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수:15개 오븐온도:180℃굽는시간:15분
재료:박력분150g,크림치즈80g,버터100g,소금 조금,밀가루조금
로즈마리.타임.바질 1큰술씩
 

 
1. 박력분으로 준비해 체에 한두 차례 내린다.
2. 크림치즈를 실온에서 녹여 볼에 담고 거품기로 젓다가,실온에서
녹인 버터와 소금을 넣고 거품기로 충분히 거품을 낸다.
3. (2)에 로즈마리, 타임, 바질 등 잘게 다진 허브와 체친 박력분을
넣어 고무 주걱으로 11자를 쓰듯이 섞는다.
4. (3)의 반죽을 비닐 랩으로 싸서 15~30분간 냉장고에 넣어 모양
내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5. 반죽을 냉장고에서 꺼내어 도마에 밀가루를 뿌리고 올려 놓은 후
손으로 길게 밀어 15~18㎝길이의 막대 모양을 만든다.
6. (5)의 반죽을 오븐 팬에 놓아 180의 오븐에서 15~20분간 굽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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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살고 있는 세상은 진실이 보이지 않는 장님들의 집단이나 마찬가지라오. 세상 사람들은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나 모두 하늘의 탓으로 돌리고 있지만, 만약 그렇다면 인간에게는 자유로운 판단력이 없다는 말이 아니오? 그리고 그러다보면 좋은 일을 기뻐하고 악한 일을 미워하는 정의도 없어질테고, 그렇다면 선하고 악함을 구별하는 자유 의지가 인간에게 주어져 있음이 무슨 소용이 있겠소? 세상이 잘못되어 나가는 탓은 전적으로 인간 자신에게 있는 것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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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퀴즈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한 번 풀어보시고, 자신이 신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겠어요?? ^^*

1. 별자리중에서 사자자리의 사자는 어떤 사자인가?

① 아프리카의 사자    ② 네메아의 사자   ③ 프리기아의 사자

2. 메두사의 머리는 무엇으로 되어 있는가?

① 뱀    ② 닭   ③ 사자

3. '프로메테우스'의 뜻은?

① 먼저 말을 하는 자    ② 먼저 생각하는 자   ③ 먼저 발을 들여놓은 자

4. 다음중 제우스와 레토 사이에서 태어난 신이 아닌 것은?

① 아폴론    ② 아르테미스   ③ 아테네

5. 아네테가 총애하는 새는?

① 올빼미  ② 뻐꾸기   ③ 오리

6. 수선화로 변한 미남자로, 자기 자신에게 반하여 결국 연못에 빠져 죽고 말았다. 에코의 사랑으로도 유명한 이 남자의 이름은?

① 가니메데   ② 메데이아   ③ 나르키소스

7. 파이아케아의 왕 알키노스와 왕비 아레테의 딸이다. 그녀는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뒤 이타카를 향해 갈 때 도와준 사람이다. 누굴일까?

① 헬레나   ② 나우시카   ③ 일렉트라

8. 에티오피아의 왕비. 흑인. 뛰어난 미인. 허영심이 많음. 안드로메다의 어머니. 별자리로 만들어짐.

①  카시오페이아  ② 이오   ③ 니오베

9.  이 조각상이 나타내는 사람은?


① 오디세우스   ② 카산드라   ③ 라오콘

10. 그리스어로 ‘감추는 여자’라는 의미. 오기기아섬에 살고 있었는데, 오디세우스가 전쟁을 끝내고 고향인 이타케로 돌아오던 중 난파하여 이 섬에 혼자 표착하게 되었다. 그녀는 그를 환영하고 7년간 이 섬에 머물게 하였다. 둘 사이에는 자식까지 낳았다. 7년이 지난 뒤 그가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바랐기 때문에, 아테나의 제의로 신들은 그를 귀국시키기로 하였기 때문에 그녀는 뗏목으로 그가 갈수있게 도움을 주었다. 이 여인의 이름은?

