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영국의 극작가 W.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5막 비극(悲劇).

저자 : W.셰익스피어
장르 : 비극
발표 : 1597년

창작 연도는 1595년경으로 추정되며, 초판은 1597년에 나왔다. 그러나 1599년 발행의 4절판을 표준판으로 친다. 작자의 낭만적 비극으로는 최초의 작품이며 이탈리아의 소설가 마테오 반델로의 작품(1554) 내용을 소재로 한 것으로 생각되나, 직접적으로는 아서 브루크의 《로메우스와 줄리엣의 비화》(1562)에 의거하여 저작하였다.


 내용

 베로나의 두 귀족 집안 몬태규 가(家)와 카퓰렛 가(家)는 오랜 원한으로 서로 원수처럼 지내고 있다. 두 집안의 하인들 마저 서로 걸핏하면 싸움을 걸어 소동을 일으키니, 이들은 베로나의 골치거리이다. 그런데 몬태규 집안의 아들 로미오는 집안간의 싸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수녀가 되기로 맹세한 여자를 사모하는 우울한 청년이다. 그는 우연히 알게 된 카퓰렛 집안의 연외에 사촌 벤 볼리오, 친구 머쿠쇼와 함께 가면을 쓰고 참석하는데, 그곳에서 카퓰렛 집안의 외동딸 줄리리엣을 처음 보고 서로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연회가 끝난 후에 로미오는 줄리엣의 집에 다시 숨어 들어가, 줄리엣의 창문 아래서 자신을 향한 그녀의 사랑을 확인한다. 로미오는 다음날 로렌스 신부를 찾아가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하여 그날 저녁 로미오와 줄리엣은 비밀리에 로렌스 신부의 방에서 만나 두 사람만의 결혼식을 올린다.

 그런데 줄리엣의 집에서는 그녀에게 청혼한 파리스 백작과 줄리엣의 결혼을 서두른다. 줄리엣이 아무리 결혼을 거부하며 애원해도 아버지는 막무가내로 그녀를 야단치며 결혼 날짜를 정해버린다. 슬픔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줄리엣은 로렌스 신부를 찾아가게 되고, 신부는 신비한 약을 그녀에게 준다. 그 약은 먹으면 죽은 시체처럼 되지만, 42시간 이후에는 상쾌한 잠에서 깨어나듯 눈을 뜨게 된다. 로렌스 신부는 줄리엣에게 결혼식 전날 밤 약을 먹고 죽은 듯이 되면 사람들이 그녀가 죽은 줄 아고 그녀의 몸을 관에 넣어 가족묘지로 옮길텐데, 사람을 로미오에게 보내 전후사정을 알리고, 쥴리엣이 깨어난 후 함께 로미오가 있는 만투아로 갈것을 약속한다.한편 로미오에게 기분이 상해있던 줄리엣의 사촌오빠 티볼트는 막 결혼식을 마치고 나온 로미오에게 싸움을 건다. 줄리엣과의 결혼으로 티볼트를 미워할 수 없게 된 로미오는 그를 설득하려 하지만, 함께 있던 로미오의 용감한 친구 머큐쇼는 이를 참지 못하고 티볼트와 결투를 하다가 결국 티볼트의 비겁한 칼에 찔려 죽고 만다. 친구의 죽음에 분노한 로미오는 티볼트와 싸워 그를 죽이게 되고, 베로나의 영주는 그 죄를 물어 로미오를 추방한다. 이 소식을 들은 줄리엣은 슬픔에 울부짖고, 로미오는 자신의 슬픈 운명을 한탄하며 자결을 하려 한다. 로렌스 신부는 로미오의 성급함을 책망하며 그의 자결을 만류하고 그를 만투아로 보낸다.


