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인 여름 아침

  - 김광섭

비가 개인 날
맑은 하늘이 못 속에 내려와서
여름 아침을 이루었으니
녹음(綠陰)이 종이가 되어
금붕어가 시(詩)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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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Nike)

승리의 여신. 로마이름은 빅토리아(Victoria). 영어로 나이키.

그녀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헤시오도스의 시를 보면 그녀는 titan족으로써, 오케아노스(Oceanus)의 딸인 스틱스(Styx)팔라스(Palas)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티타노마키아(Titanomachia) 전쟁에서 그녀는 자기의 종족인 티탄족편에 서지 않고 올림푸스신들 편에 들었다. 때문에 승리는 전쟁이 시작하기전부터 올림푸스신들에게 예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승리자의 머리 위에 관을 들고, 날개달린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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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4-08-23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올림픽 중계에서 많이 듣는 이름이네요^^

꼬마요정 2004-08-23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그녀가 승리의 여신인 까닭에 우승을 목표로 하는 모든 경기에 들먹여질 수 밖에 없답니다. 게다가 이번이 아테네 올림픽이니까 더더욱 그녀의 영광이 휘날리겠죠~~~^^*
 


남시보(南時甫)에 답함                     -이황-

학문은 오로지 벗 사이에서 갈고 닦는 힘에 의지하는 것인데, 우리 마을의 선비로서 뜻있는 사람들은 대개가 다른 일 때문에 이 일에 전심(專心)하지 못하여, 경계되고 유익됨이 자못 적습니다. 산중에 홀로 앉아 있으려니까 날로 무디어지고 침체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전날 서울에서 함께 만나 즐기던 즐거움을 매양 생각하지만, 또 다시 바른 사람을 만나지 못함은, 나의 경우 역시 주신 편지에 말한 것과 같습니다.

특히 이제까지 강학(講學)한 것은 거의가 망연(茫然)하고 한만(汗漫)한 지경에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요즈음 회암(晦菴)의 글을 읽으며 친절한 뜻을 엿보고서야, 비로소 전날의 그것이 잘못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체로 이(理)는 일상 생활 속 어디에나 있는 것입니다. 동작 중에도, 쉬는 중에도 있고, 말하거나 묵묵히 있거나, 이륜(彛倫)에 따라 응접(應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범하고 실제적이며, 명백하게 있습니다. 세미(細微)한 곡절(曲折)의 경우에도,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그렇지 않은 게 없습니다. 눈 앞에 드러나 있으면서, 또한 아무 조짐(兆朕)도 없는 데로 묘하게 들어갑니다.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이것을 버리고 성급히 고원(高遠) 심대(深大)한 것을 일삼아, 지름길에서 재빨리 손쉽게 얻으려 하지만, 이는 자공(子貢)도 하지 못한 것인데 우리가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한갖 수고로움만 있을 뿐 실행하는 데 있어서는 망연히 의거할 실속이 없습니다. 연평(延平)이 “이 도리는 순전히 일상 생활 속에 있다.”고 하였는데, 뜻 깊은 말입니다.

    # 남시보(南時甫) : 남언경. 서경덕의 문인

    # 강학(講學) : 학문을 강구(講究)함

    # 망연(茫然) : 멀고 아득함

    # 한만(汗漫) : 등한시 함

    # 회암(晦菴) : 중국 송(宋)나라의 철학을 집대성한 유학자 주희(朱熹;1130∼1200)의 호. 후대 사람들이 주자(朱子)라 존칭하면서 그의 학문을 주자학이라고 함.

    # 이(理): ① 사물 현상이 존재하는 불변의 법칙. ② 중국 철학에서 우주의 본체. 만물을 형성 하는 정신적 시원.'기(氣)'의 상대 개념.

    # 이륜(彛倫) : 인륜. 떳떳이 지켜 나가는 인간의 도리

    # 응접(應接) : 어떤 사물에 접촉함

    # 세미(細微) : 매우 가늘고 작은

    # 곡절(曲折) : 자세한 사연이나 까닭

    # 자공(子貢) : 위나라의 유가(儒家)로 성은 단목(端木) 이름은 사(賜), 공자의 제자로 십철(十哲)의 한 사람

    # 연평(延平) : 중국 송의 이동(李洞)의 호. 주희의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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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스타일로 마셔봐!]
  

카페 그린



재 료 :
커피추출액 1컵, 설탕 1스푼, 휘핑크림과 녹차
방 법 : 1. 컵에 설탕을 넣어 약간 진하게 내린 뜨거운 커피를 붓는다.
2. 충분한 양의 휘핑크림을 얹는다.
3. 그 위에 녹차가루를 뿌린다.

녹차가루의 은은한 향이 커피와 어우러져 그 맛이 매우 매력적인 커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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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 2004-08-29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맛일까 음.. 얼핏 상상이 되지 않네요. ^^..
충분한 양의 휘핑 크림이라는 말도 음.. 만만치 않네요. :)

꼬마요정 2004-08-30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달짝지근한 맛과 녹차의 약간 씁쓸한 맛이 가미되어... ㅡ.ㅡ
충분한 양의 휘핑 크림이므로.. 엄청 달겠군요~~^^;;
 


배합(blanding)
은 서로 다른 맛과 향을내는 원두를 섞어 커피의 질을 더욱 좋게 하기위해 어떤 맛이 부족한 원두와 그 맛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원두를 섞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쓴맛이 강한 원두에는 신맛의 원두를, 신맛이 강한 원두에는 쓴맛의 원두를 섞어 균형잡힌맛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요즘에와서는 배합에 관심이 높아져 배합의 좋고 나쁨으로 제품을 측정하기에 이르렀다. 일반적으로 3~4종류, 많아도 5종류의 배합이 좋고, 너무 많으면 역효과가 발생한다.


* 달콤한맛을 좋아한다면...Brazil, Colombia, Mocha 를 30%, 50%,
                                        20% 의 비율로 배합하면 좋다.
* 깊고 풍부한맛을 좋아한다면...Brazil, Colombia, Mocha 를 30%,
                                                50%, 20% 의 비율로섞는다.
*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Brazil, Colombia, Mocha 를 30%, 50%,
                                           20%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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