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의 마을에 민스라는 님프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민스는 얼굴만큼이나 아름다운 향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것을 님프의 향기라고 불렀습니다.
민스는 지하세계의 왕비였던 페르세포네와 같은 님프의 마을 출신이여서
하데스의 눈에도 잘 띄었던 것같습니다.
첫눈에 맘이 들었던 하데스는 곧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민스 역시 외모와는 다르게 다정한 하데스에게 사랑을 느꼈다고 합니다.


어느날 남편의 외도(?)를 눈치챈 페르세포네가 민스를 불렀다고합니다.
미처 이를 막지못했던 하데스를 뒤로하고 페르세포네는 그녀를 민트라는 풀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민트는 그녀가 가지고 있던 향기를 그대로 담아두어 풀자체에서 아름다웠던 그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페르세포네는 헤라만큼이나 질투가 심했답니다.-
하지만 한편에선 민스의 향기가 님프의 마을의 향기기도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고향을 그리워한 페르세포네가 일부러 그녀를 풀로 만들어 그 곁에 두어 고향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후에 그녀가 변한 풀을 페니 로얄 민트라고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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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수:20개 오븐온도:180℃ 굽는시간:12분
재료:박력분200g,달걀 1개, 옥수수 전분50g, 버터180g, 소금2 g
슈거파우더 90g,바닐라 향가루1g,치즈가루30g,코코아 가루 30g
 

 
1. 박력분과 옥수수 전분을 두세번 체에 내려 고루 섞이게 한다.
2. 실온에서 녹인 버터를 거품기로 저어 크림 상태로 만든 후 슈거
파우더와 소금을 넣고 거품기로 저어 슈거 파우더를 녹인다.
3. 달걀을 조금 넣고 부드럽게 만든후 바닐라 향을 넣어 향은 낸다.
4. (3)에 체친 박력분과 옥수수전분을 넣고 90%정도로만 섞어반죽.
5. 반죽을⅓정도만 떼어 치즈가루와 코코아 가루를 넣고 손으로 덩
어리를 만듬.반죽되면, 비닐랩에 싸서 냉장고에 10~20분정도 둠
6. 나머지반죽⅔는 가볍게 치대어 덩어리로 만든 후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 후 꺼내어 직경4㎝의 둥근 원기둥 모양으로 만든다.
7. (5)의 반죽을 꺼내(6)의원기둥반죽을 감싸줄 정도로 얇게 핀다.
8. (7)에 (6)을 올려 말은후,유산지를 감싸 냉장실에서 1시간 굳힘
9. 냉장고에서 굳힌 반죽을 꺼내 6㎜ 두께로 자른다.
10 .180~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12~15분 정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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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2004-07-31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즈쿠키...!!!!!!!!!
전 치즈가 들어갔다면 무조건적으로다가 다 좋아요..!!!!!!
치즈쿠키..!!!!!!!!!!
으어어어어~~~ 더워서 조금 꺼려지긴 해도, 덩말 맛있을 것같아요..!
아이스커피랑 같이 아침으로 먹으면 정말 좋겠다~~~ *.*

꼬마요정 2004-07-31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치즈 좋아한답니다. ^^
그런데 이상하게도 피자에 들어가는 치즈는 싫어해요~~ 왜 그럴까요??

미완성 2004-07-31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잉?? 피자에 들어간 치즈를 싫어하신다고라고라고라고라????
으음...왜 그럴까요 정말???
피자집에서 맛없는 치즈를 사용한 건 아닐까요??
아니면 피자먹다가 주욱- 늘어난 치즈때문에 곤란했던 일이 있었던 거 아니예요?? *.*
저도 피자의 치즈는 조금 그런 면이 있어요.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금방 먹다보면 치즈가 저희들끼리 엉켜서 지저분해지잖아요?