 

드디어 결혼식 전날 밤 줄리엣은 약을 먹고 죽은 시체가 되고, 그녀의 부모는 슬픔에 겨워 장례를 치른 후 줄리엣을 가족 묘지로 옮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로렌스 신부가 로미오에게 전후사정을 알리는 편지를 지닌 사람은 병자의 집에 잠깐 들렀다가 전염병 혐으로 붙잡혀 만투아로 가지 못하고 만다. 이를 알게 된 로렌스 신부는 급히 줄리엣의 무덤으로 향한다. 그러는 동안에 만투아에서 애타게 줄리엣의 소식을 기다리던 로미오는 하인을 통해 줄리엣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줄리엣의 죽음을 들은 로미오는 모든 삶의 희망을 상실하고, 독약을 준비해 줄리엣의 무덤으로 향한다. 로렌스 신부보다 먼저 묘지에 도착한 로미오는 묘지 안에서 파리스 백작을 만나 어둠 속에서 그를 죽이고 난 후, 줄리엣의 시체를 포옹하고 준비해 온 독약을 마신다. 로미오가 죽은 직후, 로렌스 신부가 도착하고 줄리엣도 깨어난다. 자신 옆에 쓰러져 죽어있는 로미오를 본 줄리엣은 신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로미오의 칼로 자신의 가슴을 찔러 로미오의 시체위에 쓰러져 죽고 만다. 불행한 두 연인의 죽음은 몬태규 가와 캐퓰렛 가에 큰 충격이 되어 결국 두 집안의 화해를 가져온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 극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운명적 연애비극으로서, 청년극작가 셰익스피어의 명성을 일시에 떨치게 한 대표작이다. 한편 《로미오와 줄리엣》을 주제로 한 유명한 악곡도 많으며, 중요한 것을 들면 다음과 같다.

⑴ 프랑스의 작곡가 H.베를리오즈의 극적 교향곡. 작품번호 17. 1839년에 작곡·초연되었다. 독창·합창·관현악으로 이루어진 8악장의 작품으로 이탈리아의 작곡가이며 천재적 바이올리니스트인 N.파가니니에게 헌상되었다. ⑵ 러시아의 작곡가 P.I.차이코프스키의 환상적 서곡. 1869년에 쓰고 1870년 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되었다. ⑶ 러시아의 작곡가 S.S.프로코피예프의 발레음악. 작품번호 64. 1935년에 쓰고 1940년 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쓴 각각 7곡으로 된 2개의 관현악용 모음곡도 있다. ⑷ C.구노의 가극(1867, 파리 초연). 원작에 의해 바르비에와 카레가 쓴 5막의 프랑스어 대본에 따랐다. 한국에서는 1969년 4월 중앙일보사 주최로 김자경오페라단(임원식 지휘)에 의해 서울시민회관에서 초연되었다.


<명대사>

절 사랑하시나요? 그렇다고 대답하시겠지요.
그 말을 믿겠어요. 하지만 만약 맹세를 하신다면,
거짓이 될지도 모르죠. 연인들의 거짓말엔
조브 신도 웃는다고들 합니다. 오 그리운 로미오님,
당신이 절 사랑하신다면 진심으로 말해보세요.
당신이 절 너무 쉽게 손에 넣었다고 생각하신다면,
전 찌푸린 얼굴로 당신을 거절하겠어요.
그래서 당신이 구애를 해 오셔야 할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절대 안된답니다.
그리운 로미오, 사실 전 무척 사랑하고 있어요.
그래서 당신은 제 행동을 경박하게 생각하실 지도 몰라요.
하지만 절 믿으세요. 저도 교묘하게 거리를 두는 그런
여자들보다 더욱 진실함을 보여드릴께요.
<2막 2장>

 

Dost thou love me? I know thou wilt say ‘Ay;'
And I will take thy word; yet, if thou swear’st,
Thou mayst prove false; at lovers’ perjuries,
They say, Jove laughs. O gentle Romeo!
If thou dost love, pronounce it faithfully:
Or if thou think’st I am too quickly won,
I’ll frown and be perverse and say thee nay,
So thou wilt woo; but else, not for the world.
In truth, fair Montague, I am too fond,
And therefore thou mayst think my haviour light:
But trust me, gentleman, I’ll prove more true
Than those that have more cunning to be strange.
<Act II, Scene II>

 

