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첫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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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마법사가 요즘은 제법이네 싶은 책들을 추천해준다.
삶은 왜 짐이 되는가.
제목이 싫지만
책소개와 목차를 보니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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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우리의 삶은 왜 이토록 공허한가
존재가 존재자에게서 빠져 달아나버렸다
‘존재자가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
비교의식, 잡담과 호기심이 지배하는 삶
존재 상실의 공허함이 지배하는 시대
4장 근본기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항상 기분 속에 존재한다
경이와 침묵 그리고 존재의 빛
정보언어와 시어
근본기분을 일깨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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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기분이 어떤 개념인지 궁금하다.
‘우리는 항상 기분 속에 존재한다‘
읽으면 이해가 될 것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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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인간은 왜 불안을 느끼는가
이반 일리치의 죽음
실존이란 무엇인가
불안과 죽음의 관계
불안은 일상을 어떻게 붕괴시키는가
불안이라는 연옥불을 통과해야
7장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인간만이 삶을 짐으로 여긴다
개만 닮아라, 그러면 세상이 평화로워지리라
인간과 동물의 차이
고독감, 무력감, 허무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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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의 목차를 보니 읽고 싶다가 아닌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를 닮아라, 그러면 세상이 평화로워 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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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가 들려주는 하이데거 인생수업.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불안과 고독, 우울과 무기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하이데거는 현대사회의 위기를 직시하고 그것을 회복하기 위한 길을 사유하는 데 자신의 삶을 바친 사상가다. 하이데거는 우리 삶이 충만해지기 위해서는 자연과 사물 등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경이와 기쁨을 느끼는 인간 고유의 감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이데거 철학의 대표적인 권위자인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는 강의 형식의 친절한 설명과 신뢰감 있는 정교한 해설을 통해 하이데거 철학의 정수를 소개한다. 공허하고 삭막해져만 가는 삶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분주한 삶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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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연휴 뒤에 또 쉬고 싶다는 기분이 드는 건 이 책을 읽으면 해결되거나 기분의 실체를 알아질까? 백수에겐 연휴의 개념이 없는 데도?

요시모토 바나나가 매일이 여행이란 책에서 우울 할 때 맛있는 걸 먹고 온천을 하면 기분이 나아진다고 했는데 식욕도 온천으로 걸어갈 마음도 없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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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마법사의 두번째 책
커피 인문학
기분이 휴업상태라 호기심도 잡담도 실종 상태인데
커피 인문학 제목을 보니
커피인문학의 세계로 나를 이끌어 주신 분이 생각났다. 죄송하게도 이름이 생각 안나서 몇 번의 허탕 끝에 찾아 낸 책. 번역자 중의 한 분으로 참석하셨다.

추석 연휴동안 강릉 테라로사의 폭발현상과 김용덕 대표님과의 대화에서도 느낀 거지만 커피도 스토리를 마시는 듯, 굴비 엮듯이 주르륵
그간의 커피 선생님들이 떠올랐다.

호기심 실종상태로 마셨지만 블루보틀과 카페 드 람브르의 커피도 마셔졌다. 이정기커피와 테라로사커피, 구대회커피와 용윤선커피가 주르륵 비교가 되었다. 좋은 공부였네. 전혀 의도치 않았는데
가을초입의 선물이었나? 삶을 짐으로 여기지 말라고?

골목안으로 들어가버릴 용기가 없다면
지금 일어나 사우나를 하고
커피를 한 잔 진하게 마셔야겠다.
사우나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 일조차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게 슬픈 일이긴 하지만
존재 자체가 짐으로 여겨지는 것보다 덜한거죠?
하이데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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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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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ony 2017-10-13 11:38   좋아요 1 | URL
토토로 ㅎ
 

암끝검은표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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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음사는 계속 가즈오 이시구로를
문학동네는 하루키를 트윗하고 있다.
남아있는 나날과
나를 보내지 마는
리디북스에 전자책으로 등록되었다고.

사실 이번 연휴에 기사단장죽이기를 읽을까도 싶었는데
못 읽어서 한동안은 시간 내기가 어려울 듯 하다.
필립 로스와 하루키는 십년이상 유력후보만해서 약오르겠다. 별 상관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대표작내고 45년을 기다린 도리스 레싱도 있으니
로스와 하루키님 힘 빼고 기다리셔야 할 듯.

무라카미 하루키 1Q84
이미지 출처: 민음사. 문학동네

http://naver.me/FKcIl9hh
이시구로의 문학적 양분 과학 그리고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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