근데 피자헛에서 먹어보았던..뭐더라, 새로 나온 피자였는데..;;;;
아이참, 암튼 뒤에 고구마가 있는 피자는 괜찮더라고요. 너무 비싸서 도대체 그런 걸 왜 그만한 돈을 주고 사먹는 지 저로써는 이해가 안갔지만..;;; (피자헛 너무 비싸지 않아요? 덩말 갈 때마다 황당해요. 갈 때마다 억지로 가서, 이제 안간지 꽤 됐군요;;)

꼬마요정 2004-07-31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안 간답니다. 느끼하기는 혼자 다 느끼하고, 비싸기는 혼자 다 비싸고...
게다가 피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터라 배달시켜 먹는데, 요즘은 부대 앞에 있는 나모피자..자주 가요~~^^
 

수삽석남(首揷石枏)
머리에 석남가지를 꽂다

 

신라 최항(崔伉)은 자를 석남(石枏)이라 했다. 그가 사랑하는 첩을 부모가 허락하지 않아 만나지 못하더니 몇 달 후 죽고 말았다. 8일 후에 최항의 혼이 첩의 집에 갔는데, 첩은 최항이 죽은 줄 모르고 반가이 맞았다. 항이 머리에 꽂은 석남가지를 나누어 첩에게 주며 말하기를 "부모가 그대와 살도록 허락하여 왔다."고 하기에 첩은 항을 따라 그의 집까지 갔다. 그런데 항은 담을 넘어 들어간 뒤로 새벽이 되어도 다시 나오지 않았다. 아침에 그 집 사람이 그녀가 온 까닭을 물으매 그녀는 사실대로 대답하였다. 그러나 그 집에서는 "그게 무슨 말이냐. 항이 죽은지 이미 8일이 지났으며 오늘이 장사날이다."라고 대답하자, 그녀는 " 석남가지를 나누어 머리에 꽂았으니 가서 확인해 보라." 하였다. 이에 관을 열고 보니 정말 항의 머리에 석남가지가 꽂혀 있었다. 그리고 옷은 이슬에 젖어 있었고 신발이 신겨져 있었다. 그것을 보고 첩이 죽으려 하자, 항이 다시 살아나서 백년해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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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가 전쟁에서 위험에 빠지게 되었을 때 트라키아가 원군을 보내 구해준 적이 있었다. 이것을 계기로 해서 아테네의 왕 판디온은(그러므로 이것은 아테네가 아직 왕정이던 아주 먼 옛날의 이야기이다) 자신의 딸 프로크네를 트라키아 왕 테레오스에게 시집을 보냈다. 먼 이웃 나라에 시집을 온 프로크네는 어느 날 자신의 고향집이 그리워지고 특히 동생인 필로멜라가 보고싶어서, 남편에게 자기 동생을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했다. 남편 테레오스는 이를 수락하고 아테네로 항해해 가서 장인에게 사정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테레오스는 자신의 처제인 필로멜라를 보는 순간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 모습에 매혹되어 마음속으로 그녀를 범하고야 말겠다는 흑심을 품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필로멜라는 언니를 보러간다는 말에 신이 나서 배에 올라탔다. 그러나 이 배가 트라키아 해안에 도착하자마자 본성을 드러낸 테레오스는 곧 처제를 끌고 산속의 오두막집으로 끌고가서 그녀를 범했다. 그리고는 이 사실 자체가 알려지지 못하도록 필로멜라의 혀를 칼로 잘라버렸다. 거기에 더해서 이 오두막집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도록 철저히 유폐시켜 버렸다.

러나 그녀는 완전히 포기하고 산 것이 아니었다. 비록 벙어리가 되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데다가 산속의 오두막집에서 엄중하게 감시를 받고 있었지만, "슬픔과 고통은 사람을 창조적이게 하는 법이다." 필로멜라는 하루 종일 옷감을 짜는 일을 했는데, 이 기회를 이용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무늬 삼아 옷감에 짜 넣었다. 테레오스가 자신을 어떻게 유혹하였으며, 어떤 고통을 가했는지를 베에다가 붉은 무늬와 글씨로 짜넣은 것이다. 작업이 완성되자 몸종에게 손짓발짓을 통해 이것을 왕비에게 전하도록 했다.

