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초라고도 한다. 높이 60∼9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이 나서 거칠다.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 모양이다. 꽃은 6∼10월에 피고 두화()는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은 지름 5∼15cm이고 빛깔은 녹색과 하늘색을 제외한 여러 가지이다.

총포조각은 둥글고 끝이 둔하며 윗가장자리가 검은색이다. 종자로 번식하며 품종은 주로 꽃의 크기에 따라서 대륜()·중륜·소륜으로 나눈다. 열매는 수과로서 9월에 익는다. 씨를 심어 번식한다.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한다. 백일홍이란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이다. 꽃말(흰꽃)은 ‘순결’이다. 백일홍은 원래 잡초였으나 여러 화훼가들이 개량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들꽃을 개량한 본보기의 하나이다. 배롱나무의 꽃을 백일홍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다른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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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8-14 00:17   좋아요 0 | URL

오랜만의 나들이구만요..

 

13915

 

자..일등놀이 좀 하고^^*


2004-08-15 10:29   좋아요 0 | URL
하하,,,넘 웃겼어요~! 일등놀이 성공~^^
 


 

 

 

 

 

 

 

 

 

 

 

 


 

 

 

 

 

 

 

 

 

 

 

 


 

 

 

 

 

 

 

 

 

 

 


 

 

 

 

 

 

 

 

 

 

 

 


 

 

 

 

 

 

 

 

 

 

 

 



 

 

 

 

 

 

 

 

 

 

 

백합목 백합과 옥잠화속에 속하는 내한성 여러해살이풀의 총칭. 약 36종이 알려져 있다. 큰옥잠화 H. sieboldiana는 넓은 달걀꼴의 희고 아름다운 큰 잎이 있어 무늬잎의 호스타운둘라타 H. undulata와 함께 관상용에 이용된다.

대륜(大輪)의 흰 꽃으로 밤에 피는 비녀옥잠화 H. plantaginea는 향기가 있으며 매우 아름답다. 이 밖에 야생종으로 비비추·좀비비추 등이 있다. 재배법에 따라 크기가 다른데, 잎길이 1m인 것, 소형종을 작은 분재로 하면 5㎝인 것도 있다. 대형 및 중형종의 줄기는 육질로 짧고, 소형종의 줄기는 섬유질로 1∼7㎝ 정도로 가늘게 자라며 해마다 봄에 눈을 1∼수개를 내어 번식한다. 대부분의 종류는 긴 잎자루에 거꿀달걀꼴의 끝이 뾰족한 나란히맥의 잎이 달린다.

잎 모양은 넓은 것 및 좁은 것 등 여러 가지이다. 큰 눈의 중앙으로부터 꽃줄기가 나오며 일찍 피는 종은 5월에, 늦게 피는 종은 10월에 꽃이 핀다. 꽃줄기는 곧추서거나 비스듬하며 길거나 짧고 몇 개의 꽃에서부터 많은 꽃이 달린다. 꽃은 6개의 갈라진 종모양으로, 연한 자청색(紫靑色)이 많다.

매우 튼튼해 몇 년에 한 번 포기나누기하여 옮겨 심는다. 산옥잠화 등의 몇 종을 제외하면 내건성(耐乾性)은 강하지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생장이 빠르다. 내음성(耐陰性)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원예품종은 매우 많으며 관엽관화(觀葉觀花)의 중요한 식물이다. 뿌리가 매우 잘 자라 경사지의 방토(防土)나 암벽의 붕괴 방지에도 도움이 되고, 빽빽이 심으면 지표의 과도한 건조를 막을 수도 있다. 들판·물가·삼림·암벽 등에 야생하며, 동아시아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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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8-13 07:55   좋아요 0 | URL
이게 옥잠화군요.

이름만 하도 많이 들어서.....
예전엔 참 흔했던 듯 한데요..

2004-08-13 08:35   좋아요 0 | URL
옥비녀꽃, 이 말이 더 이쁘지요?^^ 저녁 무렵에 피는 꽃이라고 들었어요. 여름날 저녁 무렵 마당에서 함초롬히 피던...저는 추억이 없지만 친구가 몹시 좋아해서..친구 생각하며 찍었어요.