 ① 칼립소   ② 나우시카   ③  안드로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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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8-15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2번 네메아의 사자
2) 1번 뱀
3) 2번 먼저 생각하는 자
4) 3번 아테네
5) 1번 올빼미
6) 3번 나르키소스
7) 2번 일렉트라
8) 1번 카시오페이아
9) 3번 라오콘
10) 2번 나우시카

하얀마녀 2004-08-15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반도 모르겠어요 ㅠㅠ

panda78 2004-08-15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번이 나우시카고 10번은 칼립소인 줄 알았어요. ^^;;;

꼬마요정 2004-08-16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크냄새님이 두 문제 빼고 다 맞추셨어요~~^^
7번이 나우시카이고, 10번은 칼립소랍니다.^^*

잉크냄새 2004-08-16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 찍은것은 다 틀렸네요. 그나저나 8개 맞춘것도 그 동안 요정님 페이퍼 꾸준히 읽은 결과인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자료 감사해용~~^^

꼬마요정 2004-08-16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저야 너무 감사하죠..^^
제 페이퍼가 도움이 되었다 하니..정말 다행입니다.^^*
 

물계자가 (勿稽子歌)

 

 신라 내해이사금(奈解尼師今) 때 물계자가 지은 노래.

서정적인 내용의 거문고곡으로, 나라의 노래가 아닌 개인의 노래로는 첫 작품이다. 악기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불렀지만, 가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물계자가'라고 한 듯하다. 가사는 전하지 않으나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노래에 얽힌 이야기가 나와 있다.

  

[배경설화]

 제10대 내해왕(奈解王)이 즉위한 지 17년 임진에 보라국, 고자국(지금의 고성), 사물국(지금의 사천) 등 여덟 나라가 합세하여 변경을 침범해 왔다. 물계자가 포상, 갈화 싸움에 전공이 컸으나 태자에게 미움을 받아 포상이 되지 않았다. 누가 물계자에게
"이번 싸움의 공은 오직 당신 뿐인데, 상은 당신에게 미치지 않았으니 태자가 당신을 미워함을 그대는 원망하시오."
하고 물으니, 물계자는 대답하여
"나라의 임금이 위에 계신데, 인신(人臣)인 태자를 어찌 원망하겠소."하였다. 그 사람이
"그렇다면 이 일을 왕에게 아뢰는 것이 좋지 않겠소."하니 그는 말하길,
"공을 자랑하고 이름을 다투며 자기를 나타내고 남을 가리는 것은 지사(志士)의 할 바가 아니요. 힘써 때를 기다릴 뿐이요."하였다.

20년 골포국(지금의 합포) 등 세 나라의 왕이 각기 군사를 이끌고 와서 갈화(지금의 울주)를 쳤다. 왕이 친히 군사를 거느려 이를 막으니 세 나라가 모두 패했다. 물계자가 죽인 적병이 수십 급이었으나 사람들은 그의 공을 말하지 않았다. 물계자는 그 아내에게 말했다.

"내 들으니 임금을 섬기는 도리는 위태로움을 보고는 목숨을 바치고, 환란을 당해서는 몸을 잊어버리며, 절의를 지켜 사생을 돌보지 않음을 충(忠)이라 하였소. 보라(지금의 나주)와 갈화의 싸움은 진실로 나라의 환란이었고, 임금의 위태로움이었소. 그러나 나는 일찍이 자기 몸을 잊고 목숨을 바치는 용맹이 없었으니 이것은 불충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요. 이미 불충으로써 임금을 섬겨 그 누(累)가 아버님께 미쳤으니, 가히 효라고 할 수 있겠소. 이미 충과 효를 잃었으니 무슨 낯으로 다시 조정과 시정에 설 수 있겠소."
이에 머리를 풀어헤치고 거문고를 메고서 산에 들어갔다. 그리고는 대나무의 곧은 성벽을 슬퍼하고, 그것을 비유하여 노래를 짓고,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에 비겨서 거문고를 타고 곡조를 짓고 하였다. 그곳에 숨어 살며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
- <삼국유사> 피은(避隱) 제8 '물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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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청목 스테디북스 1
단테 지음, 신승희 옮김 / 청목(청목사)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호메로스, 세익스피어, 괴테와 더불어 세계 4대 시성이라 불리는 단테의 명작인 <신곡>은 단테가 지옥과 연옥, 천국을 여행한 것을 다룬 작품이다. 지옥편 33곡, 연옥편 33곡, 천국편 33곡, 전체서문 1곡, 모두 총 100곡으로 이루어진 이 장대한 시는 인간세상을 초월하여 신의 영역을 탐구한다. <신곡>은 단테가 죄 지은 자들이 그 죄값을 치르기 위해 끝없이 고통받는 지옥과 정죄를 목적으로 하는 연옥과 하나님과 같이 있는 축복의 세계 천국을 두루 여행하고 돌아와 쓴 서사시이다. 처음 그가 지옥에 떨어졌을 때는 지식의 상징인 베르질리우스와 함께 지옥과 연옥을 여행하며, 천국으로 올라가는 그 곳에서는 신앙의 상징인 단테의 영원한 연인 베아트리체와 함께 여행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모 마리아가 계신 곳을 보고 다시 지상으로 돌아갈 때는 성 베르나르도의 인도를 받는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죄 한 번 짓지 않고 살 수는 없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그 "죄"라는 것에 대해 의문점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십자군 전쟁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천국에 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실망하고 말았다. 죄와 복은 엄연히 다르다. 죄는 복으로 사해지는 것이 아니라 죄값을 치러야만 그 죄는 사해지는 것이고, 그 복은 지은 만큼 복으로서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십자군 전쟁 당시 십자군들이 저지른 만행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성격의 것들도 있었다. 특히나 4차 십자군은 아예 콘스탄티노플로 진격하여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었다. 같은 기독교 국가를 약탈하고 곤경에 빠트린 그들이 어째서 천국에 갈 수 있을까.. 