의 언니이자 왕비인 프로크네가 이 옷감을 보자 곧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프로크네는 복수의 칼을 갈았다. 여인들과 하층민의 축제인 박쿠스 축제 기간이 돌아왔다. 프로크네는 축제의 의상인 덩굴관과 가죽옷을 걸치고 거리로 나섰다가 몰래 산속의 오두막집을 찾아가 동생을 만났다. 그녀를 데리고 왕궁으로 돌아온 자매는 테레오스에 대해 이 세상에서 가장 처절한 복수를 하기로 약속한다. 그 복수가 무엇이었을까? 마침 이 순간에 테레오스와 프로크네 사이에 태어난 아들 이튀스가 들어왔다. 아들을 보는 순간 프로크네의 머릿속에는 이런 생각이 스친다: "어쩌면 너의 애비와 그토록 똑같이 생겼느냐?"


로크네는 아들을 사정없이 칼로 찔러 죽인 다음 사지를 잘라내서 이것을 삶고 구워서 저녁상을 보았다. 저녁에 아무것도 모르는 테레오스가 들어오자 프로크네는 고향의 요리를 준비했다고 속여 그를 식탁에 앉게 한다. 그리고는 아들의 고기를 먹도록 만든다. 한참을 맛있게 식사를 하던 테레오스가 묻는다: "우리 아들 이튀스는 어디에 있소?" 그러자 프로크네는 이렇게 대답한다: "당신이 찾는 아이는 바로 당신 뱃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필로멜라가 아직도 피를 뚝뚝 흘리고 있는 이튀스의 머리를 들고 들어온다.

노한 테레오스가 칼을 뽑아들고 두 여인을 쫓아갔다. 쫓고 쫓기는 가운데 필로멜라는 제비가 되어 날아갔고 프로크네는 나이팅게일이 되었으며 테레오스는 후두티가 되었다. 금방이라도 잡아먹을 듯한 모습의 사나운 새 후두티는 칼을 들고 두 여인을 쫓아가는 테레오스와 닮았고, 나이팅게일은 동생의 피어린 이야기를 밤새 울부짖는 프로크네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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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트리오스 2004-07-31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섬찟한 이야기군요! 워낙 뉴스에서 무서운 일이 많이 벌어지는 지라 웬만한 건 그냥 넘어가는 편인데, 이야기 마지막 부분은 정말 엽기적이네요. 설마 아랫 그림은 그 머리??

꼬마요정 2004-07-31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요... 저건 오르페우스의 머리랍니다. 그림이 없어서..^^;;
맨 위 그림에 여자 손에 들린 머리가 바로 이튀스의 머리랍니다.

데메트리오스 2004-07-31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르페우스라면 하데스에서 에우리디케를 구하려다 실패한 그 사람말인가요? 독사에 물려 죽은 걸로 알았는데.......왜 머리만 있죠? 자꾸 머리만 보니 무섭네요 ^^;

꼬마요정 2004-07-31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후 에우리디케를 그리워하다 그를 사모하던 바코스의 여신도들 손에 갈갈이 찢겨 죽었더랬죠...ㅡㅡ;;
한 여인이 머리만이라도 묻어주려는...^^;;

데메트리오스 2004-07-31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에우리디케가 독사에 물렸었죠? 근데 점점 더 무서워져요....(소름''')

꼬마요정 2004-07-31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디오니소스 광신도들한테 걸리면 안 돼요~~ 한마디로 미쳐 있기 때문에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답니다. 위의 필로멜라와 프로크네 역시 바코스 축제 때 일을 벌이니까요... ^^
 

Philomela                                                                           

   John Crowe Ransom

 

Procne, Philomela, and Itylus,

Your names are liquid, your improbable taaale

Is recited in the classic numbers or the nightingale.

Ah, but our numbers are not felicitous,


It goes not liquidly for us.

 

Perched on a Roman ilex, and duly apostrophized,

The nightingle descanted unto Ovid;

She has even appeared to the Teutons, the swilled and gravid;

At Fontainebleau it may be the bird was gallicized;

Never was she baptized.