로드무비 2004-08-13 09:32   좋아요 0 | URL
동영상이 따로 없구만요.^^
 
동물 아빠들 자연과 나 14
스티브 젠킨스 그림, 스니드 칼러드 글, 이한음 옮김 / 마루벌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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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친정 어머니 생신이 여름 딱 중간이라, 우리 가족의 휴가는 항상 친정 동네다. 올 해도 어김없이 20여명의 가족이 모여서 휴가?를 -누구에게 휴가란 말인가? 매일 20인분의 밥을 챙겨야 하는 누군가는 항상 존재해야 하느니-즐기고 있는데 유독 몇 사람이 눈에 띄었다.

숯불에 고기를 구워서 그 많은 사람이 다 배 채운 후에야 비로서 자기 입으로 고기쌈을 밀어 넣던 큰 형부. 수시로 불판을 씻어서 대령하며 아이들 입으로 탄 고기가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바빴던 사람 울 신랑, 매운 연기를 불사하고 숯불을 피우느라 부채를 들어 쪼그리고 앉아 계시던 아버지... <동물 아빠들>의 표지를 본 순간 아기를 안고 있는 덩치 고릴라 위로,  휴가지에서 본 남자들의 모습이 자연스레 오버랩되었다.

인간의 세계가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 투성이 이듯, 동물의 세계 또한 알아도 알아도 여전히 모르는 동물들이 등장한다. 익숙하거나 낯 설거나 동물 아빠들이 자식에게 보내는 사랑을 보면서 우리 아빠 얼굴도 한 번 스윽 돌아보게 만드는 힘. 한지를 이용한 콜라주가 드러내는 은은하고도 정감있는 동물들의 실루엣. 배경 묘사가 거의 없이 한 동물 한 동물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단순함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게 하는 속깊은 멋이 있다. 마치 아빠들이 보여주는 사랑의 힘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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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8-11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수록 마루벌 책이 좋네요..
매력적인 책이 많지요??

보관함에 쓩~~*^^*

2004-08-11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런 신속한 ...반디님의 날개 덕분인가요?^^

미누리 2004-08-11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와 제목만 봐서는 이렇게 정감이 있고 멋진 책인 줄 몰랐을 듯 싶네요. 저도 보관함에 넣습니다. 참나님 가족의 아버지들은 아주 멋진데요?

2004-08-22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때때로...^^;:
 
손도끼 사계절 1318 문고 18
게리 폴슨 지음, 김민석 옮김 / 사계절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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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다 때가 있느니라' 하셨던 어른 들 말씀이 사무칠 때가 있다.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가치들이나 성과를 이룩-너무 거창한가?-하고 넘어 갔더라면 하는 후회의 순간들이 종종 오는 것이다. 건너 뛰거나 소홀히 넘어 갔을 땐 언젠가 그 댓가를 치루는 법이다. 부실 공사로 집이 무너질 수도 있고 다리가 붕괴되기도 하는 것이다. <손도끼>에는 청소년기에 깔만한 반석들이 많이 있어서 곰곰 읽고 가치를 생각할 만하다.

게리폴슨의 <손도끼>는 인생의 중요한 한 지점에서 고난에 봉착한 소년이 어떻게 자기 앞의 고난을 극복해 나가는가를 보여준다. 영화로 치자면 캐스트 어웨이. 캐스트 어웨이는 어른이 주인공이고 손도끼는 13세 소년이 주인공이다. 사고 전에 브라이언 로브슨은 부모가 이혼했다는 일상이 힘겨워 고민하는 소년이었다.

