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는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남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 이해인 님의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에서 】


♬꽃이 피는 날에는 / 소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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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4-09-11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좋군요. 음악도 사진도...무엇보다 이해인님의 시가. 퍼갈께요~

꼬마요정 2004-09-12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가을이 되다보니 코스모스와 잠자리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더불어 좋은 시 한 편도 좋구요... ^^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 사랑하는 사람들이 못 견디게 그리운 날엔 까맣게 타 들어간 알갱이 내 속마음인양 정겨울 때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위로 떨어지는 알갱이 그 위에 하얀 물보라를 펼치는 부드러운 크림.. 당신의 품 속으로 스며드는 나인듯 조심스레 떨어트려 봅니다 맑고 투명하던 물이 검은 빛으로 물들때면 가슴 저리게 타들어가는 그리움... 사랑은 빈잔 가득 차 오르는 기쁨 인것을 그리워서 한잔 ...보고파서 한잔... 쓸쓸해서 또 한잔 그렇게 마셔되는 커피 온몸가득 향으로 남습니다 그리움을 목으로 삼키듯 당신을 삼키며 삼킵니다 쌉스름한 맛이 당신이 주신 아린맘으로 그렇게 그리운 이를 가슴가득 삼킵니다 커피 한잔으로도 그리운 이를 삼킬수 있다는것을....... * *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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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다양한 형태의 이야기 방법들 가운데 하나이지만, 사실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유일하다. 더욱이 역사가 이야기로 구성하려는 것은 실제로 존재했던 과거의 재구성을 목표로 삼는다. 역사적 텍스트에 앞서 존재하고 역사적 텍스트의 외부에 위치하는 실재와의 이러한 관련성이 역사를 구성하고, 역사를 우화나 허구와 구별하게 해 주는 것이다. 여기서 텍스트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는 설명을 생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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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ki Kuramoto Prologue(Ripples) 세르게이 트로파노프--Russian Med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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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명 항아리 김치수제비
  따끈따근한 국물에.. 쫄깃한 수제비를 넣어서 만든.. 항아리 수제비를 만들어보세요
조리시간 40 분
칼 로 리 653 kcal
분     량 2 인분
재     료  
주재료
김치 100g, 감자 1개, 양파 ½개, 풋고추 2개, 대파 1뿌리, 멸치 20g, 다시마(10cm) 2토막, 마늘 1큰술, 국간장 약간, 밀가루 2컵, 계란 1개, 식용유 1작은술, 약간, 소금 약간, 간장 3큰술, 파(다진것) 약간씩, 마늘 약간씩, 깨소금 1큰술, 고추가루 약간, 참기름 약간
    1.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 다시마를 넣어 끓기 시작하면 한소끔 끓인 후 다시마는 건져내고 20분정도 멸치 물을 우려낸다.

    2.김치는 속을 털어낸 후 물기를 제거한 후 한 입 크기로 썰어논다.

    3.감자,양파,풋고추,대파는 적당히 먹기 좋게 썰어놓는다.

    4. 밀가루에 달걀,식용유,소금,물을 넣고 수제비 반죽을 한다.

    5.1번 장국에 김치를 넣고 끓인 후 야채를 넣고 다시 끓어오르면 수제비를 떠서 넣는다.

    6.5번이 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7. 간장에 고춧가루,다진 파,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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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9-10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해, 정말 꼬마 요정님은 너무 잔인해... ㅠ_ㅠ

꼬마요정 2004-09-10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저도...배가 고파요~~~~ㅡ.ㅜ

꼬마요정 2004-09-11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새벽별님은 맛있게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플레져 2004-09-11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마요정님~~ 저 요거 오늘 점심으로 해먹었어요. 감사해요 ^^

꼬마요정 2004-09-12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맛있었겠어요~~~~^^*
부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