 

To England came Philomela with her pain,

Fleeing the hawk her husband; querulous ghost,

She wanders when he sits heavy on her roost,

Utters herself in the original again,

The untranslatable refrain.

 

Not to these shores she came! this other Thrace,

Environ barbarous to the royal Attic;

How could her delicate dirge run democratic,

Delivered in a cloudless boundless pppublic place

To an inordinate race?

 

I pernoctated with the Oxford students once,

And in the quadrangles, in the cloisteers, on the Cher,

Precociously knocked at antique doors ajar,

Faaatuously touched the hems of the hierophants,

Sick of my dissonance.

 

I went out to Bagley Wood, I climbed the hill;

Even the moon had slanted off in a twinkling,

I heard the sepulchral owl and a few bells tinkling,

There was no more villainous daay to unfulfil,

The diuturnity was still.

 

Out of the darkness where Philomela sat,

Her fairy numbers issued. What then ailed me?

My ears are called capacious but they failed me,

Her classics registered a little flat!

I rose, and venomously spaat.

 

Philomela, Philomela, lover of song,

I am in despair if we may make us worthy,

A bantering breed sophistical and swarthy;

Unto more beautiful, persistently more young,

Thy fabulous provinces belong.

                                           1924          

 

필로멜라                                                                                 

 

프로크네, 필로멜라, 그리고 이틸러스,

그 이름들은 유동적이고, 당신네의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는

나이팅게일의 고전적인 가락으로 낭송되오.

아, 그러나 우리의 곡조들은 적절하지 않소,

그것은 우리에게는 유동적이지 않소.

 

로마의 떡갈나무에 앉아, 마땅히 돈호법으로 불려지는,

나이팅게일은 오비드에게 노래하오,

그녀는 과음하고 불길한 족속인 튜톤족들에게도 나타났소,

폰텐블루에서 그 새는 프랑스화되었을 수도 있소,

그녀는 결코 세례받지 않았소.

 

잉글랜드로 필로멜라는 아픔을 지닌 채 왔소,

매가 그녀의 남편이라고 느끼고. 불만이 많은 유령인,

그녀는 그가 자신의 횃대에 무겁게 앉아 있을 때 방랑하오,

또 다시 원어로 자신이 말하오,

그 번역될 수 없는 후렴구을.

 

이 해안으로는 그녀가 오지 않았소! 이 다른 쓰레이스,

호화로운 아테네에 비하면 야만스러운 환경으로는,

그녀의 우아한 만가가 어떻게 민주적으로 될 수 있겠소,

구름없고 경계없는 공공 장소에서 무절제한 종족에게

전해질 때?

 

나는 전에 옥스포드 학생들과 교내에서 밤을 보냈고,

사각형 안뜰에서, 회랑에서, 셰르 강가에서,

조숙하게 오래된 문들을 두드려 조금씩 열어놓았고,

어리석게 신비의식 사제의 옷단을 만졌고,

내 불협화음에 싫증났소.

 

나는 베이글리 숲으로 나갔고, 산에 올라갔소,

심지어 달까지도 눈깜박할 새에 기울어 갔소,

나는 묘지의 올빼미 소리와 몇 개의 종 소리를 들었소,

실현시키지 않을 사악한 날들이 더 이상 없었소,

영원은 여전했소.

 

필로멜라가 앉아 잇는 어둠으로 부터

그녀의 우아한 가락이 나왔소. 그런데 무엇이 나를 괴롭혔겠소?

내 귀는 넓지만 나를 실망시켰소,

그녀의 고전은 다소 단조롭게 기록되었소!

나는 일어나, 독이 있는 침을 뱉았소.

 

필로멜라, 필로멜라, 노래를 사랑하는 자여,

나는 우리가 우리를 가치있게 할 수 있을까 절망하오,

궤변적이고 거무튀튀한 희롱하는 종족이여,

좀더 아름답고, 끊임없이 좀더 젊은 것에

그대의 가공의 영역은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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