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노래

 -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지를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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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7-30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시 처음보고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었다죠.
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이 구절 때문이었죠.^^

꼬마요정 2004-07-30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세요...^^
동기부여란 매우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 주는 책이 많은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역시 그런 책이죠..동기가 없으면..끝까지 다 읽을 수 없다는...^^;;
 

장자못 전설

 

옛날 전북 옥구군 미면 지금의 미제지에 큰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욕심이 많고 포악한 사람이었다.
하루는 중이 와서 시주를 권하자 그는 심술궂게 시주 대신 소의 똥을 잔뜩 자루에 담아 주었다. 때마침 그 광경을 보던 부인이 몰래 중을 불러 쌀을 주면서 남편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 중은 그 부인에게 부처님의 심부름으로 남편을 벌주기 위해서 왔다고 하고, 내일 아침 그 집에서 나와 뒷산으로 달아나되 무슨 소리가 나도 뒤돌아보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이튿날, 부인은 어린아이를 업고 뒷산으로 올라가던 중, 천지가 진동하는 소리가 나므로 금기를 어기고 뒤를 돌아보았더니 조금 전까지 있던 집은 간 곳이 없고 그곳에 물이 괴어 있었다. 여인은 놀란 나머지 소리를 지르려는 순간 어린아이와 함께 돌로 변하고 말았다.
이후로부터 큰 부잣집은 큰 못이 되어 버렸다.

● 소돔과 고모라형 이야기
이 설화는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소돔과 고모라>형 이야기다. 우리나라에도 각 지방에 골고루 전한다. 중을 학대하는 것, 금기가 있는 것, 물이 괴는 것, 돌이 되는 것 등은 중요한 화소라 변하지 않지만 나머지는 지방에 따라 다르다. 이 이야기가 품고 있는 것은 권선징악이며, 죄가 없는 자도 금기를 어기면 벌을 받아야 하는 옛날의 수수께끼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설화를 소재로 한 고전소설에는
<옹고집전> 전반부에 이 설화가 윤색되어 있고, 현대 소설에는 강경애의 <인간문제(1934)>가 있으며, 단순히 소재로만 이용한 것은 오영수의 <수변(1962)>, 한무숙의 <못(1955)>이 있다.
특히 한무숙의 <못>은 여러 소재 중 '돌'만을 취하여 현대적으로 잘 조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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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풀이(長者-)

 

 

<장자풀이>는 씻김굿의 기원을 말해주는 서사무가로 억울하게 죽은 넋을 달래는 사령제가 어떠한 연유로 마련되었나 하는 그 기원과 내력을 밝혀주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복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심이 사나운 사마장자의 악행은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는 '장자못 설화'의 수용으로 보인다.

● 장자풀이 줄거리

어느 고을에 사마장자가 살고 있었다. 부자로 살긴 해도 인심이 고약하고 조상과 신령을 잘 위하지 않았다. 이에 여러 신령이 저승왕에게 가서 사마장자를 징계해줄 것을 하소연하였다.
저승왕은 중으로 변장하여 사마장자의 집에 동냥을 갔다. 사마장자는 화를 내며 쇠두엄을 퍼주고 내쫓았다. 사마장자 며느리는 쌀 서 되를 시아버지 몰래 퍼주었다. 이러한 일이 있은 뒤에 사마장자가 꿈을 꾸었는데, 아들과 딸은 좋은 꿈이라 하였으나 며느리만은 죽을 꿈이라 하였다. 이러한 꿈 해몽을 들은 사마장자는 며느리를 내쫓았다. 그런 뒤에 사마장자는 깊은 병이 들었다. 이에 문복(
점쟁이에게 점을 침)을 하자, 점쟁이는 쫓아낸 며느리를 불러들이라고 하였다. 이 말을 좇아 며느리를 다시 부르고, 쌓아놓은 노적(곡식을 한데에 쌓아둔 것)을 헐어 동네 사람들을 초청해 먹였다. 그리고 저승사자가 오는 길목에 저승사자를 먹일 사자상을 차리고 기다렸다. 저승사자가 셋이 나타나 차려놓은 밥상을 맛있게 먹었다. 사마장자에게 융숭한 대접을 받은 세 저승사자는 머뭇거리며 난처해하였다. 사마장자와 같은 사주로 태어난 이웃의 우마장자를 잡아 가려 하였으나, 워낙 우마장자는 신령을 잘 위하였으므로 감히 범접을 하지 못하였다. 그러자 며느리가 같은 사주를 지닌 시아버지의 백마를 지목하자 저승사자는 백마에 갓을 씌우고 옷을 입혀 데려갔다. 저승왕은 백마를 칼산지옥 ·옥산지옥으로 보내서 온갖 고초를 겪게 하였다. 아무 죄 없는 백마는 사마장자를 저주하였다. 백마의 저주로 인하여 사마장자는 꿈자리도 사나워지고 몸이 말라갔다. 문복을 하니 백마의 저주 때문에 그렇다며 백마를 인간으로 환생시켜야 그러한 고난을 면할 수 있다고 일러주었다. 그래서 앞노적 뒷노적을 헐어서 씻김굿을 하였다. 백마는 사마장자의 씻김굿으로 칼을 벗고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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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地下國大敵退治說話)
지하국의 큰 적을 물리치는 이야기

