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과 시링크스
파울 브릴, 1620년작, 나무, 38x60cm, 파리 루부르 박물관 소장

명랑하고 호색적이며 생김새가 추한 목신 판이 아름답고 발랄한 님프 시링크스를 노린다. 신화시대에 남자에게서 사랑을 강요당한 여자의 운명이란 딱하기만 하다. 그들은 사람이 아닌 다른 것으로 변신하고 마는 것. 시링크스도 예외가 아니었다. 다프네가 아폴론의 사랑을 거절하고 월계수가 되어 그의 신목이 되었듯, 시링크스는 판의 사랑을 거절하고 갈대로 변신하여 판의 피리(팬플루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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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04-09-07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라라는 무서운 여신 때문에 동물이 된 여인이 이오와 칼리스토였지요... 아니면 다프네나 시링크스처럼 스토킹하는 신들을 피해 변신하구요... 스토킹은 무서워요...^^;;
 
 전출처 : panda78 > 중국 4대 미인

출처블로그 : 계곡에 부는 바람 :계곡은 세상 오가는 영혼의 플렛홈(네이버)

沈魚落雁,  물고기는 물속으로 가라앉고, 기러기는 땅밑으로 떨어지며,

閉月羞花,  달은 구름뒤로 얼굴을 가리고, 꽃은 스스로 부끄러워 하노라.

 


◆ 1) 춘추전국시대의 서시 (西施)
침어(浸魚) -서시(西施)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잊어먹다 "
서시는 춘추말기의 월나라의 여인이다. 어느 날 그녀는 강변에 있었는데 맑고 투명한 강물이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 을 비추었다. 수중의 물고기가 수영하는 것을 잊고 천천히 강바닥으로 가라앉았다. 그래서 서시는 침어(浸魚)라는 칭호 를 얻게 되었다. 서시는 오(吳)나라 부차(夫差)에게 패한 월왕 구천(勾踐)의 충신 범려(範려)가 보복을 위해 그녀에게 예능을 가르쳐서 호색가인 오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다. 부차는 서시의 미모에 사로잡혀 정치를 돌보지 않게 되어 마침내 월나라에 패망하였다.

 

 

 


 

◆ 2) 한나라의 왕소군 (王昭君)
낙안(落雁) -왕소군(王昭君) "기러기가 날개움직이는 것을 잃고 땅으로 떨어지다 "
한(漢)나라 왕소군은 재주와 용모를 갖춘 미인이다. 한나라 원제는 북쪽의 흉노과 화친을 위해 왕소군을 선발하여 선우와 결혼을 하게 하였다. 집을 떠나가는 도중 그녀는 멀리서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를 보고 고향생각이나 금(琴)을 연주하자 한 무리의 기러기가 그 소리를 듣고 날개 움직이는 것을 잊고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이에 왕소군은 낙안(落雁)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 3) 삼국시대의 초선(貂蟬)
폐월(閉月) -초선(貂蟬) "달이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다 "
초선은 삼국지의 초기에 나오는 인물로 한나라 대신 왕윤(王允) 의 양녀인데, 용모가 명월 같았을 뿐 아니라 노래와 춤에 능했다. 어느 날 저녁에 화원에서 달을 보고 있을 때에 구름 한 조각이 달을 가리웠다. 왕윤이 말하기를 : "달도 내 딸에 게는 비할 수가 없구나.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었다." 고 하였다. 이 때 부터 초선은 폐월(閉月)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초선은 왕윤의 뜻을 따라 간신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 시키며 동탁을 죽게 만든후 의로운 목숨을 거둔다.

 

 

 

 


◆ 4) 당나라의 양귀비(楊貴妃)
수화(羞花) -양귀비(楊貴妃) "꽃이 부끄러워 잎을 말아올림"
당대(唐代)의 미녀 양옥환(楊玉環)은 당명황(唐明皇)에게 간택되어져 입궁한 후로 하루 종일 우울했다. 어느 날 그녀가 화원에 가서 꽃을 감상하며 우울함을 달래는데 무의식중에 함수화(含羞花)를 건드렸다. 함수화는 바로 잎을 말아 올렸다. 당명황이 그녀의 ' 꽃을 부끄럽게 하는 아름다움' 에 찬탄하고는 그녀를 '절대가인(絶對佳人)'이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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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가 백설 공주를 미워한 이유는 백설공주가 예뻐서가 아니라 거울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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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04-09-06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보는 순간 아!!라는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오더라구요~~~^^*

비연 2004-09-06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홋! 정말 그런 것 같당! ^^

꼬마요정 2004-09-07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
 

    *나를 미소짓게 한 당신*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것은 사는것이 힘들어서 힘을 얻어야 했던게 아니고 영혼이 피곤해서 쉬어야 했던게 아니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을 떠올리면 미소짓게 해주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그런적없다고 할지모르지만... 당신은 내삶속 어디에도 없었던... 내가 살면서 어렴풋이 동경하던 글의 표현뿐이 아니고 말하는모습과 몸짓.. 맑은미소까지... 당신의 어떤것을 생각해도 미소짓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 당신을....사랑합니다. 이세상에 살면서 모습만 떠올리고 미소지을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당신은 그런사람입니다. 나에게만은.. 나도 당신에게 그런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당신만 생각하면.. 피곤함도 잃어버리고 미소를 머금을수 있는것처럼... 당신도 나를 생각함으로 인해 살면서 지칠때마다 미소 지을수있고 위로받을수 있었으면...좋겠습니다. 꼭..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당신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당신을 생각만해도 미소지을수 있으므로...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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