왜 당신은 아직도 이렇게 아름다운가?
혹여 저 허망한 죽음의 신도 여자를 밝혀,
그 말라비틀어진 끔찍한 괴물이 당신을 어둠 속에
가두어놓고 정부로 삼는 건 아니오?
그것이 두려워 나는 언제까지나 당신과 함께 있고
결코 다시는 이 컴컴한 밤의 궁전을 떠나지 않겠소.
나는 당신의 시종들인 구더기들과 이곳에, 이곳에
남아있겠소, 눈아, 너의 취후를 보아라!
팔아, 마지막 포옹을 하거라! 그리고 생명의 문인 입술아,
의로운 키스로 도장을 찍어 만물을 독점하는
죽음과 영원한 계악을 맺어라!
오라, 쓰디 쓴 독약이여. 오라 불쾌한 안내자여!
절망의 뱃사공아, 이제 즉시 나의 배를 암석에 부딪쳐,
배멀미에 지쳐 나의 여행을 끝내다오!
내 사랑을 위하여!
<5막 3장>

 

Why art thou yet so fair? Shall I believe
That unsubstantial Death is amorous,
And that the lean abhorred monster keeps
Thee here in dark to be his paramour?
For fear of that I still will stay with thee,
And never from this palace of dim night
Depart again: here, here will I remain
With worms that are thy chambermaids; O! here
Will I set up my everlasting rest,
And shake the yoke of inauspicious stars
From this world-wearied flesh. Eyes, look your last!
Arms, take your last embrace! and, lips, O you
The doors of breath, seal with a righteous kiss
A dateless bargain to engrossing death!
Come, bitter conduct, come, unsavoury guide!
Thou desperate pilot, now at once run on
The dashing rocks thy sea-sick weary bark!
Here’s to my love!
<Act I, Scene III>

 

Text :[The Oxford Shakespeare],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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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플레져 > 고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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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많은 분들이 이벤트 하신다고 난리다. 떠들썩한 서재들을 보며 허전허전한 내 서재가 할랑하게 느껴진다....^^

그런 의미에서 나도 이벤트 한 번 해 볼까...?? 생각했는데... 건덕지가 없다.

방문객 수도 어정쩡하고..

나도 이벤트 하고 싶다.....ㅡ.ㅡ

 

앞 집 사는 어떤 아저씨..맨날 술 마시고 고성방가 하시는데..시끄럽다. 지금도 열심히 노래 부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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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04-08-03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때는 새벽 5시까지 부르십니다. 듣도 보도 못한 노래도 부르시지요...그러다가 막 야단쳐요.. 혼자 사시는데 누구한테 야단 치시는지...쩝
어쩔때는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기도 하고....아직도 노래 부르십니다. 지치지도 않아요~~에휴

브리즈 2004-08-03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문자 수 2000번째 행운의 주인공에게 선물을~.. 이벤트로 어떨까 싶네요.
선물은 책 한 권 또는 간소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아, 물론 선물에 눈이 어두워 이런 말을 드리는 건 아니랍니다. ^^;..

물만두 2004-08-03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0힛 이번트 하시옵소서... 그리고 옆집 아저씨는 냅 둬요. 그렇게 사시게...
브리즈님 빤히 보이옵니다... 그냥 저처럼 만두에게 주시오 하세요...

아영엄마 2004-08-03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이벤트요!! 좋아해요!! 이번 기회에 꼬마요정님의 엄청난 이야기 보따리 모음을 마을 전체에 알려버리는 겁니다! 이벤트 소문이야 알라딘 서재 일인자인 물만두님이 내주실터이니 걱정 붙들어 매시고~~ 아, 내가 되야 할텐데.. ㅋㅋㅋ 그나저나 브리즈님은 마음이 참 고우시네요.. 저는 선물에 눈이 어두워져 버린 아지매입니다요..ㅠㅠ 책은 모두 나에게 오라!! ^^*
아, 이벤트는 숫자거는 사람 마음입니다. 꼭 맞아 떨어지는 숫자 할 필요없어요!! 우후~

물만두 2004-08-03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어머님 정신을 차리시와요. 넘 벤트에 눈이 머시는 것 아닌감요? ㅎㅎㅎ

꼬마요정 2004-08-03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즈님, 물만두님, 아영엄마님... 그럼 저도 2000번째 방문자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해 볼까요?? ^^
다들 막 5000번째, 44444번째...등등 어마어마한 숫자를 걸고 이벤트를 하시던데...^^;;

물만두 2004-08-03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전 벌써 했습니다...