 

옛날 아귀 귀신이라는 큰 도둑이 있었다. 그는 종종 이 세상에 나와서 세상을 요란하게 하고 예쁜 여자를 도적질해 가기도 하였다. 어떤 때 아귀 귀신은 나라의 세 공주를 한꺼번에 도적질하여 갔다. 그래서 왕은 모든 신하를 모아 놓고 귀신 잡을 계획을 물어보았으나 신기한 법을 말하는 자가 없었다. 그 중에 한 사람의 무신(무신)이 나와 말하기를,

"임금님, 신의 집은 대대로 국록을 먹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신의 목숨을 다하여 국은의 만에 일이라도 갚고자 합니다. 모쪼록 신으로 하여금 그 귀신을 퇴치케 하여 주십시오. 반드시 세 공주님을 구하여 오겠습니다."
하였다. 임금은 그것을 허락하였다. 그리고 말하기를,

"누구든지 공주를 구하여 오는 사람에게는 나의 가장 사랑하는 막내딸을 줄 것이다."
고 하였다. 무신은 몇 명의 부하를 데리고 아귀 귀신의 소굴을 찾아 출발하였다. 그는 수년 동안 천하의 방방곡곡을 찾아 돌아다녔으나 귀신의 소굴이 어느 곳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하루는 어떤 산모퉁이에서 피곤한 몸을 잠시 쉬고 있는 동안에 꿈을 꾸었다. 한 사람의 백발 노인이 나타나서,

"나는 이 산의 산신령이다. 네가 찾아다니는 아귀 귀신의 소굴은 이 산의 저쪽에 있는 산의 또 저쪽에 있는 산 중에 잇다. 그 산으로 가면 너는 이상한 바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바위를 들고 보면, 겨우 한 사람의 몸이 들어갈 만한 구멍이 있을 것이다. 그 구멍으로 내려가면 구멍은 점점 커지고 구멍 밑에서는 별세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가 즉 아귀 귀신의 나라다."
하고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무신은 노인이 가르쳐 준 대로 산을 넘고 골을 지나 아귀 귀신 있는 산까지 왔다. 정말 이상한 바위를 발견하여 그것을 들고 보니 조그만 구멍이 있었다. 무신은 부하들에게 명하여 튼튼한 새끼를 꼬고 한 개의 광주리를 얽었다. 그리고 부하들에게,
"누가 먼저 광주리를 타고 내려가서 아귀 귀신의 동정을 살피고 오겠느냐?"
고 하엿으나 한 사람도 응답하는 자가 없었다. 그는 부하 한 사람에게 내려가라고 명령하였다.

그리고,
"만일 중도에서 위험이 있거든 줄을 흔들어라. 그러면 줄을 끌어올려 주마."
하였다. 그 자는 지상에서 조금 내려간 곳에서 줄을 흔들었다. 두려운 까닭이었다. 다음 자는 절반이나 간 곳에서 흔들었다. 또 그 다음 자는 거의 다 내려간 곳에서 줄을 흔들었다. 이번에는 할 수 없이 무신 자신이 내려가기로 했다. 그는 무사히 밑바닥까지 이르렀다.