캐나다 북부의 삼림 지대에 홀로 불시착한, 그것도 죽음의 공포에 직면했다 벗어난 소년은 나약한 어린아이에 불과했다. 하지만 50여일을 혼자 생존하면서 소년은 강인한 인간으로 성숙한다. 불씨를 얻기 위해, 물고기 한 마리를 잡기 위해 문명 소년은  수 많은 좌절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좌절하고 분통 터져 하다가도 자신이 어디서 부터 잘못 되었는가. 기본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도시에서 태어나서 도시에서 살다 죽는 인간들은 인간 본연의 모습을 한 번도 찾지 못하고 죽어 갈지도 모른다. 현대 물질 문명의 편리함으로 진정으로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깊이 생각해야 하는 부분을 놓치고 기계적으로 살아지는 것은 아닌지.

맨 손으로 살기 위해 머리를 쓰고 손과 발을 열심히 놀리던 소년 앞에 문명의 이기로 채워진 생존 가방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었다. 자연 속에서 인간이 산다는 것은 곤충이 사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인간이 가진 안테나를 세우고 사람이든 자연이든 그것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기울이며, 소통하며, 눈으로 자세히 들여다 봤을 때 삶이 보였다. 비록 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살아가는 기본은 그런 것이라는 것을  우리 1318세대가 일찌감치 깨우쳤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모험담에다 200페이지를 넘지 않아, 중학생 이상이라면 앉은 자리에서 독파할 수 있을 것이다. 얻어 가는 것이 달라서 그렇지 고학년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내용이다,. 숲에서 혼자 생활하는 모험담이라는 측면에서 <나의 산에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의 산에서>는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여 즐기는 삶의 모습이었고,<손도끼>는 자기의 의사와 상관없이 닥친 불행이라는 점에서 다르게 또 같이 읽는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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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08-11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재밌겠네요. 자신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가, 기본을 찾아가기 시작한다니...
책제목도 간결하니 좋습니다.^^

2004-08-11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제목이 맘에 들지요. 저도 제목 땜에 손에 들었답니다.^^
 
M.C. 에셔, 무한의 공간 다빈치 art 14
모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 외 지음, 김유경 옮김 / 다빈치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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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에셔의 그림을 처음 본 것은 과학책에서지만, 그의 그림에서 설명하기 힘든 신비함을 느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그의 팬이 되었다. 나는 스스로를 불분명하고 어중간하며 해석의 여지가 많은 인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에셔의 그림은 그런 나의 특성들과는 상충하는 면이 많다. 언뜻 보면 비슷한 것 같은데 그것은 작가의 내면이지 드러난 작품의 세계는 아니기 때문이다.그런데도 그의 그림에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셔의 작품들은 정확하고 아주 치밀한데 그것이 아주 직관적이어서 나는 그의 그림 앞에서 또 한 번 좌절한다. 그리고 경외감을 가지고 꼼꼼히 분석한다. 구도의 기분으로.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예술을 향유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탐구하는 기분이 든다. 내 안의 우주, 내 밖의 우주, 이생과 전쟁, 돌고 도는 삶과 죽음의 고리들이 한 장의 그림 안에 모두 들어있다.

단순한 종이 한 장의 표면에 불과한 그의 그림은 공간 속으로 독자를 끌어들이 마력이 있다. 버티어도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신비하고 강렬한 흡입력. 내가 숨쉬는 곳은 여기 지금이지만 에셔의 그림을 보면 현실의 내가 시간의 띠가 되어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환타지를 경험하게 된다. 현실과 과거 미래라는 시간의 영속성, 만져지지 않는 공간들을 이중 삼중으로 시각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그의 그림에서 육신이 가벼워지는 자유로움까지 맛볼 수 있었다. 조금 거창하게 말한다면 천지창조의 신비를 체험하는 기분이라고 할까.

자신의 그림을 설명하는 강의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책은, 눈으로 보는 감상에 더해서 작가가 직접 그림을 설명하는 어휘에 대한 신선함도 아주 매력적인,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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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8-17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에셔의 예술세계를 참 좋아해서 해외에서 일러스트집으로 여러권 사오기도 했었네요

2004-08-18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 권?? 갑자기 친한 척 하고 싶은 ^^;:

2005-06-01 15:10   URL
비밀 댓글입니다.