 말은 하지 마라

    *누구에게든 마지막 말은 하지마라* "친구에게든 누구에게든 마지막 말은 하지 마라." 사람이란 나중 일을 알 수 없는 법이라서 그게 진짜로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 .. "다시는 안 놀아" "다시는 안 볼 거야" 같은 말은 정말 마지막에만 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한번 뱉은 말을 어기게 되면 거짓말이 되고 결국 실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하셨다 "이젠 끝이다 마지막이다" 보다는 "언젠가는 다시 만나겠지요. 그때는 잘 해 봅시다" 라고 말하면 더 좋다. "그건 아니야, 네가 틀렸어!" 보다는 그 말도 맞을 수 있겠다. 한번 생각해 보자" 라는 말이 좋다. -좋은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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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놀자 > 장미꽃 숫자의 의미

장미꽃 숫자의 의미

 

 

 

장미꽃의 숫자에는 의미가 있다.
누가 정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는 널리 통용된다.

1송이를 선물하면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난 거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장미선물은 보편적으로 20송이를 할 때가 많은데
이는 ‘열렬히 사랑합니다’라는 의미다.

4가 두번 겹치는 44송이에는
‘사랑하고 또 사랑해’라는 아름다운 뜻이 담겨 있다.

55송이
‘나에게 다시 오오(55)’라는 말을 전하고 싶을 때 선물한다.


99송이를 선물하면
상대방을 1송이 꽃으로 쳐서 완벽한 100송이를 이루라는 뜻.

그러나 100송이를 선물할 때는
‘백기 들고 항복, 이제 그만 싸우자’는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흰 장미 100송이라면 의미가 더욱 확실하다.

응급전화를 연상케 하는 119송이
‘나의 불타는 가슴에 물을 뿌려주세요’라는 절절한 의미다.


일반적으로 장미선물은 사랑을 의미하는데
노란장미일 경우는 안좋은 의미가 많다.

노란장미 1송이를 주면
‘혹시나 했는데 역시 황(꽝)이야’라는 뜻이다.

노란장미 4송이는
‘배반은 배반을 낳는다’는 다소 섬뜩한 의미.

24송이의 노란장미는
‘제발 내 눈앞에서 이사가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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