그는 눈앞에 펼쳐진 넓고 훌륭한 세계를 보았다. 그 중에 제일 훌륭한 집이 귀신의 집 같았다. 그는 곧 귀신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 어리석다는 것을 깨닫고 귀신의 집 옆에 있는 우물가의 큰 나무 위에 올라가서 모양을 보고 있었다. 조금 있으니 한 예쁜 색시가 머리에 울동이를 이고 우물에 물을 길러 귀신의 집에서 나왔다. 가까이 왔을 때에 그 여자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니 분명 공주 중의 한 사람이었다. 공주가 물을 한 동이 길어서 그것을 이고자 동이의 두 귀를 잡았을 때 무신은 나뭇잎을 한줌 훑어서 공주의 물동이 위에 떨어뜨렸다. 공주는,

'바람도 몹시 분다."
하면서 길었던 물을 버리고 다시 길었다. 다시 길었을 때 그는 다시 나뭇잎을 떨어뜨렸다. 세 번 만에 공주는,
"이상도 하다. 오늘은 바람도 없는데."
하면서 나무 위를 쳐다보았다. 거기에는 한 사람의 세상 사람이 있었다.
"당신은 보아하니 세상 사람인 듯한데 어째서 이런 도적의 굴에 들어왔씁니까?"
하고 공주는 물었다. 무신은 나무에서 내려와 그간 사정을 말하였다.

"그러나 귀신의 집 문전에는 사나운 문지기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집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겠습니까?"
하고 공주는 걱정하였다. 무신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제가 젊었을 때에 어떤 도사에게 배운 약간의 술법이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수박이 될 터이니 이렇게 이렇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무신은 약 십 보쯤 공중으로 뛰었다. 그러자 그는 한 개의 수박이 되었다. 공주는 그것을 치맛자락에 싸서 무난히 귀신 집 안에 들어가 선반 위에 올려 두었다. 문지기는 공주의 치맛자락을 조사하여 보았으나 수박이므로 별로 의심치 않고 통과시킨 것이었다.

그러나 아귀 귀신은,
"사람 냄새가 나니 웬일이냐?"
고 야단을 치며 공주들을 추궁하였다. 공주들은 태연하게,
"그럴 리가 있습니까? 아마 병중에 계시므로 마음으로 그렇게 느끼시는 것이지요."
하고 속였다. 아귀 귀신은 그때 마침 몸이 조금 편치 못하여 누워있던 중이었다. 공주들은 독한 술을 몇 독 만들어 두고 귀신의 병이 낫기를 기다렸다. 수일 후에 공주들은 독한 술과 세 마리 돼지를 잡아 큰 잔치를 벌이고, 아귀 귀신을 청하여,

"대감의 병환이 나았으므로 우리들은 쾌차를 축하하기 위하여 이렇게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오늘은 우리들과 함께 재미있게 놉시다."
하면서 전에 없던 갖은 아양을 피우므로, 귀신은 속으로,
'이제는 내 말을 들을 모양인가보다.'
하고 좋아서 세 독의 독한 술을 남기지 않고 마셨다. 또 공주들은 아귀의 머리의 이까지 잡아 주었으므로 아귀는 더욱 마음을 놓고,
오늘은 그대들이 나를 위해 잔치를 벌렸으니 그 대신 나는 그대들의 소원은 무엇이든지 들어주기로 하겠다."
고 했다. 공주들은 매우 기뻐서,
"저희들에게는 별로 소망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알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대감은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분인데 그래도 죽는 수가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귀신은 방심했던 터이라 의심없이 이렇게 답하였다.

"내가 아무리 강할지라도 죽는 수가 있고말고. 내 옆구리 양쪽에는 두 개씩의 비늘이 있는데 그것을 떼어 버리면 나는 죽어 버린다. 하지만 그것을 뗄 놈이 세상에는 없단 말이야, 하."

아귀 귀신은 대취하여 코를 골며 깊이 잠들었을 때, 한 공주는 귀신이 평생에 사랑하던 허리에 찬 칼을 빼려고 손을 칼자루에 댔다. 별안간 칼은 쟁쟁 울기 시작하였다. 공주는 왼발을 구르며 호령하였다. 그러자, 칼은 울기를 멈추었다. 공주는 귀신의 좌우 옆구리에 붙은 비늘 네 개를 칼로 떼었다. 그랬더니 귀신의 머리가 떨어져 천장에 뛰어 붙었다가 다시 목에 붙으려고 하였다. 그때에 다른 공주가 예비하였던 매운 재를 급히 목에 뿌렸으므로 목은 다시 붙지 못하고, 아귀 귀신의 머리는 눈물을 흘리며 땅바닥에 떨어졌다. 귀신은 죽었다.