내가 또 다시 생각해 본 점은 각기 지옥과 연옥, 천국에 있는 사람들이었다. 우리가 마호메트라고 알고 있는 무하마드 -이슬람교의 교조-는 8번째 지옥의 9번째 구덩이에서 끊임없이 고통받고 있었다. 그가 있는 곳은 분열을 일으킨 자들이 그 죄값을 받고 있는 곳이었는데, 여기서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씻어지지 않는 상흔을 보았다. 지옥의 가장 깊은 곳인 제 9옥에는 루치펠과 가롯 유다, 부르투스, 카시우스가 영원한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유다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부르투스와 카시우스는 사실 이해하기 어려웠다. 카이사르를 찔러 죽인 게 그렇게나 큰 죄였던가. 어떻게 생각하면 독재를 막기 위한 시도였을텐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 더 느낀 것은 일종의 모순이었다. 구원받은 자는 지옥에 있는 자에 대하여 자비로운 마음을 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도, 순교자인 스테파노는 박해자들이 구원받길 기도한다. 또한 단테가 지옥에 있을 때 그곳에 있던 사람들에게 그 곳에 올만한 죄를 지었으니 그 곳에서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들을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에 목련존자 이야기가 생각났다. 목련존자는 불도를 닦으며 생활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모친이 지옥에서 아귀가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어머니를 구하고자 지옥으로 내려간다. 그 곳에서 자신의 모친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구제하게 되는데, 목련존자의 자비심과 고통 받던 이들이 참회한 결과였다. 스님들이 공양 후 밥그릇을 깨끗하게 하여 물을 땅에 붓는 이유도 지옥의 아귀들이 배가 고프니까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먹을 것을 주기 위해서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불편하고 화가 났던 것은 바로 "오타"였다. 어찌나 오타가 많은지 처음에는 내용 연결이 잘 안 되어서 고민했는데, 자세히 보니 의문문을 평서문으로 만들어 놓고,  ~의가 되어야 하는데 '은, 는'을 붙여놓았다. 그 밖에도 기본적인 단어 오타가 많았다.

동, 서양의 차이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고전이라고 반드시 읽어보라는 작품들 중에 우리에게 그다지 와닿지 않는 작품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나에게는 그다지 와닿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같은 종교인의 입장에서는 신앙을 두텁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제대로 된 책으로 다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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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트리오스 2004-08-20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옥편을 읽으면서 제일 이해가 안 갔던것이 마지막 지옥 부분이었어요. 굳이 죄를 따지자면 브루투스와 카시우스보다 더한 사람도 많은데...
게다가 그리스의 철학자들도 순전히 기독교가 생기기 이전에 태어났단 이유만으로 지옥에 가 있는 것도 좀 이해하기 어려웠고요.

꼬마요정 2004-08-20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랬지요..
그래도 단테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교와 신앙은 사람을 철저하게 지배하나봐요..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