꼬마요정 2004-08-03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르시군요...^^;;
 
 전출처 : panda78 > 가 보고 싶은 곳 ㅡ 부기발 Bougival

미술사의 발자취를 쫓아서8-부기발(Bougival)의 사계절 (www.iMBC.com에서 펌)

 

세느강의
잔물결은 잔잔해져간다

하지만
가슴가에 와 닿는
샤투와 그레누이예에서의 감동의 물결은
아직도 높기만 하다

친구,
그러나
세느강변 산책은 계속된다

오늘의 여정은 부기발(Bougival).
역시 생소한 이름...

하지만 이곳을 그린,
이곳에서 그린 그림마저 생소할까?


부기발(Bougival)은
샤투와 그레누이예를 거쳐
세느강을 끼고 왔을 때 다리를 건너 다다를 수 있는 곳,

말하자면 이제까지 우리가 걸어온
세느의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다
(세느강 지도참조).


부기발은 시슬리와 모네
그리고 엉뚱하게도 투르게네프의 흔적이 있는 곳이다.
투르게네프는 자신이 사랑했던 파울린과 그녀의 아이들 때문에
이곳을 자주 찾았던 것이다.


하지만
부기발의 아름다움은 무엇보다
시슬리에게서 잘 표현되어 있다.


아니..오히려 우리를 사로잡는것은
시슬리 회화의 아름다움이다.
시슬리가 있기에
부기발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이다.

시슬리의 눈으로 보고 싶고 가고 싶은곳..
그곳이 바로 부기발인것이다.

시슬리가 그린 부기발의 사계...
시슬리 특유의 잔잔한 파스텔톤에서 표현되는 사계는
실로 음악에서의 비발디의 사계에 버금간다


더 이상 설명없이
시슬리의 부기발 사계에 초대한다

친구여
벌써 비발디의 사계가 들리지 않는가?




(시슬리: 부기발의 세느강)

 






(시슬리의 부기발의 여름)

 

 




(시슬리: 부기발의 가을)

 

 





(시슬리 부기발의 겨울)

 




하지만
부기발을 가장 유명하게 한 그림은
세느 강이 아니고 다름아닌 르누아르의 그림...


두 아름다운 연인이 추는 부기발의 댄스
이 한폭의 그림이다.




(르노와르: 부기발에서의 춤 1883년 作. 부기우기 춤이 아니고...)



이 춤이 리듬에 맞추어
흥겹게 돌아간 곳이 바로 부기발인 것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수잔 발라동과( Suzanne Valadon) 과 폴 로트 (Paul Lhote)..

수잔 발라동?
혹시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

바로 모리스 우트리요(Maurice Utrillo)의 어머니
수잔 발라동이 그녀이다

(참고로 말한다면 르누아르의 City Dance에서도
여자는 역시 수잔 발라동이다)

부기발에 이르면
이젠 피곤한 다리에 즐거움을 줄 준비를 해야겠다.

부기발에서의 멋진 춤,...
인상파의 길을 부지런히 쫗아온 우리에게
아름다운 휴식이 아닐까?


사실 매년 늦여름이면
이곳에선 이 그림을 기념하는
추억의 무도회가 열리는 것이다




(1999년 9월 18일의 부기발에서의 춤)



아름다운곳이라면
빼놓지 않고 찾았던
모네는 이곳 부기발에도 역시
샤불레( 받침대 이젤의프랑스어)를 세웠다.

여기
부기발을 주제로 한
모네의 작품 두 개를 소개한다








(모네: 얼어붙은 부기발의 세느강 1867년 作)

 





(모네: 부기발의 세느)



시슬리도, 모네도, 르누아르도
이곳 부기발을 찾았다.

발이 붓는 한이 있어도 가야 할 곳, 부기발
꼭 마당발이 아니래도
인상파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이 있다면
기꺼이 찾고 싶은곳


그곳이 바로 부기발인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에
상관없이..
부기발에는 사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도회의 무대가...

2004.03.08 파리에서
유홍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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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panda78 > 반 고흐 --- Corridor in the Asy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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