공주들과 무신은 수일 만에 구멍 있는 곳까지 왔다. 광주리는 약속대로 있었다. '공주님들부터 구해 올려야 하겠다'고 생각한 무신은 공주를 한 사람 한 사람씩 광주리에 태워서 줄을 흔들었다. 위에서 기다리던 부하들은 좋아라고 줄을 당겨 올렸다. 세 사람의 공주들을 구해 올린 부하들은 최후의 광주리를 내려보내 주지를 않았다. 뿐만 아니라 광주리 대신 큰 바위를 굴려 떨어뜨렸다.
악한 부하들은 공주들을 데리고 고국으로 돌아가서 왕 앞에 나아갔다. 왕은 크게 기뻐하며 잔치를 벌렸다. 왕은 그들이 공주들을 구하여 왔다고만 믿은 까닭이었다.

무신은 벼락치듯 떨어지는 바위에 놀라 몸을 피하였으므로 겨우 죽기는 면하였으나 구멍으로 나갈 방법이 무신에게는 없었다. 오직 탄식만 하고 있을 때, 전에 현몽하였던 노인이 다시 나타나 말 한 필을 주며,
'이 말을 타면 땅 위에 올라갈 수가 있을 것이다.'
하였다. 무신은 그 말을 타고 한번 채찍질하였다. 말은 한번 울음과 함께 비조같이 날아 수십 길이나 되는 구멍을 단번에 뛰어올랐다. 말은 눈물을 흘리면서 무신과 작별하고 다시 구멍 속으로 뛰어들어가다가 불쌍하게도 목이 부러져 죽었다.

공주들은 수년 만에 처음으로 부모와 만났으므로 너무 기쁜 중에 모든 것을 잊어 버렸다. 임금은 간악한 자들 중의 괴수에게 약속한 바와 같이 딸을 주고자 하였다. 그래서 성대한 잔치를 베풀고 간악한 자는 왕의 총애를 한몸에 받게 되었다.

그때에 한 사람의 무신이 왕 앞으로 나왔다. 그는 정말로 공주들을 구한 무신이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임금은 간악한 자들을 목 베고 막내딸을 무신과 혼인시켰다. 그뒤로 나라는 태평하고 백성들은 평안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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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잡곡주먹밥
 

   

열량(1인분 기준) : 410Kcal
활용 : 일상식
재료(4인분 기준)
  현비1컵, 찹쌀1/2컵, 수수1/2컵, 조1/2컵, 팥1/2컵, 풋콩5큰술, 소금, 깻잎15~20장
 

1. 현미, 찹쌀, 수수와 조는 깨끗이 씻어 충분히 불렸다가 물기를 빼고, 팥은 미지근한 물에 불렸다가 무르게 삶아낸다.
2. 준비된 현미, 찹쌀, 수수, 조, 팥, 풋콩을 모두 압력솥에 넣고 3컵 정도의 물을 부은 뒤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추고 밥을 짓는다.
3. 압력솥의 추가 흔들리기 시작하여 30초쯤 지나면 불을 끄고 10~15분간 뜸을 들인다.
4. 잡곡밥을 넓은 그릇에 펴서 뜨겁지 않게 식힌 다음 손으로 삼각형 모양의 주먹밥을 만든다.
5. 주먹밥을 하나하나의 깻잎으로 싸서 접시에 담고 국을 곁들여 상에 낸다.
 

1. 주먹밥을 뭉칠 때는 손에 기름을 바르고 한입 크기 정도의 밥을 떼어 손 위헤 놓고 뭉친다. 이 때 랩을 잘라서 밥을 얹어 싼 다음 모양을 만들면 손에 밥알을 묻히지 않고 주먹밥을 만들 수 있다.
 

1. 콩의 성분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단백질이다. 콩단백질의 대부분은 수용성으로 글로불린이 전체 단백질의 84%를 차지한다. 콩단백질은 모유의 단백질 조성과 유사하여 영양가가 매우 높다. 콩단백질중 일부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트립신의 작용을 억제하여 단백질의 소화흡수를 어렵게 하나, 이들은 가열하면 다른 단백질 성분과 변성하여 소화율을 향상시키고 날콩냄새도 억제시킨다.
1. 성분중 54% 정도가 당질이며 특수성분으로는 사포닌(saponin)이 0.3% 정도 들어있다. 단백질은 21% 정도고 그중 80%는 글로불린(globulin)이다. 표피에는 시아니딘(cyanidin)배당체가 들어 있고, 팥앙금으로 하면 안토시안 등이 금속이온과 반응하여 압색화하므로 가공시에는 용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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